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배
決戰의 시간이 밝아온다!
동양증권배 6월 특선보 제2보(61~141)
2012-06-23 오후 4:21:42 입력 / 2012-06-23 오후 7:01:37 수정

누가 이길 것인가. 사실 이 단순한 질문을 받으면 워러는 가급적이면 제대로 맞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 꼴에 바둑전문가라고, 기자들이 멘트를 따려고 묻는 질문이 잦다. 그런데 이번처럼 어려운 적도 없었다.
울아가(P)와 Light(P)-. 워러는 Light(P)에게 비중을 둔다. 분명 두 명의 선수를 과거부터 잘 알고 있었다. 한마디로 그들의 이름값을 고려한다면 둘 다 애초에는 우승권에 근접한 선수가 아니었다.
꼭 비씨카드배와 엇비슷한 양상이다. 한국의 울아가(P)는 백홍석 정도의 구력이 있는 기사이며 중국의 Light(P)는 당이페이 정도의 무명의 젊은 기예. 그렇다면 백홍석의 해피엔딩이 옳지 않겠는가.
워러생각은 좀 다르다. 한중일인자 탄샤오 이세돌을 무찌른 당이페이처럼 외톨이 동서비지머를 꺾은 Light(P)도 강자킬러이다. 상승세의 당이페이가 무너진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다. 장기간 해외대국이었고, 낯선 스튜디오대국, 그리고 세계대회 16연승의 기록이 계속 부담감으로 작용했다. Light(P)에겐 그러한 경기 외적인 면에서 압박감을 느낄 이유가 없다.
또 대면바둑이 아니라는 것도 Light(P)에겐 좋은 징후이다. 대면은 일단 이름값에서 밀리는 선수에게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 생각해보라. 익명으로 두어서 워러는 2점 상수를 이긴 적이 더러 있다. 즉, 자신이 약한 선수라는 사실을 상대가 모른다는 것은 엄청난 이득이다.
울아가(P) 49%, Light(P) 51%라고 생각한다. 울아가(P)는 워러의 이런 예상을 시원하게 뒤엎어버리길 바란다.
느닷없이 워러가 타젬TV에 출연한다. 25일(월)~27(수) 3일간 결승3번기에 싼 맛에(ㅋ) 투입된다. TV라고 하니까, 원래 울렁증이 있는 워러로서는 지금부터도 떨리온다. 그나마 존경하는 김작님과 유왕위께서 같이 방송을 한다기에 좀 다행이지만.
듣자하니 편파방송을 한다는데, 너무 작위적인 구도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일이 되겠지만, 대체적으로 재미는 있을 것 같다. 워러의 롤은 뭐 보나마나 ID에 관한 분석과 그에 따른 승부예측에 도움이 될 만한 것을 설로 푸는 것일 게다.
타젬TV가 새로운 바둑문화를 선도할 신매체로 생각하는 모양이다. 타젬TV는 쌍방향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타 사이트로서는 강적을 만난 셈이다. 어제 그제 한국기원을 나갔더니 만나는 기자들마다 “워러가 이젠 방송으로 뜨겠네!” 덕담을 많이 들었다. 소문이 이미 ‘쫘악~’ 난 것이다. 사실 20여 년 간 글쟁이만 해오다가 말쟁이는...
워러는 개인적으로 유저들과 소통하는 구도에 관심이 많았다. 늘 관전기로만 통하다 보니까 유저들이 물어보는 것을 일일이 답변을 할 수 없어서 속상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워러도 허점투성이인 인간인지라 가끔 잘못된 글에 관한 오해는 생길 수 있다. 바로 그런 오해 정도는 쌍방향 타젬TV를 이용한다면 상당히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물론 아직 타젬TV는 불안정하다. 화면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지도 불안하고, 설사 그렇다고 해도 과연 지속적인 콘텐츠가 있는지 잘 모른다. 그러나 너무 멀리 생각하지 않으련다. 어디까지나 시험방송의 일종이다. 아무도 하지 않았던 시도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대단한 변화라고 하겠다. 타젬의 기술력이라면 조만간 궤도에 오를 것으로 확신한다. 워러교도들의 많은 방문과 격려를 바란다.
● 외톨이 ○ ddcg 제2보(61~141)
흑1로 한 칸 뛰어서 상변 흑을 보강하면서 거의 상변은 정리가 되었다. 백4는 필수부가결하다. 이곳은 백이 우변과 상변이 확실히 연결이 되어있지 않아서 생각보다 엷은 곳이다.
백10은 괜한 반발이다. 당연히 11의 곳으로 이어야 할 것인데 물론 흑에게 선수를 빼앗기는 것이 싫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좌하귀 실리를 18까지 차지했다곤 하지만 하변에 백 두 점을 뜯긴 피해가 막심하지 않은가.
흑21로 상변에 손을 돌리며 23으로 또 실리를 뽑아낸다. 물론 그 대가로 중앙 흑 말을 끊어가긴 했지만 끊긴 흑 말이 곤란해야 백에게 소득이 생기는 것이다. 끊기만 했지, 오히려 흑 말이 별고 없이 수습이 된다면 상변 실리만 앗긴 꼴이다.
백도 우변이 엷어서 거세게 공격하지 못한다. 백34,36으로 구축하면서 공격의 느낌은 희석된다. 흑37로 시원하게 중앙으로 달아나자 졸지에 흑이 이득을 본 셈이다. 상변에 늘어난 집하며 방금 전까지 하변이 늘어난 집까지 무척 배가 부른 셈이다.
