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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하네 나오키 9단, 만만한 기사 아니다.
[일본] 하네 나오키 9단, 만만한 기사 아니다.
2005-10-12 오전 10:18: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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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어제 제 7회 농심 신라면배에서 강동윤이 하네 나오키에 패배하자 실망한 바둑 팬들의 불 평불만이 자자했는데요...하네 나오키는 그리 만만한 기사 아닙니다. 연륜이나 모든면에서 볼 때 강동윤 4단이 힘겨운 상대였습니다. 랭킹 1위 기전인 기성전 타이틀 보유자이며, 일본 상금 랭킹이 2위로서 작년 수입만해도 약 7억원에 육박하여 세계 상금순위로 볼때로는 3위권정도 안에 드는 선수 입니다. 제가 자료로 가지고 있던 몇 가지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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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 나오키 9단, 만만한 기사 아니다.
이것만 가지고는 30세 하네가 누구인지 다 알기는 힘들다. 하네는 일본 전통 바둑 명문가의 후손. 부자(父子)기사로 하네 야스마사(羽根泰正) 9단이 아버지. 하네나오키는 일본기원 중부를 대표하는 원로기사임.
이창호,창하오,하네는 한중일을 대표하는 기사. 나이도 거의 비슷. 그러나 가장 생일로는 늦은 하네가 나이 서른 살에 벌써 딸만 셋이다. 부인도 프로기사임. 일본 프로기사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연상의 여인이다. 딸중에서 둘은 쌍둥이. 하네는 무척 가정적이어서 특별한 일 없으면 항상 집에서 딸 돌보는데 시간을 다 보낸다고 한다.
하네와 장쉬는 일본 바둑계의 양대 기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쉬는 대만인이어서 사실상 일본 바둑의 지존은 하네라고 보아도 별 무리가 없다. 바둑팬들 사이에 인기가 무척 높다. 최근 일본 바둑이 침체의 늪을 지나서 부활의 조짐을 보이는데 그 선두 주자라고도 할 수가 있다.
일본 랭킹 1위의 기성 타이틀 보유자이면서도 세계 대회만 나가면 나가는 족족 패배를 하여 어느덧 14연패..이번 농심배에 출전하면서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 농심배에서 1장으로 배수진을 치고 나왔다는 후문.
[타이젬 명예기자 i진선] 업글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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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한국 바둑팬들이 요즘 일본 바둑을 너무 모르죠? 어떤 땐 너무 그들을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일본 기사가 나오면 우리가 이기는 걸로만 생각하시는데... 좀더 일본 바둑을 관심있게 본다면 전혀 우스워할 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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