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이건 백홍석에게 심하다!!!
동양증권배 5월 랭킹전 제3보(101~150)
2012-05-09 오후 9:39:26 입력 / 2012-05-09 오후 9:57:01 수정

백홍석이 기적의 역전승을 거두었다. 오늘 대국을 인터넷으로 보다가 감질나서 한국기원을 향했다. 그런데 중반까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경기가 지속되었다. 오랜만에 세계대회 4강에 진출한 중국의 후야오위의 기(氣)가 더 셌는지 이미 재미없는 계가바둑이 되고 있었다. 그러나-.
워러가 이미 수차례 말했지만 이번 비씨카드배는 백홍석이 우승할 수밖에 없는‘근거 아닌 근거’가 있다. 그 중 가장 첫 손에 꼽고 싶은 것은 바로 운이 따른다는 것이다.
16강전에서도 던지고 싶었다. 별로 이름도 없는 니우위티엔에게 마지막 까지 데굴데굴 구르다 약간의 틈새가 벌어지자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서 끝내 반집승을 거두었다.
8강전도 매한가지였다. 한때 중국 1위였던 저우루이양에게 같은 이유로 1집반 역전승을 거두었다. 그들은 TV생방송되던 그 대국에서 역전패를 당하자 상투적인 복기조차도 하지 않고 일어날 정도로 열 받은 한판이었다.
백홍석의 국후담으로서는 “던지고 싶은 맘이야 굴뚝같았지만 내가 던지면 한국선수가 아무도 남지 않는다는 맘에서 그냥 들고 있었다”며 "좀 부끄럽긴 했지만 만약 내가 던지면 한국 선수가 하나도 남지 않는 것이 더 부끄럽다"고 말했다.
기어코 4강전. 자신의 스타일처럼 진행이 되지 않고 얌전한‘박영훈식 바둑’이 진행되었다. 백홍석은 초반부터 꼬인 것이다. 그래도 반면 10집의 차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가 마지막 후야오위 만심을 노렸다. 거짓말 같이 후야오위는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미생마를 놔두고 백홍석의 대마를 노렸다..
바로 이게 찬스 아니겠나. 미생마를 보강했으면 100% 이겼을 것을 보강을 안했기 때문에 90%로 확률이 떨어졌다. 겨우 10%라고 하지만 그것은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는 점에서 이미 50%의 확률과 같았고 패색이 짙던 백홍석의 입장에서는 일단 숨이 길어졌다는 점에서 50% 이상의 확률이 생긴 듯했다.
이제 결승이다. 12일 오후 1시부터 백홍석은 비씨카드배 결승5번기에 돌입한다. 백홍석은 일생일대의 우승기회를 맞은 것이다. 우승상금 3억이 걸려있고 다 쓰러져가던 한국바둑계로서도 양보할 수 없는 대국이 될 것이다.
다만, 여기서 워러가 지적해 둘 일이 있다. 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감독 이상훈)소속인 백홍석에게 11일 밤9시에 바둑리그 경기가 잡혀있다. 분명 대국을 마치고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밤 12시일 것인데, 다음 날부터 결승1국을 두어야 하는 스케줄이다.
어떻게 이런 실수를 했을까? 당장 3연승으로 리그 선두에 올라있어서 백홍석이 1경기를 빠진다고 해서 전력에 당장 손실이 큰 것도 아니다. 바로 이런 경우에 대비하라고 락스타리그가 있는 것 아니었나.
이미 백홍석이 4강에서 질 것을 예상하고 오더에 넣은 것은 아니리라. 그렇다면 이긴다고 예상했다면 더더욱 이상한 것 아닌가. 분명 실수다. 어떤 식으로든 빨리 해결되어야 할 일이다.
● 디셈버(P) ○ tryortry 제3보(101~150)
거의 집은 다 지어졌다. 좌변 백이 40집 정도이고 하변 백 집이 35집. 우변이 4집. 덤 6집반. 따라서 백 집은 모두 86집 정도이다. 흑 집은 우상귀가 58집이다. 따라서 30집 정도를 중앙에서 만들면 되는데 30집이야 되지 않겠나. .
백4로 붙여서 흠집을 만들고자 한다. 수순 중에 흑11도 기분 좋은 선수이다. 에초에 계산한 것보다 백12가 놓여서 조금 백 집은 늘었지만 그게 대수인가. 중앙이 더 크게 불어났는데 말이다. 흑19까지 중앙 댐 공사가 거의 완성되었다..
