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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 나오키 9단, 만만한 기사 아니다.

[일본] 하네 나오키 9단, 만만한 기사 아니다.

2005-10-12 오전 10:18:11 입력

[i진선]

어제 제 7회 농심 신라면배에서 강동윤이 하네 나오키에 패배하자 실망한 바둑 팬들의 불

평불만이 자자했는데요...하네 나오키는 그리 만만한 기사 아닙니다.

연륜이나 모든면에서 볼 때 강동윤 4단이 힘겨운 상대였습니다.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

타이틀 보유자이며, 일본 상금 랭킹이 2위로서 작년 수입만해도 약 7억원에 육박하여 세계

 상금순위로 볼때로는 3위권정도 안에 드는 선수 입니다.

제가 자료로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소개합니다. 

 

하네 나오키 9단, 만만한 기사 아니다.

 

 

하네나오키

30세 76년 8월생

1991년 : 입단
1994년 : 기성전 4단전 우승
1995년 : 신예전 우승
1999년 : 제40기 왕관전(제한기전) 우승, 연승상 수상
2001년 : 기성전, 명인전, 본인방전 3대 본선리그 진출. 천원전에서 류시훈 7단을 꺾고 생애 첫 빅타이틀 획득.

2003년 : 9단 승단. 제4회 춘란배 준우승. 제16회 후지쯔배 16강. 제2회 CSK배 바둑아시아대항전 일본대표. 제8회 LG배 24강. 제8회 삼성화재배 32강. 제5회 춘란배 16강.

2004년 : 제9회 LG배 세계기왕전 24강. 제9회 삼성화재배 32강. 제1회 중환배 4강.

2005년 : 제10회 삼성화재배 16강.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 타이틀 보유자 

 

이것만 가지고는 30세 하네가 누구인지 다 알기는 힘들다.

하네는 일본 전통 바둑 명문가의 후손.

부자(父子)기사로 하네 야스마사(羽根泰正) 9단이 아버지.

하네나오키는 일본기원 중부를 대표하는 원로기사임.

 

하네 나오키의 부친, 하네 야스마사(羽根泰正) 9단

 

- 명인(名人)전 리그 세차례 본선
- 본인방전 리그 두차례 본선
- 82년 기성(棋聖)전 八단전, 85,86년 九단전 우승,
- 90년 제38기 왕좌(王座)전 타이틀을 획득.
- 왕관(王冠)전 4회, 기도(棋道)상 6회 수상
- 88년에는 제4회 일.중 수퍼대항전 네웨이핑 九단에 승리

 

이창호,창하오,하네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기사. 나이도 거의 비슷.

그러나 가장 생일로는 늦은 하네가 나이 서른 살에 벌써 딸만 셋이다.

부인도 프로기사임. 일본 프로기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연상의 여인이다.

딸중에서 둘은 쌍둥이. 하네는 무척 가정적이어서 특별한 일 없으면 항상 집에서

딸 돌보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고 한다.

 

하네와 장쉬는 일본 바둑계의 양대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쉬는 대만인이어서 사실상 일본 바둑의 지존은 하네라고 보아도 별

무리가 없다. 바둑팬들 사이에 인기가 무척 높다. 최근 일본 바둑이

침체의 늪을 지나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데 그 선두 주자라고도 할 수가 있다.  



 

2003년 일본 랭킹

 

1. 하네 나오키
2. 요다 노리모토
3. 왕밍완
4. 유키 사토시
5. 왕리청
6. 조치훈
7. 야마시타 게이코
8. 장쉬이
9. 미무라 토모야스
10.고바야시 사토루 

 

2004년 일본 상금 랭킹

 

1. 장쉬 9단 : 104,956,528엔
2. 하네 나오키 9단 : 67,830,604 엔
3. 야마시타 게이고 9단 : 57,101,390 엔
4. 요다 노리모토 9단 : 53,288,550 엔
5. 고바야시 고이치9단 : 38,270,000 엔
6. 왕리청 9단 : 34,049,100 엔
7. 조치훈 9단 : 27,660,004 엔
8. 미무라 도모야스 9단 : 26,537,040 엔
9. 왕밍완 9단 : 24,770,488 엔
10. 다카오 신지 9단 : 17,149,060 엔

[참고자료]

 

장쉬 9단은 역사상 3번째로 연간 수입액이 1억엔(한화 약 10억원)을

넘는 기사가 되었다. 지금까지 장쉬 9단 이외에 조치훈 9단이 5차례,

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2차례를 기록하였다. 가장 최근은 99년 조치훈

9단이며, 역대 가장 높은 상금액은 조치훈 9단이 96년 기록한

1억3천3백67만 2천엔(당시 환률로 약 18억원)이다.

장쉬 9단은 2004년 총 63대국(38승25패)을 두었는데 매 대국 평균

약 160만엔을 벌어들인 셈이다. 본인방과 왕좌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던

그는 지난해 11월 명인타이틀을 획득하면서 상금이 부쩍 올라

전체적으로 2003년보다 2700만엔이 더 불어났다.)


 

일본 랭킹 1위의 기성 타이틀 보유자이면서도 세계 대회만 나가면 나가는

족족 패배를 하여 어느덧 14연패..이번 농심배에 출전하면서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농심배에서 1장으로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는 후문.

 

일본은 랭킹을 어떻게 정하나?

 

ㅇ기사들의 랭킹을 일본기원이 공식발표하지는 않음. 

ㅇ상위권의 경우 묵시적인 랭킹제가 오래전부터 성립

 ㅇ 일본기원은 7대 기전이라 하여 중요한 7개 기전의 서열을 매겨놓고 있음
  ㅇ 기성전, 명인전, 본인방전이 상위 1, 2, 3위 기전

 ㅇ 1위 기전인 기성 타이틀 보유자가 일본 바둑계의 1인자이고 

명인을 가진 자는 자동으로 2위
   - 한 쪽은 기성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다른 한 쪽은 명인과 본인방을

동시에 가지고 있을 경우 기성 타이틀을 가진 자가 1인자

 ㅇ 일본의 랭킹제는 '기전의 서열이 곧 랭킹'이라는 지나치게 단순화된

도식이 문제점으로 지적

[타이젬 명예기자 i진선]

업글중

[i진선 한 마디]

한국 바둑팬들이 요즘 일본 바둑을 너무 모르죠? 어떤 땐 너무 그들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일본 기사가 나오면 우리가 이기는 걸로만 생각하시는데... 좀더 일본 바둑을 관심있게 본다면 전혀 우스워할 일이 없습니다. 

 

업글 중 입니다.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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