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영원히 잊지 못할 울아가(P)의 6월
동양증권배 결승3번기 제1국 제4보(151~200)
2012-06-30 오후 6:21:56 입력 / 2012-06-30 오후 6:44:52 수정
태풍이 한바탕 휩쓸고 간 뒤끝이랄까. 너무 고요하다. 아마도 홍성지 모친의 별세 소식도 한 몫을 했고, 따라서 유저들도 마구마구 축하인사를 건네기도 뭣했으리라.
말하자면 너무나 소설 같은 구도였다. 타이젬의 고수로 소문난 외톨이 동서비지머 등 뭇 강적들을 뒤로 하며 올라온 Light(P)나 ddcg daxiang 등 중국의 초고수들을 보란듯이 물리쳤던 울아가(P)나, 치고 올라오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다.
막상 결승에 올라와서도 울아가(P)는 첫판을 역전패했다. 말이 첫판이지 3번기에서 첫판의 중요도야 말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 그것도 역전패를 했으니 그 아픔이야 말로 다 비견할까 싶다. 그런데 남은 2,3국에서는 첫판의 우를 범하지 않고 완벽한 바둑을 구사하며 닦아나갔다.
호사다마랄까. 홍성지가 동류기사들에게 축하인사를 받는 사진이 대문짝만하게 타젬 리포트에 등장했다. 왠지 그 얼굴이 마냥 기쁘게 보이질 않았다. 결과론인지는 모르지만 홍성지의 파안대소와는 거리가 멀었다. 병마와 싸우고 계신, 그래서 힘겹게 버티고 계신 어머님의 존재를 암시하는 듯한 표정이었다.
사실 이제 와서 얘기지만, 바둑가에 설고 있는 워러는 홍성지 모친의 건강소식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개념이 없는 이유도 있겠지만, 홍성지가 그에 관한 소식은 전혀 함구하고 있었던 이유도 있다.
최근에는 거의 그가 웃는 모습을 본 것이 없다. 가끔씩 사진에 찍힌 모습도 밝은 구석이 전혀 없었다. 게다가 편찮으신 어머님을 놔두고서 군 입대까지 예정해두고 있었다니 홍성지의 맘이 얼마나 아팠을까 .
그러나 밝게 생각해보자. 나의 힘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은 어쩔 수 없는 것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일만 최선을 다하면 될 것이다. 동양증권배 우승은 그가 하기 힘든 일이지만, 하면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훗날 군대를 갖다오고 결혼도 하게 될 것이고 그 이후 프로생활도 길다. 아픔을 간직하지 않은 사람은 기쁨을 느끼는 강도도 훨씬 적다는 것을 살아보면서 터득할 것이다. 어머님은 홍성지에게 진정한 사나이로서의 힘을 길러주시고 이제 하늘에서 편안히 관조하고 계실 것이다. 어머니의 부르심 울아가를 결코 잊을 수 없는 이유이다.
● 울아가(P) ○ Light(P) 제4보(151~200)
자, 지금이 역전의 순간이다. 지금까지 95%를 이겨있는 울아가(P)는 중앙을 백2로 이으면서 중앙 대마의 안위는 물론이요 상변 흑집이 생길 가능성마저 지우고 있다. 이게 바로 역전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흑11로 어김없이 큰 곳에 손이 돌아와서는 그나마 흑이 추격을 끈은 놓질 않았다. 흑15로 이단 젖히는 수가 그래도 듣는 것은 좋은 징후이다. 결국 흑19로 하변을 최대한 선수로 틀어막았다. 문제는 집으로 따라붙은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흑27은 울아가(P)가 버틴 수. 그림으로는 상변이 큰 곳이지만 그럴 경우 백이 우하귀를 젖혀오게 될 것이고 그 또한 크기에서는 못지않다고 본 결정이다. 결국 백38,40으로 한 점을 선수로 따 내자 백이 집으로는 앞선다.
53은 날카로운 치중이지만 때늦은 추격이다. 덤이 문제가 되는 바둑이었다.
사랑스런 윤여희님
** '절대평화'님께서 5분간 채팅이 중단되셨습니다.
** '므네모쉬네'님께서 5분간 채팅이 중단되셨습니다.
송도9(11급)> 헉
다소곳이(1단)> 흠
Ollantay(5단)> ㅋㅋㅋㅋㅋㅋㅋ
진재호(9단)> 다들 이걸 기다렸지비..