흑21이 지금 보니까 선수였다. 그러면 우변 백 집이 는 것도 없다. 그리고 흑27로 늘어가니 중앙이 어언 40집이다. .
이 바둑은 디셈버(P)의 초전박살형의 작전이 대성공을 거둔 한판이다. 이로써 장웨이지에와의 마지막 한판을 남겨놓고 있다. 연승전이라서 한명이 3연승 4연승 하는 것을 많이도 보아왔다. 그러나 3명이 남은 한국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YS의 존재감
낙원302(4급)> 김영삼프로님 방갑습니다. 홍석이가 이겨야 되는데.
김영삼(P9단)> 네 안녕하십니까..
다소곳이(1단)> 동명이인?
짱뚱어ㅎㅎ(2단)> 영삼 프로님 어서오세요. 꾸뻑유~
맥비(1단)> 설마, 상도동 영삼이는 아니겠죠???
지연애인(5급)> 삼샘이 대통령이여?
여래(18급)> 오~ 국산사범님 오늘 해설인가요?
김영삼(P9단)> 준결승전 해설해야ㅋㅋ 단판승부입니다.
낙원302(4급)> 영삼이프로님 오늘 대국 누가 유리하가 물어보면….
이지원㉿(7단)> 영삼이형님 기우들을 위해서 덕담 한마디 부탁합니다.
김영삼(P9단)> 백홍석 9단 응원해야죠.
이지원㉿(7단)> 영삼이 형님 어디다가 지를까요?
진재호(9단)> 영삼사봄님 방가우이~
너럭바위(6단)> 앗. 진재호님이 아는 체를? 영삼사범님 진재호님이랑 잘 아셔유?
진재호(9단)>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사범입니다. 고개를 못 드는 사이.
김영삼(P9단)> 재호님은 저 보기를 하느님처럼 보는 분입니다.
너럭바위(6단)> 아하 글쿠나.
지녕왕2(9단)> 영삼사범님 홍삼으로 들어와영~
다소곳이(1단)> 나도 아는 척 안해야지.
진재호(9단)> 제가 존경해 마지않는 사범입니다. 고개를 못 드는 사이.
윤석이(4급)> 재호사붐이사 소문난 마당발.
amd3500(2단)> 김9단은 은근히 팬을 많이 확보하고 있는 탤런트기사 아닌감?
꿈의유배지(2단)> 나이는 두 분 중 누가 많나여?
털보이(5단)> 진재호사범님에게 묻고 싶습니다. 백홍석의 결승 진출확률을 몇 프로로 보시는지?
진재호(9단)> 보이님 관전기를 보세요. 답 다 나와 있습니다.
털보이(5단)> 관전기요? 예 감사합니다. 확인하고 올게요.
김영삼(P9단)> 진재호님은 제 앞에서 술을 함부로 마시지 않습니다.
너럭바위(6단)> 나이야 진재호님은 영감님인디….
털보이(5단)> 진재호사범님 술 끈었다고 했는데 ….
이지원㉿(7단)> 영삼이 형님. 어디다가 지를까요?
다소곳이(1단)> 재호님보다 영삼님이 나이가 많으신 갑따.
김영삼(P9단)> 백홍석 올인.
금닭(5단)> 김영삼 사범 오늘 백홍석대국 날인가요?
아방공주(9단)> 김영삼은 빼빼하고 안경 낀 어린 프로 아닌가?
진재호(9단)>빼빼하고가 아니고 훤칠하시고..
금닭(5단)> 대통령 짤리더니 바둑프로댔나벼?
이지원㉿(7단)> 바둑 잘 두면 다 형님 이랑꼐
김영삼(P9단)> 저도 내년에 40줄에.
다소곳이(1단)> 아직 어리네. 뭐. ㅋㅋㅋ 얼라네.
금닭(5단)> 거제도 김영삼인줄 알았구멍.
털보이(5단)> 관전기 읽어봣는데요. 백홍석이 그럼 올라갈 확률이 굉장히 높다는 말씀인지,아니면 응원을 한다는 말씀인지 주관적인 관전평이라 어렵네요. 4강치고 만만한 기사들이 올라왔다. 이번이 찬스다 등등.
낙원302(4급)> 저도 재호님. 관전기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진재호(9단)> 그 정도 하면 알아야 하지 않나요? 제가 벳하라고 글 쓰는 것도 아니구. 쩝.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