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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2008 中國, 이를 간다.
[세계] 2008 中國, 이를 간다.
2007-12-28 오전 11:41:43 입력
[세계] 2008 중국, 이를 간다.
2008, 신년은 바둑과 함께
1년은 12월에 마무리한다?
맞다. 그러나 바둑계는 다르다. 1~2월에 마무리를 한다. 2007년 1년동안 끌어왔던 메이저 세계기전들이 1월 2월에 걸쳐서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신년초 바둑팬들은 즐겁다. 1월 2월에 대회 스케줄을 보자.
1월

2월

1월, 뭐니뭐니해도 빅이벤트는 삼성화재배 결승!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세계 최강 육식공룡 이세돌과 이세돌의 발목을 번번히 잡는 끈기와 끝내기의 헤리 포터 박영훈의 대결이 흥미롭다. 삼성결승전 결과는 이세돌에게는 다음달에 맞이할 한상훈과의 LG배 세계 기왕전 결승전과도 기세면에서 관련이 깊다고 하지않을 수 없다. 모처럼 한국:대 한국의 세계기전 결승전 한국 바둑팬들뿐만 아니라 세계바둑팬들이 주목한다.
그리고 여성세계기전인 농심배 스타일의 정관장배가 시작을 알린다.말도많고 탈도많았던 중국의 정관장배 출전 선수 결정파동은 이번에는 말끔히 해소한듯. 한국기원 객원기사로 활동하고 있는 루이9단이 중국측 대표를 맞아서 활약할듯 싶다.
원양부동산배라는 희안한 여성세계기전 결승전이 또 하나 열린다. 대리배 파동이 재연되는 것이 아닌가 걱정스럽지만, 하여간 한국기원소속의 루이 9단과 9단 승단을 목전에 두고있는 박지은 8단이 결승3국을 한다. 두 사람의 위상을 볼때 대회명은 생뚱맞고 격에 맞지않으나 그래도 여성 세계 최강 두 기사의 대결은 바둑 팬들의 흥미를 북돋을 듯.
공교롭게도 단체연승전을 빼고는 세계기전 결승전 모두가 한국과 한국의 대결이다. 삼성화재배가 그러하고 LG배가 그러하며, 원양부동산배인가 또 그러하다. 한국끼리 결승전한다고 중국 바둑팬들이 아쉬워만 할 필요는 없다. 농심배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농심배에 대한 중국 바둑팬들의 열망에 관한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구리가 춘란배에서 우승하고 우승컵을 가지고 구리 부친께 갔다고 한다. 그런데...
| 구리: 아버님, 저 춘란배 우승컵 가져왔어요^-^:: 구리 부친: 치워삐라..ㅡ.ㅡ:: 구리: 넹??? 구리 부친: 농심배 우승컵이나 가져와라...ㅡ.-:: 구리: 헉! 구리 부친:춘란배같은 컵 백개 가져와도 농심배 보다 못혀...... 구리: 그게 저만 잘 한다고 되나요? 단체전인데....ㅜ.ㅡ:: |
![]() |
구리: 으...반집...ㅜ.ㅠ:: 농심배 결승전에서 보자..ㅡ.ㅡ:: 박영훈: 뭐...그러지뭐 ㅋ
바둑의 스포츠화가 상당히 진행된 중국에서는 설날 이 후로 처음 진행하는 스포츠,농심 신라면배에서 우승하기를 학수고대한다. 오죽하면 연초에 연전연패하는 중국 바둑을 스포츠 중계에서 빼버리자는 불평까지 나왔을까? 요즘 중국 대중문화계의 이슈는 "한국을 씹자" 이다. 이리씹고 저리씹고 요리씹고 조리 씹어도 아니되는 스포츠가 있으니 바로 바둑과 축구. 결국에 가서는 질꺼 뭐 하러 기분나쁘게 연초부터 중계를 해주느냐가 중국네티즌들의 좁은 생각.
■ 제9회 농심신라면배 각국 대표선수
| 국적 | 남아있는 선수 | 탈락된 선수 |
| 한국 | 이창호, 박영훈 | 홍민표, 조한승, 목진석 |
| 중국 | 창하오, 구리 | 펑첸, 왕시,후야오위 |
| 일본 | 다카오신지 | 하네, 고노린, 야마다, 요다 |
이번 농심배를 앞두고 중국 기원의 자세는 거의 죽음을 각오한 결연한 각오. 마치 2년전 창하오가 최철한을 맞이하여 결승전을 벌이는 응창기배 전야를 연상하게 한다. 2008년 중국의 가장 큰 행사는 북경 올림픽이다. 2008 북경 올림픽을 거행하는 신년에 거국적 행사의 첫 스포츠 국제기전은 사실상 농심배이다. 2008년 스포츠 대국의 복격적인 탄생을 알리는 신호로 농심배를 우승하고 싶은거다.

창하오: 그게 말이죠..농심배가 사실상 중국 연초 휴가기간에 열립니다. 중국인들의 관심이 대단하죠. 8회동안 한 번도 우승 못한 것은 말이 안되죠. 그래서 저희는 이를 갈고 출전합니다. 1~2월 세계기전 결승에 하필 중국이 하나도 진출하지 못해서 중국 바둑팬들의 불만이 하늘을 찌를듯 합니다. 게다가 2008 북경 올림픽을 시작하는 마당에 마땅히 중국이 우승하면 좋죠^^::

제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 최강전 우승 한국 준우승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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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진선 한 마디]
2008 북경 올림픽! 2008년은 중국으로서는 어떻게든지 중국의 해로 만들고 싶을 겁니다. 중국 스포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바둑계는 연초에 벌어지는 농심 신라면배를 어떻해서든지 이기고 싶을 겁니다.중국이 이를 갈든, 벼룩을 갈든간에 상관 없죠. 지내들이 올림픽을 하든 내림픽을 하든간에 우리는 알바 아니고, 우리는 2008년 초반, 중국 바둑을 철저하게 밟아주기만 하면 됩니다. 승부의 세계에서는 약속이라는 것은 없습니다. 승자와 패자는 승패를 약속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 입니다. 우리 한국 바둑팬들은 한국이니 중국이니를 넘어서 최강자가 최고 실력자가 이기기를 바랍니다. 중국이 이기고 싶으면, 노력해서 이겨나가면 되는 것이고, 지면 지는 것 입니다. 실력 탓을 해야지 운이니 기세니 하면서 핑계대기에는 8회 기간이 너무나 깁니다. 
9회 농심배, 볼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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