윤여희(3단)> 사식을 누구에게 넣어야대죠? 다소언니?
송도9(11급)> 일단 몸을 숨기자
십억만가자(4단)> 자코뱅과 지롱드
미야짱(4단)> 여희 입찢어지겠다 ㅎㅎ
벽오금학(6단)> 음. 무서운 산소 아저씨다
일본은없다(4급)> 운영자 잘햇다
가을의남자(10급)> 내일 서류나 나한테 보내
☆cuba(5급)> 자코벵당은,없나?ㅋㅋ
십억만가자(4단)> 마리앙뜨와네뜨
sabuaurora(1급)> 여희야 넘 사식이구 나발이고저기가서 무릎구도
십억만가자(4단)> 형장의이슬 단두대 불란서대혁명
☆cuba(5급)> 길로틴대령이오
산소나무(10급)> 흐미 남녀 둘이 감방 보내면 둘이뭔짓할까 몰것네
일본은없다(4급)>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랐다고 싸움 붙이는 인간들이 더 싫다.
정수의달인(6단)> 영자는 항상 한박자씩 느려....
☆cuba(5급)> 나,나폴레옹이,평정하리다~ㅋㅋ
bgw834(2단)> 아니 시불이는 날마다 벙당하는것 같은데 가중처벌안당하나..
송도9(11급)> 두 분 감옥에서 정분 들겟네 ㅎ
bgw834(2단)> 맨날 5분벙만 당하냐
윤여희(3단)> 여희두 벙당하구시포..
다소곳이(1단)> 밥 먹고 싸웁시다....
십억만가자(4단)> 플러스한달.......필요하신분??
가을의남자(10급)> 그거랑 켑쳐 서류랑 증거자료 다 수집한거 묶어서 보내.
윤여희(3단)> 벙당하면..사식 넣어주실분..손?
송도9(11급)> 십억님,,무슨 장사하시는데요
역기나들장(12급)> 여희는 오빠가 뽀뽀 해줄께 여희~ 쪼~옥~~~~~
☆cuba(5급)> 내는 ,7일, 까막소생활해봤다~~ㅋㅋㅋ 타이젬까막소가 참 갑갑하더만 윤여희(3단)> 역기아찌.^^
삼류찍사(9급)> 노름꾼여희님이랑, 뚱띵이다소님두 감옥보내랏ㅅㅅㅅㅅ
윤여희(3단)> 다소언니..음방안녈면.. 여희가 열고얌. 야심한 시각부터. 9시나,,10시쯤?
미야짱(4단)> 여희는 참아주세요 ㅎㅎㅎ
진재호(9단)> 여희님이 사랑을 받는구먼..
ㅂrㄷr²(1단)> 여희낭자. 음방은 좋은뎅 트로트 좀 틀지마러..ㅡ.ㅡ
윤여희(3단)> 9시부터 음방 준비할 게염. 스텝들이랑 선곡하려면 시간이 필요해염
개판돈(5단)> 우리집 개축사에서 개똥치우다 도망간 말탄개장수님
윤여희(3단)> 밥두 안 먹구 싸우시드라구염. 운영자는 밥 안 먹구 싸우는 기우님에게 저녁을 지급하랏. 악악악..
정수의달인(6단)> 개장수님이 판돈영감집에서 개똥 치우는 인부였구나.
말탄개장수(2단)> 개판돈(5단) 예전에 내밑에 있으면서 꿀밤맞아가면서 개밥도주고 개똥도 치우든 봉팔이가 확실함!
개판돈(5단)> 개소곳이님 안뇽ㅇ
정수의달인(6단)> 흠...개씨들이 떠드네....
말탄개장수(2단)> 빛나리에다가 키157에 겨울에 콧물 질질 흘리던 그~ 봉팔이가 개판돈 확실함!
정수의달인(6단)> 흠. 이제사 개판영감의 정체를 제대로 알았네. ㅎㅎㅎ
윤여희(3단)> 타젬대창 정말 조은 곳인데.(사랑이 넘치는).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