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신진서, 라이쥔푸 꺾고 준결승 진출, 박정환은 쉬하오훙에 패배
커제, 이치리키료 각각 시바노, 양딩신 꺾고 준결승 진출
2023-09-27 오후 4:53:09 입력 / 2023-09-27 오후 8:02:47 수정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개인전 결선8강 토너먼트에서 신진서(우)와 대만의 라이쥔푸의 대국 장면.
신진서가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박정환은 탈락했다. 27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4시)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중국기원 분원 기력빌딩 기류관에서 열린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개인전 결선8강 토너먼트에서 신진서가 대만의 라이쥔푸를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나 박정환은 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에게 패해 준결승전 진출에 실패했다.
같은 시간에 벌어진 또다른 8강전에서는 중국의 커제가 일본의 시바노도라마루를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일본의 이치리키료는 양딩신을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8강전 결과 한국과 대만, 중국과 일본이 각각 1승 1패씩 주고받으며 준결승에는 4개국 대표선수 한명씩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남자개인전은 28일 오전 9시 30분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신진서vs쉬하오훙, 커제vs이치리키료의 대결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신진서는 쉬하오훙과의 상대전적에서 3승 전승, 커제는 이치리키료에게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8일 오후 3시에 결승전과 3,4위전을 진행하여 최종 메달의 색깔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29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남자단체전과 여자단체전은 대진추첨 결과 두 부문 모두 예선1라운드에서 대만을 만나게 됐다. 5명 단체전으로 열리는 남자단체전에 한국은 변상일, 김명훈, 박정환, 신진서, 신민준이 출격하여 각각 대만의 쉬하오훙, 라이쥔푸, 린쥔옌, 왕위안쥔, 쉬자위안 등과 맞대결을 펼친다. 각국 3명이 출전하는 여자단체전 예선1라운드에서는 김은지, 오유진, 최정이 출전하여 각각 대만의 루위화, 양쯔쉬안, 헤이자자 등과 대결하게 된다.
이번 바둑종목에는 남자개인전 9개국 18명, 5명이 출전하는 남자단체전 9개국 51명, 3명이 출전하는 여자단체전 8개국 30명 등 총 10개국 국가와 지역대표 83명의 선수들이 출전했다. 모든 대국은 각자 제한시간 1시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27일, 항저우에 입성한 남녀단체전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가 항저우에 도착한 모습.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개인전 결선8강 토너먼트에서 박정환(우)와 대만의 쉬하오훙의 대국 장면.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개인전 결선8강 토너먼트에서 중국의 커제와 일본의 시바노도라마루의 대국 장면.
▲제19회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남자개인전 결선8강 토너먼트에서 일본의 이치리키료(좌)와 중국의 양딩신의 대국 장면.
관련기사
SNS 간편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