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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미래종목 체스

[초점] 미래종목 체스

2007-07-22 오후 3:47:37 입력

[진재호의 바둑 풍향계] 미래종목 체스


 

지난 17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는 제1회 회장배 전국어린이초청 체스대회가 열렸다. 전국에서 모여든 어린이 중 예선을 거쳐,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체스대회가 열린 것이 무슨 대수냐'라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해 10월 ㈔대한체스연맹(회장 현인숙)이 창립한 이래 처음으로 주최하는 행사였다.

이번 체스대회는 두뇌스포츠의 강국 한국이 체스 최약체국임을 떠올리면 예사로운 일은 아니다. 더욱이 ㈜스포츠토토가 후원하여 체스가 '분명한' 스포츠 종목임을 과시한 행사였다.

일단 세계 162개국에 협회가 있고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체스가 유독 한국에서는 맥을 못 추고 있는 상황이 아이러니하다. 이유는 전 국민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둑의 영향이 컸다.

사고력 창의력을 키우는 데에는 바둑과 체스만 한 것이 없다. 놀이를 통해 교육적인 효과를 충분히 발현할 수 있는 종목. 더욱이 아시안게임에 2회 연속 채택됨으로 해서 체스가 나라 밖에서는 이미 바둑의 지위를 능가하고 있다.

일례로 아시아연맹에 가입되어 있는 국가가 전체 아시아 45개국 가운데 42개국이다. 미가입 3개국 중에 한국이 끼어있는 것이다. 바둑강국이지만 체스 후진국인 셈.

"바둑인들은 미국이나 유럽 등 자본이 풍부한 국가가 바둑을 장려했다면 바둑이 큰물에서 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그러나 생각을 바꿔서 그들이 즐겨하는 종목으로 진출하면 되지 않겠는가." 체스연맹 현인숙 회장은 한마디로 체스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종목이라고 말한다.

아직은 체스가 걸음마 단계이지만, 두뇌가 뛰어난 한국적인 스포츠인고로 무한히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 동양의 바둑과 서양의 체스가 고루 병립하여 발전할 때 그야말로 올바른 두뇌스포츠의 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체스연맹이 결성되지 못하여 출전을 포기한 뼈아픈 기억이 있다. 다행히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선수를 당당히 선발할 것이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건 체스 스타를 보게 될 수 있지 않을까.

[바둑평론가:진재호]

 

 

[관련자료]

 

체스가 뭐지?

 

체스는 가로 세로 8칸, 흑백이 번갈아 교차되는 64개 격자무늬의 체스판(chess-board) 위에서 백과 흑, 두 사람이 벌이는 게임이다. 체스의 판은 오른쪽 자기 앞에 흰 칸이 오도록 놓고, 말을 자기쪽 첫째 칸과 둘째 칸에 배치하고, 백이 선수로 한 수씩 교대로 말을 움직여 먼저 상대방의 킹을 잡는 사람이 승자이다.

 

어떻게 하는 건데?

 

행마법으로 킹은 주위 8개 칸으로 한 칸씩 움직일 수 있다. 퀸은 가로·세로·비스듬히 움직일 수 있고, 룩은 가로·세로로 움직일 수 있으며, 비숍은 비스듬히 얼마든지 움직일 수 있으나, 퀸·룩·비숍 셋 다 다른 말을 뛰어넘어서는 안 된다. 나이트는 팔방으로 움직일 수 있고, 말을 뛰어넘어도 된다.

폰은 원칙으로 한 칸씩 전진하게 되어 있으나 처음 배치된 자리에서 나올 때에만 한해서 2칸 전진도 허용된다. 말의 성능은 불변이지만, 폰에 한하여 상대방 진지의 1단(一段) 자리에 이름과 동시에 킹 이외의 말들 중 자기가 원하는 말로 변신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강력한 퀸으로 변신하는데, 반상에 본래의 퀸이 있더라도 상관없으며, 새 퀸이라는 표시만 하면 된다.

