동양증권배
한해원 뽑은 죄로 시말서?
2012 인터리그 우승팀 결정국 제3보(101~164)
2012-04-19 오전 10:49:01 입력 / 2012-04-19 오후 12:08:38 수정

인터리그 선수 선발식에서 난데없이(?) 한해원을 뽑아 생긴 해프닝이있었다. 애초에 인터리그가 출발할 때는 팬들의 성화와는 조금 무관하게 한국기원의 입김이 작용했다. 한국바둑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또는 안하는) 선수들을 보아서 작은 리그전을 하나 만들자는 취지였다. 따라서 바둑사이트를 끌어들여서 흥행도 고려하자는 속셈이었다.
실제로 타이젬으로써는 상당히 부담이었다. 바둑사이트로서는 타이젬이 자타가 공인하는 1위 사이트인데, (유저 수, 기력 등에서) 여러 군소(?)사이트와 호선으로 대결해서 만약 우승을 놓친다면 그 또한 민망한 일이다. 인터리그가 바둑사이트의 순위를 나타내는 지표는 아닌 것이 분명하지만, 그래도 기분이 그게 아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이 선수선발식이었다. 타이젬에서는 바둑을 잘 아는 모 대리가 나섰다. 시니어를 뽑을 때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솔직히 joonki는 대주배에서 우승을 했다지만 서봉수 장주주 안관욱 등에 밀려 1순위에 속하진 못했다. 따라서 뽑기는 생각보다는 수월했다. 또 난다긴다하는 9단들이 즐비한데 굳이 번개소문(P)에게까지 스카우트의 손길을 뻗치는 팀은 없었다. ‘이게 웬 떡이냐?’알찬 시니어 둘을 거저먹기로 뽑아올 수 있었다.
말이야 이렇게 하지만 간판스타 둘을 모셔오는 것만 해도 대리의 임무는 완수했다고 할 것이다. 문제는 여자 선수를 선발할 때 일어났다.
김혜민은 어느 팀에서도 뽑힐 수 있는 멤버라고 치자. 그런데 대미는 승부에 초연한 ‘방송인’ 한해원을 뽑아 주변을 술렁이게 했다. 뭐, 다 지난 일이긴 하지만, 김윤영도 있고 문도원도 있고 아니면 이민진도 있고…. 정말 의외였던 것.
어차피 승부는 1020에서 난다고 보았기 때문에 실제로 여자선수에서 승부가 나지는 않는 구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실력약체일 것으로 예상되는 한해원을 뽑았다는 이유로 주위에서 "시말서의 압력이 들어오는 거 아니냐?"라고 놀림당하는 괴로움을 겪었다고 한다. 따라서 인터리그 일정이 딜레이되는 과정을 보면서 가장 속 터졌던 사람은 당연히 그 대리였을 것이다.
흔히 이긴다는 보장만 있으면 7번기 중에 3번의 패배를 받아들이겠다는 농을 많이 한다. 꼭 그렇게 된 셈이다. 생각해보라. 2승을 달리던 팀의 입장에서는 95% 이겨 있다가 마지막 5%에서 염색부족으로 준우승에 머물렀다면 얼마나 억울하겠는가. 그 억울함의 절대치가 바로 타젬의 역전 우승의 기쁨이요 환희이다.
지나서 생각하면 그 윗선은 대리에게 네 팀의 전력을 골고루 분산시켜서 극적인 승부를 연출해준 공로상을 수여해야 옳다고 본다. 덕분에 타이젬은 특급 해설자 한혜원을 등판시켜서 해설에서도 좋은 반응을 보였으니 말이다. 그것이야 말로 일석이조가 아니던가.
게다가 1패를 안은 이후에도 타젬의 역전우승 가능성을 철석같이 설파했던 제갈공명급 예측분석가 워러도 얻었으니 일석삼조가 아닌가. (묻혀서 가려는 이 얄팍한 습성^^)
‘…(어색한 침묵)…’아닌가? 아님 말고.
'동양증권배여! 빨리 시작하자!' -타젬문어-
● 박준석(우리편) ○ 홍기표(저거편) 제3보(101~164)
아직은 별 다른 전투 한번 없이 무난하게 흘러가고 있다. 흑1로 공격하는 모양새다. 모르긴 해도 좌상 백도 좌변 백을 한꺼번에 엮어보리라는 뜻이 있다.
흑11로 힘차게 눈 모양을 들여다보자 백12와 백18로 젖혀 이어서 완생임을 알린다. 물론 흑도 21로 끊어서 중앙 쪽에 두터움을 마련하긴 했지만 공격이 실패로 돌아간 느낌이다.
문제는 좌하귀 사활이다. 이곳은 백22로 치중해서 패가 남아있는 곳이다. 따라서 흑은 좌하귀의 절반을 내놓고서 공격에 임한 것이다. 조금 손실이 아닌가 한다. 결국 귀는 흑이 사는 대신 백42로 한수의 보강을 해두는 선에서 낙착되었다.
백44. 아니, 이것으로 좌상귀가 죽었다는 것인가? 그렇다면 좌하귀보다 더 큰 것을 죽였다는 것인데…. 그게 아니었다. 흑49,51을 선수함으로써 장차 흑57을 찔어서 생환하는 수가 생긴다. 그보다 먼저 흑45로 치중하여 흑49,51이 선수가 되도록 하는 수순이 참 멋졌다.
백60으로 빠져나가면서 중앙을 초토화 시키려고 한다. 좌하귀가 그냥 살아버렸다는 점에서 백은 자극되었음이 틀림없다.
禁年에 禁煙못하면 禁戀할꺼야
잉카(4급)> 금연마을 이라고 있어.