백38,40은 승부수. 밖에서 깎아가는 데는 한계가 있고 여기서 접근전을 펼쳐 멀리 중앙 흑까지 여파를 미쳐보겠다는 속셈이다. 백42까지 패가 된다. 좀 억지스럽지만 백으로서는 최선이다.
자, 보라. 결국은 백도 팻감이 없기 때문에 하변 패는 흑에게 슬그머니 양보를 하면서 백72로 중앙을 또 다시 압박한다. 그러나 보다시피 중앙은 잡아가두기엔 너무 때가 늦었다. 결국 승부수는 불발인 셈이다.
편파방송은 대세?
거울속에나(5급)> 지금까지 수천 수만 대국이 잇엇는데 가장 관심도 높았던 대국이 몬지 아세요?
개판돈(5단)> 신라면배? 응씨배결승?
marmera(6단)> 에나님 vs 리니님
거울속에나(5급)> 그게 신라면배인가? 이세돌 구리3번기 대국에서 이긴 게?
개판돈(5단)> 엘지배 ㅋㅋㅋ
별이되리니(2단)> 신라면배는 연승전
프로의꽁수(4급)> 사발면배..ㅡㅡ;; ㅎㅎ
상수의법칙(5단)> 개판돈으로 머할까? -.-
프로의꽁수(4급)> 실라면배..ㅡㅡ;;
marmera(6단)> 꼬꼬면배는 왜 안생기는겨
별이되리니(2단)> 정승같이 사십니다
거울속에나(5급)> 구리가 결승 100% 승 자랑하다가 이세돌에게 2:1 로 졋던 대국이 가장 관심도가 컸다고 방송에 나오더라구요
프로의꽁수(4급)> 짜짜로니배.ㅡㅡ;;
marmera(6단)> 팔도는 야구만 후원하지 말고 꼬꼬면배도 창설해랏
노모어솔트(9단)> 요새도 짜짜로니 나오나 모르겠네
거울속에나(5급)> 삼성은 편파방송 광고속 그 아빠와 아들이 제일 재미나
별이되리니(2단)> 꼬꼬면 잘 안 팔릴텐뎅
프로의꽁수(4급)> 짜자로니.(재고)만.잇어요.ㅡㅡ;;
별이되리니(2단)> ㅁㄹ님이 너구리만 드셔서..
marmera(6단)> 그럼 너굴이배로..
거울속에나(5급)> 마구자나...스트라이크야 하고 아빠 내가 심판볼까 하는 삼성광팬...마메라님이라고 하던데
별이되리니(2단)> 너구리는 농심
marmera(6단)> 컥 그럼.. 비빔면배..ㅜ.ㅡ
거울속에나(5급)> 편파방송이 정말 난 너무 웃겨
거울속에나(5급)> 젓가락면 비비고면 왼손으로 비비고
프로의꽁수(4급)> 됀장라면배.ㅡ;ㅡ
별이되리니(2단)> 타이젬에서 했던 편파방송은 좀 실망.. 손바꿔서 오른손으로 비비고
거울속에나(5급)> 편파방송이 요즘 히트어여
별이되리니(2단)> 편파도 넘 의도적이면 공감이 안 가던데요. ㅎ 사람들이 외로운가 봐. 편파라도 해야..
거울속에나(5급)> 울 집 고양이도 그 광고 보면 멍멍 하고 웃어
운영자54(5단)> 거울님 뻥실력이 일취월장하시네요. ㅎㅎ
거울속에나(5급)> 어떻게 알았찌?
태양은나야(10급)> 채강한화!! 무좀엘지!!
별이되리니(2단)> 이거 뻥이라는 거 다 알져. ㅎ
거울속에나(5급)> 내가 그 광고 누워서 보다가 벌떡 일어났자노. 방송 기가 막힌 것을 다하고.
운영자54(5단)> 순진한 회원들을 위하여 뻥은 삼가세요. ㅎㅎ
거울속에나(5급)> 광고는 그 편파방송 광고처럼 해야 해 기발한 착상이여.
개판돈(5단)> 남자는 ( )( )하기 나름이에요!!
거울속에나(5급)> 남자는 투자하기 나름 이예요. 어디에 투자하느냐는 각자 알아서 시간별로 생각 하세욧!
별이되리니(2단)> 타젬 정답이 좀 이상.
개판돈(5단)> 정답 남자는 샤워하기 나름이에요.
거울속에나(5급)> 낮에는 열심히 일에 투자하고
개판돈(5단)> ♨손이가요 손이가~ ( )( )( )에 손이가. 어른 손 아이 손~
심심바둑(2급)> 새우깡 혹은 앞가슴
거울속에나(5급)> 개판돈님은 밤에 부인이 샤워하면 자는 척 하거나 핸폰으로 친구에게 문자 보낸다던데.“야~ 나에게 전화해. 울 마누라 샤워한다.”
태양은나야(10급)> 판돈님 정답쪽지로 보내드렸습니다.
거울속에나(5급)> 개판돈님 미스윤이 요즘도 샤워 하시면 불안하신가요?
개판돈(5단)>불안한 건 아닌데, 숨이 막히죠.
태양은나야(10급)> 짝감자라 들통나서 헤어진지가 언제인대요.
거울속에나(5급)> 에고. 치마폭 속으로 들어가시려고 하니 그러죠.
TYGEM / 진재호 바둑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