 

말을 잡는 방법은 움직이고자 하는 말의 행선에 상대방 말이 있으면 그 위치까지 전진시켜 상대방 말을 반상에서 따낸다. 따먹힌 말은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없다. 폰이 상대방 진지의 1단 자리로부터 다른 유력한 말로 변신했을 때는 그 변신한 말로 다시 등장할 수 있다. 단, 폰에 한해 따는 방법이 다르며 오른쪽, 딸 때는 비스듬히 1칸을 전진해서 따낸다. 따라서 폰 바로 앞 칸에 다른 말(상대방이나 내 것에 관계없이)이 있으면 그 폰은 바로 앞 사면자리에 상대방 말이 오지 않는 한 움직일 수가 없다.

 

뭐 그리 복잡해?

 

바로 다음 차례에서 상대방의 킹을 잡을 수 있는 상태를 체크라고 한다. 체크를 당하면 킹을 빼앗기지 않게 최선의 방어수단을 강구해야 함은 물론이고, 그것이 불가능한 경우는 체크메이트로 패하게 된다. 체크가 되면 체크를 건 쪽에서 '체크'라고 소리내어 상대방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만약 자기 차례에서 자기 말에 손을 대었을 때는 그 말을 움직여야 할 의무가 생긴다. 또한 상대방 말에 손을 대었을 때도 그 말을 따내지 않으면 안 된다(다른 유력한 말을 따내는 수가 있거나 또는 전술상 피하고 싶더라도 어쩔 수 없다). 그러나 따낼 수 있는 상태에 놓인 말이 아니거나, 자기 손이 닿은 자기 말이라 하더라도 이동방향이 막혀 움직일 방도가 없을 때는 벌칙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초에 말의 배치가 잘못된 채 게임이 시작되었거나, 도중에 규칙에 어긋난 행마가 있었고, 원래 상태로 복원할 수 없는 경우는 그 게임은 무효이다.

특별 규칙으로 캐슬링(castling:入城)은 킹과 어느 한쪽에 있는 룩 사이에 말이 없을 때, 한 수에 킹을 두 칸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옮기고 룩을 그 안쪽에 앉힐 수 있다. 이 수는 킹도 룩도 아직 움직인 일이 없고, 킹의 통로에 상대방 말의 행마길이 안 뚫려 있을 경우에만 허용된다.

앙파상(en passant)은 폰이 5단 자리까지 전진하고, 다른 쪽 폰이 두 걸음 전진하여 나란히 섰을 때, 상대방의 룩이 1보 전진했을 때와 같은 모양에서 그 룩을 따낼 수 있다. 그러나 차례를 한 번 거른 다음에는 잡지 못한다.

드로(draw:비김)는 다음의 경우에 그 게임은 드로가 되고 0.5승(勝)으로 계산한다. 서로 킹만 남았을 때, 서로 체크메이트에 동원할 충분한 말이 없을 때, 전적으로 똑같은 국면이 한 국에 세 번 나타나 대국자의 한쪽이 드로를 제의했을 때, 쌍방이 판세를 읽어서 서로 같은 견해로 비김을 인정했을 때, 50수를 두는 동안 서로 따낸 말이 없고, 폰도 움직이지 않았을 때(50수 룰). 수(手)는 흑·백 각 한 번의 행마를 말한다. 공식전에서는 특별한 시계를 사용하며, 일정한 수수(手數)를 일정한 시간 내에 두지 않으면 시간제한패가 된다.

스테일메이트(stalemate)는 한쪽이 체크에 걸려 있지 않은데도 다음에 두어야 할 수가 없는, 즉 두면 킹을 따먹히는 상태에 있을 경우는 스테일메이트라 하여 비김이 된다.

 


킹은 뭐고 퀸은 뭐야?

