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커피배 준결승전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준결승전 대진은 신진서vs홍성지, 한승주vs이원영으로 진행된다.

14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4회 맥심커피배 8강전에서 이원영(1992년생)이 한상훈을 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하면서 최종 4강 멤버가 결정했다.

앞서 지난 6,7일 열린 8강전에서는 홍성지(1987년생), 신진서(2000년생)가 각각 김지석, 변상일을 꺾고 4강에 선착했으며, 13일 벌어진 또다른 8강전에서는 한승주(1996년생)가 김명훈을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이로써 전기대회 우승자인 박정환이 16강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준결승전은 신진서vs홍성지, 이원영vs한승주의 대진으로 치러진다. 

랭킹 1위 신진서와 16위 홍성지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를 기록 중이며, 랭킹 18위 이원영은 13위 한승주와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 있다.

신진서는 제20회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되며, 홍성지는 제16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전에서 최철한에게 패해 준우승에 그친 바 있다. 

맥심커피배 첫 출전에 첫 결승진추을 노리는 새내기 9단 이원영과 한승주는 누가 이기든 대회 첫 출전에 첫 결승 진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원영은 2021년 11월 제7회 국수산맥 국내 프로토너먼트 예선전 승리로 입신이 됐으며, 한승주는 2021년 11월 제3회 대통령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9단이 됐다.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2000만원이며, 대국은 제한시간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