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홍성지 이젠 훨훨날자꾸나!
동양증권배 결승1국 제3보(121~150)
2012-06-28 오전 11:37:16 입력 / 2012-06-28 오전 11:58:33 수정

결국 해피엔딩으로 끝났다. 한국의 울아가(P)가 중국의 Light(P)를 2-1로 꺾고 타젬 유저들에게 대단한 기쁨을 선물했다. 흔히 우리편이 이긴다는 보장만 있으면 풀세트접전을 펼치는 게 좋고 3번기라면‘1패 후 2연승’이 가장 값지다는 말을 한다. 울아가(P)가 일부러 그러러진 않았겠지만, 1국을 아쉽게 역전패한 다음 2,3국을 보기 좋게 뉘였다.
울아가(P)는 홍성지 8단으로 밝혀졌고 Light(P)는 통위린이라는 무명의 4단이다. 상당히 의외였다고 느낄 것이다. 홍성지는 그간 타이젬에서 입상을 꾸준히 해왔던 인물이며 현재 바둑리그에서도 6승2패를 달리고 있는 상승주이긴 하다. 또한 그는 이세돌을 물리치고 물가정보배에서 우승을 거머쥐기도 한 강호.
우승상금 5000만원을 차지한 홍성지는 조만간 군에 입대하게 되는데 마지막 큰 대회에서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이루었기 때문에 홀가분한 맘으로 군문에 들어갈 수 있겠다. 자세한 인터뷰나 리포트는 이미 타이젬 뉴스란에서 다루고 있으니 생략하겠다.
그런데 통위린이란 무명 자객이 결승까지 올라왔다는 사실은 경악에 가깝다. 타이젬에는 이세돌급 고수가 사실 즐비하다. 그런데도 한국의 외톨이 동서버지머를 손쉽게(?) 꺾어버리고 승승장구할 때는 한국 팬은 아예 ‘멘붕’ 그 자체였다.
8강전부터는 중국의 혁성 사무실에서, 물론 한국선수는 타이젬 본사에서 대국을 하며, 양국 간 믿을 만한 매치를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이 통위린이란 무명이 한국의 인정된 초고수를 척척 이겨버릴 때는 마치 신예 당이페이가 세계대회 16연승을 올릴 때의 기세 이상이었다.
다만, 이토록 무명기사가 득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사실 중국에서 5000만원이면 베이징이나 상하이 요지를 제외하면 아파트 한 채를 사고도 남음이 있다. 그러한 거금을 걸고 두려니까 견물생심이라고, 맘이 정돈이 안 되었을 것이다. 더욱이 통위린은 중국 을조리그 소속으로 랭킹이 75위의 애송이였다. 그에게는 아마 평생 만져보지 못한 거금이니까.
최근 5년 정도부터 나타난 현상인데, 통합예선이나 본선 초기에는 중국세가 놀랄 만큼 발호하지만 결국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그 위력이 반감되는 현상을 본다. 즉 결정력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노련함을 깨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란 생각이 든다. 마구 마구 올라오면 뭐하나? 1명도 우승을 하지 못하는 데야….
한국바둑의 자존심을 곧추 세운 울아가(P)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낸다.
● 울아가(P) ○ Light(P) 제3보(121~150)
이제는 가벼운 맘으로 기보를 즐겨보자. 지금 좌변 백 대마를 노리며 울아가(P) 홍성지는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한참 우하귀 부분에 패가 걸려있는 상황인데, 이 대마가 잡힌다든지 하는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는다. 다만, 그러지 않아도 두터운 흑인데 팻감으로 두 번의 난타는 한다면 그 위력이 대단할 것이므로 여기서는 완전 승기를 잡았다.
흑3으로 팻감을 썼다. 물론 중앙 대마와 좌상귀를 동시에 노리겠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때 Light(P)는 백10으로 패를 해소하며 옥쇄작전으로 나선다. 코너에 몰려있다 잠시 공격이 느슨해진 틈을 타 코너는 재빨리 빠져나온 것이다.
이제 울아가(P)의 공격을 볼 차례이다. 흑11,13으로 점점 중앙을 고립시키려고 한다. 그런데 백14로 단수를 치는 것은 귀를 뚫리겠다는 뜻이다. 즉, 백16으로 손을 돌리면서 중앙 백도 졸지에 살아가고 있다. 백20을 선수하며 백24까지 이건 중앙 대마가 사는 정도가 아니라 크게 파헤치며 살아가는 모습이다.
왜 이리 되었을까? 흑3이 느슨했다는 지적이다. 워러과 함께 중계방송에 참여했던 유창혁 9단의 설명으로는“이것으로 이겼다는 방심의 한수”라는 평.
