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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 조훈현 이창호의 골프 스타일
[화제] 조훈현 이창호의 골프 스타일
2006-11-08 오후 8:45:3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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入神 바둑고수들의 골프스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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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2006-11-07 22:02] | |||
1 요즘 '입신' 바둑 9단들이 골프와 사랑에 '푹' 빠졌다. 하지만 그들의 골프는 바둑 의 경지와는 전혀 다르다. '골프 입신' 타이거 우즈가 바둑을 잘 둘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한국 바둑의 산증인 조훈현 9단. 그는 평생 골프와 인연을 맺지 않을 생각이었다. 하지만 살이 찐다는 이유로 아내의 강압적인 권유(?)에 의해 골프채를 잡았다. 일주일만 연습하면 골프장에 나갈 수 있다는 아내의 감언이설(?)에 덜컥 허락했다. 하지만 웬걸, 한 달이 지난 후에야 겨우 골프 스승의 허락을 받고 필드에 나섰다. 그리고 느낀 허탈감. "골프 너무 어렵네." 1
그의 드라이브샷은 얼마나 멀리 가느냐가 문제가 아니다. 공이 드라이버 헤드를 떠 나는 순간 바둑의 사활문제처럼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에 선다. 그저 OB 구역으로 사라지지 않는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가장 기억에 남는 라운드는 강원랜드 골프장에서의 악몽이다. 공이 20개도 더 사라 졌단다. OB 지역도 많고 해저드도 많은 강원랜드 골프장의 악명을 톡톡히 맛본 셈 이다. 보통 10개 정도를 갖고 다니지만 이날은 공이 부족해 혼이 났다. 1 하지만 그의 골프 열정만큼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다. 그의 손에는 요즘 바둑책 대 신 골프책이 들려 있다. '골프의 국수'가 될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1 조훈현 9단과 함께 '조-서 시대'를 열였던 서봉수 9단. 1
그는 열렬한 골프 애찬론자다. 골프 얘기만 나오면 '술술' 한 시간이 짧다. 서봉수 9단은 지독한 연습벌레다. 토종바둑으로 세계를 제패했던 그 기개가 골프로 이어진다. 연습량만 따진다면 프로골퍼가 울고 갈 정도. 골프와 연애를 한다는 농담도 있다. 그의 골프 스타일은 '장고'. 어드레스 때 '명상을 한다'는 소리도 듣는다. 골프 9단 중에서는 이제 고수에 속한다. 기량은 '짠 보기 플레이어'. 1
'바둑계의 우즈' 이창호 9단. 동료들의 지독한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 작부터 삐걱거렸다. 연습을 열심히 했지만 워낙 바쁘다 보니 라운드 기회가 오지 않았다. 그래서 한동안 연습을 중단했다. 그래도 권유가 끊이질 않자 다시 연습을 하고는 드디어 1년 전쯤 속칭 '머리'를 올렸다. 1 하지만 첫 라운드가 마지막(?) 라운드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 원하는 대로 샷이 되 지 않아 같이 라운드한 파트너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이후 골프 채를 창고에 넣어버렸다. 언제 다시 그 골프채가 이창호 9단의 손에 쥐어질지 아무 도 알 수 없다. 1 바둑에서 세계 최고의 공격수란 애칭을 자랑했던 유창혁 9단도 골프 마니아. 1
공격적이고 배짱 좋은 그는 위험이 앞에 도사리고 있어도 결코 피해가지 않는다. 두려움 없이 과감하면서도 멋진 샷을 날린다. 단점은 OB가 많은 편. 공격에는 위험 이 따르는 법. 그에게 OB는 결코 무서운 존재가 아니다. 1 '바둑계의 골프 전도사'로 통하는 양재호 9단. 누구라도 마찬가지겠지만 양재호 9 단은 지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하지만 골프를 하면서 터득한 것 하나는 '즐거운 골프'를 해야 한다는 점이다. 샷거리는 짧은 편이지만 쇼트게임의 대가가 될 소질 을 갖췄다는 평가.
GS칼텍스배 프로기전 타이틀 보유자인 최철한 9단. 20대 초반의 나이지만 스윙의 기본기가 좋다. 부친이 연습장을 운영하고 있어 젊은 나이에 골프를 시작했다. 하 지만 아직 라운드 경험이 많지 않아 보기 플레이어 수준에 못미친다. 1 일본 바둑을 평정했던 조치훈 9단과 유시훈 9단도 둘째 가라면 서러울 골프 마니아 다. 하지만 둘의 골프 스타일은 정반대다. 조치훈 9단은 퍼팅을 비롯한 쇼트게임의 대가, 반대로 유시훈 9단은 300야드의 장타가 특기다. 1 골프와 바둑은 비슷한 점도 많고 다른 점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 한 가지. '바 둑의 천재'가 '골프의 천재'는 되기 힘들다는 사실이다. 역시 신은 공평하다. [오태식 기자] |
[i진선 한 마디]
혹시 이창호 9단...골프에 너무 빠져서....요즘 세계기전 성적인 안 좋은 것은 아닌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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