승패를떠나(6급)> 우리나라도 싱가폴처럼 담배피는 곳 지정해주면 생난리 필 듯.
이경우(5급)> 서울 어느 아파트는 금연 아파트도 있던데…
一刻如三秋(10급)>담배 좀 피자. 우리 클 때는 아부지들이 방에서 그냥 담배 뻑뻑 태우셨다~
이쁜궁뎅이(4단)> 담배 냄새 좋은뎅. 나 담배 끊은 지 15년 됐어.
강타짱(5단)> 담배 안 피는 분들에게 연기 가도록 하는 넘은 즉각 구속해야 진정한 자유국가니라.
역기나들장(12급)> 담배냄새 누룽지 보다 구수해.
Atom0707(4급)> 궁댕님은 오래 못 살긋당.
강타짱(5단)> 담배 피는 넘들은 담배연기가 얼마나 다른 사람을 불쾌하게 하는지 모르지.
내발의신(4단)> 방에서 피는 건 예사고 고속버스나 열차에 재떨이 다 비치돼 있던 거. 그거 오래전 얘기가 아니야.
줄초상배(9급)> 담배도 말이다. 맛나게 피면 냄새가 좋아 쌩담배 피는 사람이 문제지.
Atom0707(4급)> 나가 하루 3갑 피었는디 끈응게 아주 조트라구. 댐배들 끊어~!!!
잉카(4급)> 전매청을 철폐시키면 안 될까? 전매청 망하게.
강타짱(5단)> 담배 피는 것들아. 담배피는 것은 자유지만 그 연기가 안 피는 분에게 안가도록 피어라. 그게 자유고 인권.
승패를떠나(6급)> 싱가포르에는 담배를 안 피우기에 호텔에 창문이 엄뜸
진재호(9단)> 흠
一刻如三秋(10급)> 숨어서 핀다. 좀 봐주라.
내발의신(4단)> 고속버스에도 좌석마다 재떨다 이가 부착 돼 있었다가, 금연석 따로 있다가, 완전히 없어진 거지, 그게 그리 오래전 얘기가 아니라고.
강타짱(5단)> 숨어서 피는 건 양심적인 분이여.
Atom0707(4급)> 중국살람 항국살람들이 댐배를 무쟈게 종하쥐라.
이쁜궁뎅이(4단)> 극장서도 담배 폇는뎅. 요즘은 못피지? 옛날에는 병원서도 담배 폇어.
줄초상배(9급)> 공항에서 담배 피울 수 잇는 나라가 어딘 줄 아는 사람? 동남아중에.
승패를떠나(6급)> 인도네시아
一刻如三秋(10급)> 흡연식당에서도 얘들 잇으믄 절~~때로 담배 안 핀다. 좀 봐주삼
강타짱(5단)> 그래서 옛날학생들은 화장실에서 숨어서 피었디 다른 급우 피해 안 줄려고 들키면 지 넘 혼자 찍사게 맞았지
줄초상배(9급)> 미얀마가 됩니다. 미얀마는 비행기 안에서 비행기 내리면서 맘대루 핌.
잉카(4급)> 공항에 가면 흡연실이있다.
내발의신(4단)> 기차 타면 앞사람하고 담배 권하면서 인사를 시작하는 게 관례였다.
강타짱(5단)> 병원서 환자 앞에서 담배핀 것들은 지금이라도 수사해서 잡아야함 살인자니까.
승패를떠나(6급)> 얼릉 병원가야지. 그럼
이쁜궁뎅이(4단)> 비행기 안에서도 담배 폈지. 비행기 뒷자석은 담 배 필수 있었어.
내발의신(4단)> 그 당시는 담배에 대해서 지금처럼 적대감이 적었으니깐.
이쁜궁뎅이(4단)> 우린 일하면서도 담 배 폇엇는뎅.
줄초상배(9급)> 기내에서 담배요령껏 피우는거 화장실 물 내리면서 푸하구 내뿜음.
Atom0707(4급)> 저학력일수록 흡연율이 높다는 통계가~!!
내발의신(4단)> 기차타면 애들은 화장실이나 화장실 밖 계단에서 몰래 피구 그랬지.
백설기떡(1단)> 제발 담배 좀 끊엉. 뼈녹는당. 십억만가자(4단)> 전장터에서도 담배피는데 철모로 가리고 탄창 빼고….
강타짱(5단)> 담배중독은 마약중독이여. 절대 못 막는다. 피게 놔두되 안 피는 사람에게 연기가게 하지마라.
내발의신(4단)> 금연빌딩. 금연회사도 점점 늘어가겄지.
이쁜궁뎅이(4단)> 우리 학교 당길 때는 담배 안 피면 친구 안 끼워 줬음.
십억만가자(4단)> 하이버로 가리고 야간에 불빛새어나간다해도 피는 판국에.
이쁜궁뎅이(4단)> 술집에서는 담배 펴도 되나요? 여긴 당구장에서 담배 필수 잇는뎅.
빵꾸난냄비(18급)> 담배를 넘 피워서..집구석에 에어컨이 1년 내내 돌아간다 공기청청 기능으로.
줄초상배(9급)> 담배 끊기가 쉬운 건 아니죠. 인내해야죠.
이쁜궁뎅이(4단)> 담배는 애덜 때나 피우고 나이 먹으며 끊어야죠.
옥집승부사(5단)> 한국도 담배 안 피는 사람이 많아요.
승패를떠나(6급)>참 얼마나 못 살을 때여. 빵꾸난냄비 때워서 쓰곤 했으니.ㅠ
이쁜궁뎅이(4단)> 마죠 빵꾸난 냄비 납 땜질
빵꾸난냄비(18급)> 증말 담배피는 사람 이제는 사람 취급도 못 받고…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