 

 

체스는 왕과 왕이 싸우는 게임이다. 빛의 영과 암흑의 영의 갈등, 선한 영과 악한 영, 세계를 지배하기 위해서 벌이는 천사와 악마의 싸움, 적대적인 힘이 서로 겨루고 있는 싸움터로써의 현실세계를 뜻한다. 현현顯現과 비현현非顯現으로의 회귀이다. 흑색과 백색이나,홍색과 백색으로 이루어진 체크 무늬 판은 현현 세계에 존재하는 기본적인 이원 요소나 상보적 요소 - 음과 양, 밤과 낮, 태양과 달, 남자와 여자, 모호함과 명확함, 달의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 시간과 공간 등 - 가 서로 밀어냄을 상징한다. 흑백, 홍백의 체크 무늬 판은 또한 선과 악, 행운과 불운이 뒤바뀌며 펼쳐지는 인생의 교착 상태를 뜻한다.

체크 무늬 판에 그려진 64개의 칸은 시바신이 변신한 모습의 만다라(MANDALA)이며, 사원이나 도시의 기본적인 형태인 8*8이라는 4배수의 상징에 근거를 둔것으로 우주의 모든 가능성과 우주와 인간을 움직이는 지배력을 나타낸다.그래서 체크 무늬 판에는 우주의 완전함 이라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인도의 둥근 체스판은 <무한 無限>과 <생사生死의 순환>을 상징한다. 체스의 한번의 승부는 한 시대를 뜻하고, 말을 치우는 것은 비현현의 시기를 상징한다.

말의 움직임은 현현의 세계와 그속에서 개인이 가지는 모든 가능성의 실현을 상징한다. 어떤말을 움직일것인지 선택은 자유 이지만, 말을 움직임으로써 생기는 일련의 피할 수 없는 결과에 대해서는 책임을 져야한다.즉 여기에서는 자유의지와 운명이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이다. 영혼만의<진리>이며, 인간은 영혼 안에서만 자유롭고, 영혼 밖에서는 운명의 노예가 된다.

 

좀더 상세히 가르쳐 주시욧!

 

<킹 KING>(왕)은 태양, 심장, 법과 질서의 힘을 뜻한다. 킹의 움직임은 볼 수 있으므로 제약을 받는다.

<퀸 QUEEN>(여왕) 혹은 <비지어 VIZIER>(대신大臣)는 정신精神, <의지에 따라 움직이는 자>, 달을 뜻한다.

<비숍 BISHOP>(주교) 혹은 <엘리펀트 ELEPHANT>(코끼리)는 영계의 지배자를 상징하며 그 움직임은 삼각형에 기초한다. 말이 흰칸을 지나 움직이는 것은 지적知的이고 긍정적인 길이며, 붉고나 검은 칸으로 움직이는 것은 헌신의 길, 부정적인 길이다. 비스듬이 움직이는 것은 현세적이며, 여성적인 것을 나타네며, 우피테르의 지배를 받는 것이다.

<룩 ROOK> 즉 <캐슬 CASTLE>(성城) - 때로는 <채리어트 CHARIOT>(전차戰車) - 은 세속의 권력이나 현실의 지배자를 뜻하며 사각형을 기본으로 움직이는데, 이 사각형은 물질과 대지를 상징한다. 축 방향으로 흑백칸을 가로지르며 움직이는 것은 남성적인 힘의 강력함을 나타내며, 이거은 사투르누스신(유피테르 이전 시대의 주신主神)에게 지배당한다.

<나이트 KNIGHT>(기사)는 이니시에이션을 받으려고 하는 새로운 참가자이며 지성의 길과 헌신의 두 길을 이용하여 나아가지만 영적인 힘을 갖추지 못했다. <나이트>가 칸을 뛰어넘는 움직임은 직관에 의한 도약을 나타내며, 또한 비밀스럽게 빠져나오는 길을 나타낸다. 또한 <나이트>는 성당기사단 TEMPLAR(미국에서는 프리메이슨 계열의 비밀결사)처럼 비밀결사와 군사적, 기사도저으로 연결되어있다. <나이트>는 '방랑자'(WANDERER) 나 '떠돌이 기사' 이며, 군신 마르스의 지배를 받는다.

