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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자국수전

위즈잉, 세대교체 노리는 저우훙위 꺾고 여자국수전 우승

개인 생애 통산 8번째 우승으로 건재함 과시

2023-04-03 오후 7:51:04 입력 / 2023-04-04 오전 8:48:13 수정

▲여자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한  위즈잉.

 

 

위즈잉이 부활하며 여자국수전 우승을 차지했다. 3일, 중국 산시성(陕西) 바이수이(白水)현에서 열린 제3회 중국여자국수전에서 위즈잉이 우승을 차지했다.

 

총 55명의 여자기사들이 출전해 본선에서 16명이 토너먼트를 벌인 결과 3일 벌어진 결승전에서 랭킹 60위 위즈잉(1997년생)이 랭킹 72위 저우훙위(2002년생)를 맞아 316수만에 백2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위즈잉은 준결승전에서 루이나이웨이를 꺾은 자오이페이에게 승리를 거두며 결승전에 올랐고, 건교배, 여자명인 타이틀 보유자인 저우훙위는 이번 대회 준결승전에서 루민취안을 꺾고 결승 진출과 함께 7단으로 승단했다. 

 

위즈잉은 이번 우승으로 개인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했으며, 저우훙위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6승 6패로 앞서 나갔다. 

 

세대 교체의 신구 주체인 두 사람의 악연은 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20년 12월 4일, 제3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결승3번기에서 저우훙위가 위즈잉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때부터 중국여자 1위 위지잉의 권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위즈잉은 지금까지 센코배 단골 출전선수였는데 올해는 그 자리를 저우훙위가 대신해 2023센코배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거센 저우훙위의 도전을 받고 있다. 하지만 위즈잉은 이번 승리로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중국여자바둑의 패권 싸움은 두 사람 사이에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가 열린 바이수이현는 일찍부터 '사과의 고장'으로 불렸으며, 오늘날 가장 영향력이 가장 큰 사과 생산지다. 중국위기협회와 웨이난(渭南)시인민정부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우승상금 20만위안(한화 약 3800만원), 준우승상금 8만위안이 주어진다. 

 

 

▲제3회 여자국수전 결승전 모습.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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