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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박치문, 한국 바둑 60년史의 1인자는?
[칼럼] 박치문, 한국 바둑 60년史의 1인자는?
2005-11-04 오전 11:30:4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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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자의든 타의든 간에 1등이 누구냐는 세인들의 관심을 끌게합니다. 누가 1인자니 2인자니 서로 갑론을박하는 것도 재미는 있지요.
이창호가 10년 제왕의 시간은 너무나 뚜렷해서 그 누구도 부인 못할 것 입니다.
최근 랭킹에 이세돌이 1인자라느니 하는 통계는 잡히지만, 지금 현재 바둑 세계에서 통계를 넘어선 1인자는 오로지 이창호 뿐 입니다. 이세돌이 현재 1.5인자는 될지언정 진정한 1인자라고 불리우기는 힘이 듭니다.
우리는 조남철==>김인==>조훈현==>이창호로이어가는 한국 현대 바둑 1인자 계보에서 2인자의 낙인(?)에 고통스러워 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를 잘못타고 난(?) 2인자를 잊지 말아야합니다. 서봉수 9단이나 유창혁 9단은 중국 일본 당대의 1인자에 못지않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서도 2인자로 불리울 수 밖에 없는 것은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1인자가 1인자를 목표로해서 1인자가 되었다고는 볼 수 없을 것 입니다. 꾸준히 변함없이 뚜벅뚜벅 오르다보니 이제 더 이상 오를 것이 없는 경지에 오른 것이겠지요. 수 많은 2인자 아니 3인자 4인자들의 피눈물을 밟고서 올라간 경지겠지요.
그래서 대중은 1인자에게 더 높은 엄격한 덕목을 요구합니다.
조남철 9단은 한국 현대 바둑의 초석이었다면, 김인 9단은 기둥이었고, 조훈현 9단은 지붕이었다면, 이창호 9단은 완성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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