<폰Pawn>(보병) 은 보통 인간이다. 판을 한 칸 씩 전진하며 이니시에이션의 7단계를 통과하여 신참자의 목표인 8번째의 칸에 도달하려고 한다. 8번째의 칸에 도달하는 것은 <낙원회복> , 인식 깨달음 , <의지로서 움직이는자> 가 됨을 의미한다, <폰> 은 한 쌍의 연인인 베누스 여신과 메르쿠리우스 신의 지배를 받는다.


아라비아의 스페인 식의 체스에서 격파 Checkmate(샤마트)(Shah{왕} mat{죽는것})는 반드시 <킹> 이 죽음만이 아니라, 불명예를 당하거나 , 패배하여 왕위를 물러남을 의미한다. <캐슬> 즉 <룩>(스페인 어로는 로케 roque)은 신드바드가 만났던 끔찍한 태양의 거대한 새 로크Roc도 되며, 이것은 전차를 의미하는 말도 되기 때문에, 직진하는 움직임, 전진을 의미한다.

<비숍>(스페인 어로는 el alfil, 아랍 어로는 al-fil, 즉 코끼리)은 동양의 장기에서와 마찬가지로 코끼리의 모양을 하고있다. 동양의 장기에는 <퀸>이 없으며 그 대신 비스듬히 한 칸씩 나아갈 수 있는 <사 士>가 있다. (이 말은 영국 중세 시인 초서가 Fers라고 불렀다. 아랍 어로는 al-firzan이라고 불렀다.)

 체스판은 64개 칸부터 100개 칸이 있는 것까지 몇개의 종류가 있으며, 또한 16*12개의 칸이 있는 판에서는 한꺼번에 두경기를 할 수 있다. <대 체스 Grand Chess> (Great Chess라고도 함)의 판에는 144개의 칸, 12개의 말과 12개의 <폰>이 있으며, 말을 놓는 법은 <킹>옆에 <그리핀 Griffin>, 다음에는 <카커트리스 Cockatrice>, <지라프 Giraffe>, <유니콘 Unicorn>, <라이온 Lion>, <룩>의 순서이다.

 

흠냐...그래도 잘 모르긋네...ㅜ.ㅡ::

내용출처 : [기타] 세계문화상징사전

http://blog.naver.com/skill82?Redirect=Log&logNo=100004457911

 

 

[i진선 한 마디]

 

체스의 역사는 약 4천년 전부터 인도에서 시작되었답니다. 인도의 차트랑카(chartranga)라는 게임이 있었는데, 이것이 동양의 장기와 서양의 체스에 원형이라는 것이 정설이랍니다. 하지만 중국인들이 보면 자기네가 또 원조라고 하겠죠ㅡ.ㅡ::

 


 흑과 백은 각자에게 주어진 16개의 말(chessman)을 움직여 상대편의 킹을 잡으면 됩니다. 늘 그렇듯 겉보기에는 너무나 간단해 보입니다. 그러나 체스를 아는 사람에게 체스판은 단순한 격자무늬판이 아니라 목숨을 걸고 출정하는 피비린내나는 전쟁터로, 킹을 지키는 것은 자신의 왕국을 지키는 일처럼 절대절명의 과제로 다가온다고 하며,16개의 말들이 빚어내는 변화무쌍한 움직임 속에서 인생의 파노라마를 느끼게 하기도 한답니다.

 

하여간 체스는 서구 문화에 깊이 자리잡은 여가 문화입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 큰 규모의 세계체스기전이 끊임없이 열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체스가 한 자리 차지해야지요. 그동안 상대적으로 다른 외래 문화에 비하여 체스는 외소함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체스는 세계화된 게임이지만, 한국에 토착화가 되지를 못했고, 바둑은 한국에 토착화되었습니다만, 세계화되지를 못했습니다. 한국 체스는 한국 바둑을 배우고, 한국 바둑은 세계 체스를 배운다면 서로 윈윈이 되지않겠습니까^^::?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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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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