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른 연예인 출연진과 함께 기념촬영한 이다혜(왼쪽)
한국외대 국민대에 바둑교양강좌는 언제부터 한 거죠?
외대는 교양바둑, 국민대는 특강 형식입니다. 외대는 프로기사에게 특기자전형을 열어주기도 했고, 바둑계에 상당히 호의적임에도 교양강좌에 바둑이 없다는 것을 학사생활 내내 아쉬워했어요. 그래서 친분이 있는 조이환 교수님과 함께 바둑이 왜 교양과목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오랫동안 학교를 설득했어요. 그 결과 지금 한국외대에서는 3학기째 강사료없이 강좌를 맡고 있답니다. 또, 국민대에서는 군부대 바둑보급의 일환으로 학군단에 한정해 바둑특강을 진행하고 있어요. 장교후보생들이기에 바둑두는 법을 단순히 가르치기 보다는 전략적인 이야기들, 이를테면 삼국지 손자병법 등을 매 강의 마다 여러 개 곁들여서 강의합니다.
바둑강좌를 위해 삼국지, 손자병법 등도 공부하나 봐요?
제가 대학 때 제1전공으로 일본어를, 제2전공으로 중국어를 공부하면서 고전문학에 상당한 관심을 갖게 됐어요. 당나라 시가 얼마나 멋진지 아세요. 저는 애절한 연애시를 좋아하는데요, 1000년전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이 이런 생각을 했다는 것을 느껴요. 특히 이백, 백거이, 소동파 등 중국문인들을 좋아해요. 이러한 고전문학에 대한 관심이 이어져, 대학원도 일어일문학과를 택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승부로서의 바둑은 다소 포기했지만, 프로의 사명감이랄까, 졸업논문은 바둑이 등장한 일본문학을 논문주제로 삼을 겁니다.
프로기사로서 사명감이 투철한 것 같아요.
그런 면이 없지 않죠. 그래서 '더 지니어스2' 출연진에게도 바둑 배우라고 강요(?)하고 있어요(웃음). 10분이면 배운다고 유혹하고 있죠. 단수만 알면 9줄바둑은 둘 수 있잖아요. 일단 바둑에 발을 들여놓게 하는 게 중요하죠.
'더 지니어스2' 출연진들에게 바둑을 배우라 강요할 정도면 친분이 많이 두터워졌나 봐요?
네. 특히 방송인 노홍철 씨와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 씨와 친해졌어요. 스타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씨가 재미있는 이야길 해줬어요. 제가 젊은 친구들이 즐기는 게임업계를 부러워했더니, 오히려 임요한 씨는 바둑을 주로 즐기는 중장년층이 구매력이 있는 층들이라면서 부러워하더군요.
▲ 이다혜. '더 지니어스'는 첫 회 반응이 매우 뜨거워요. 2회에 대해 힌트를 조금만 수 있나요?
아, 죄송합니다. 출연과 함께 비밀유지를 하자고 결의를 한 상태여서 곤란합니다. 프로그램의 특성상 미리 알려지면 재미가 떨어지는 법이죠. 제작진의 고충도 이해하기 바랍니다.
1라운드는 일단 통과했다는 것만 확실하네요. 끝으로 타이젬 유저들에게 인사 한마디 하세요.
제가 출연하고 있는 tvN 반전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시즌2'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20분에 시작해요.타이젬 광팬여러분들도 츨동하셔서 저와 함께 바둑인의 위상을 드높이고 응원도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