이미 좌하귀에서 백이 살아가면서도 빵빵때림을 한 것이 10집 정도의 가치인데 중앙도 5집을 족히 날 것 같다.
울아가(P) ddcg 꺾던 날
bywant(3단)> dd가 햇갈리게 만드네
진재호(9단)> 디디 잘헌다.
강나연기자(6단)> 어제 뵜는데 진재호 선배님 못생겼습니다.
아름007(6단)> 유창혁 구단하면 날카로븐 해설해야 어울린데 감미로운은 좀 그렇네요
jyj327(9급)> 강나연님응 왕 예쁨
intosoul(6단)> 아. 난 진기자님 미남인 줄 알고 그동안 아는 척 했는데...
신라왕(2단)> 못생긴 사람들은 알아서 대창 나오지 마세요
진재호(9단)> 미남 맞을 껄요?
우회기동(5단)> 이제 유사범님도 잘 못 마춘다..
진재호(9단)> 디디 이겨라!
정품(5단)> 디디 져라
ngst21(2단)> 울아가 파팅
사자갈기(1단)> 해설은 유사범님이 당대 최고에요^^
진재호(9단)> 외톨이가 실명공개 때문에 안 올라간 것 같오.
현현동자(4단)> <전사-평론가 진재호사범은 관전에서 중립을 지켜라!
진재호(9단)> 전사통지서?
살쑤폭포(3단)> 유사범님. 외톨사범님이 실명공개하기 싫어서 4 강 안 올라갔다는 게 맞나여??
cosmos831(14급)> 아니 외톨이가 디디한테 15억 걸었네...ㅎㅎㅎ
정품(5단)> ㅋㅋ 실명 공개안할라꼬 5천만원을 떡 사묵을 사람 있을까요?
rkdgkstn(3단)> 실명 공개하고 아디 바꾸기 있기 없기
아시죠백설(1단)> 남 밥묵은 겅 왜 물어여?ㅎㅎ
비단편지(6단)> 전 안먹었어여. 배고파여. ㅜ..ㅜ
진재호(9단)> 다시 뚜자
상승거탑(7급)> 아~ 울아가 선수 결승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
정품(5단)> 바둑이 끝나겠지. 혹시 디디가 타젬 해설보고 두는 거 아님?
rkdgkstn(3단)> 외톨이 디디한테 배팅하고 울아가 응원할 꺼임.
xushiao123(9단)(ch)> I agree.
묵골묵거(2급)> 진기자님 응원하믄 이기는 꼴을 못 봤어요. 반대로 뻿하면 무조건 이깁니다.
대기만만성(4단)> xushiao123/ Do you know who w is?
xushiao123(9단)(ch)> yes
정품(5단)> 중국어로 욕은 뭐가 있삼?
사대취소(3단)> xushiao123 사진 본인 거 맞는지 함 물어봐주세여.
진재호(9단)> 토마토가 욕인가요?
정품(5단)> 메이드를 말하는 건데
진주댁(1급)> ta ma de. 중국 욕중 젤 심한 욕중 하나.
대기만만성(4단)> xushiao123/ Is it your own photo on your hamepage?
무정과☆(6단)> 울아가 이겨라~!!!화이팅
정품(5단)> 울아가 랄랄랄
xushiao123(9단)(ch)> nono
현현동자(4단)> 워러, 예측과 베팅 다 버려삔네...
xushiao123(9단)(ch)> my goodness
거지처녀(8급)> 울아가가 이세돌인가?
진주댁(1급)> 전혀 안 감미로운데. ㅋㅋㅋ 구수한이라던지......
도푸리(1급)> 꽃미남 유사범도 세월이 잡아 묵언네.
bywant(3단)> 디디 멘붕모드로 들어간다. 시이작
정품(5단)> 울아가 달려가면 외톨이 던 다 날려따.
대기만만성(4단)> xushiao123/ Hey, w is going to hell.
진재호(9단)> 5만원 잃었다.
도푸리(1급)> 진기자 고발하자
세이화(5단)> 동양증권배 우승상금이 얼만가요?
김지은기자(8단)> 5천만원 입니당
도푸리(1급)> 미스리하고 김지은 기자 둘 중에 누가 더 이쁠까?
진재호(9단)> 헉! 미모의 김지은 기자당.
김지은기자(8단)> 헉! 미모(?)의 진평님이다.
도푸리(1급)> 김지은 기자보다 스리가 훨 이쁨.
강나연기자(6단)> 진선배님 못생겼다고 했다가 채팅정지 당했어요.
nolmwang(15급)> ddcg는 드록바의 약자인가?
진재호(9단)> 딥따세지이 준말.
김지은기자(8단)> 워러님은 음
rkdgkstn(3단)> 기자분들 진짜 기자분들인가여?
안그럴께(3단)> 개콘에 김지은 기자인가?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