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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의 흉물,바둑 공원

부안의 흉물,바둑 공원

2012-07-11 오후 11:28:50 입력

부안 바둑공원은 흉물공원화?

2005년도에 명예기자뉴스에서 부안 바둑공원 만든다는 소식을 알린 후 8년째다. 바둑 공원 안하는 건가, 못하는 건가? 하는 중인가? 하다가 만건가?당시의 기사 내용은 대략 이랬다.

"부안에 조남철 바둑 공원이 조성된다!"

「전북 부안군 줄포면은 한국기원의 산파이자 바둑인의 영원한 대부인 조남철 구단(82)의 고향. 부안군은 그 연고를 살려 2001년 이후 매년 가을 ‘어린이바둑대회’ ‘조남철배 아마최강전’, ‘LG정유배’ 등을 열어왔다.부안군이 ‘한국 바둑의 메카’로 자리잡기 위해 올해 바둑테마공원 조성을 본격화한다. 자연 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줄포면 우포리 해안을 바둑·노을·생태가 어울리는 관광명소로 가꾸려는 것이다.

http://www.buan.go.kr/01kr/index.jsp
2007년까지 이곳 1만7221평에 바둑대국관, 수담(手談)관, 바둑기념관, 명상요가관, 다(茶)문화관, 컨벤션홀, 낙조전망대, 숙박시설을 짓는다는 계획이다.

대국관은 200여 객석을 갖춰 국내외 수준급 바둑대회를 열며, 수담관에선 30여팀이 동시 대국을 진행한다. 바둑기념관에서 조 국수의 발자취와 한국바둑의 역사가 생생히 복원되고, 컨벤션홀에선 바둑 관련 행사가 수시로 열린다.부안군은 총사업비 70억원 가운데 국·지방비에서 이미 28억원을 확보, 올해 9월 토지매입과 실시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우포리 해안엔 잦은 줄포시가지 바닷물 침수를 막기 위해 2000년 방조제 975m를 쌓으면서, 내부에 저류지 20만평이 조성됐다. 이 저류지 내 10만여평에는 3~4년 사이 저절로 갈대숲과 해국(海菊)군락이 생겨났다. 지난 가을 가족과 연인 단위로 3만여명이 이곳 천혜의 생태공원 산책로 2㎞를 걸으며 낙조를 지켜보았다.

http://www.buan.go.kr/02tour/index.jsp
문찬기 군 문화관광과장은 “새만금지구·변산반도 관광인파에 바둑인들까지 보태려는 것”이라며 “문광부에서도 적극 지원하고 있어 바둑 메카로 우뚝 서는 일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바둑공원은 일본에도 없는지 일본 기원의 바둑 월간지에도 크게 보도가 되었다.

 

등등....

이렇게 시작은 정말 요란하게 했는데, 몇 년동안 슬금 슬금 소식이 가물가물하더니, 부안군 홈페이지에서도 도무지 발전 상황을 잘 알아볼 수가 없다. 2005년 당시에 부안군은 총사업비 470억원 가운데 1차 사업비 46억원을 투입해 줄 포면 우포리 자연생태 공원내 2만3천평 부지에 2008년까지 컨벤션센터와 바둑기념관, 대국장, 야외 바둑 체험장, 숙박 등 편의시설을 갖춘 바둑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화려한 기공식을 가졌었다. 그로부터 8년 후. 그런데 부안에서 들려오는 소식은 바둑계를 경악스럽게 한다.  

줄포 바둑공원도 흉물로 전락하나

줄포바둑공원이 지역의 또 다른 흉물로 전락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하나로 아파트와 행안면에 있는 모 호텔 등 이미 흉물화된 건물이 몇 군데 있지만, 만일 바둑공원마저 흉물화된다면 이번엔 정말 대형사고이다.

‘해의 길 관광명소화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바둑공원사업은 지금까지 233억원이라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지만 당초의 목적과 계획에 어긋나게 진행됐다. 지난 2003년 타당성 및 기본용역을 실시했지만 지금 도출된 결과만을 놓고 보자면 이것부터가 아예 잘못됐다.

부안이 낳은 바둑계의 거목 송원 조남철 선생을 기린다는 취지아래 지금까지 높은 공정률을 보이며 공원과 건물을 조성하고 있지만 준공된다 하더라도 이곳을 방문할 사람들이 현재로선 없어 보인다. 바둑공원을 조성하면서 이를 어떤 식으로 활용할 것인지 운영방법과 시장에 대한 분석이 마땅히 뒤따라야 했음에도, 부안군은 이를 도외시했고 끝내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라는 비판에 봉착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막대한 사업비를 투입하고도 최소한의 효율성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게 이 사업을 추진한 부안군 관계자와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바둑공원 조성사업은 마지막 토목공사와 조경사업 등 아직도 약 30억원의 예산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올 해 말까지 사업을 완성한다 해도 바둑을 테마로 한 지역경제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점이다. 바둑대국장과 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고 하지만 이곳에서 바둑대국이 치러질 가능성이 너무도 낮다는 게 중론이다.

이미 국내외 수준 높은 대국장들이 많이 만들어졌고 이들이 수많은 국내외 바둑대회를 유치하고 있다는 게 주된 이유다. 이와 같은 결과는 용역의 부정확성과 사업추진의 부실속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 바둑공원 조성사업은 8년이란 긴 세월과 26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방대한 규모의 사업이다.

지금까지 부안군이 추진해 온 사업중에서 예산규모로만 5위안에 들 정도로 매우 큰 규모의 사업임을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사업주체인 부안군은 덩치가 큰 건물만을 지었을뿐 이를 활용할 준비도, 계획도, 마인드도 없었다.

건물을 착공할 경우 주변 인프라를 당연히 구축했어야 했음에도 숙박시설과 식당, 편의시설확보에 대한 관심과 의지가 없었다. 다시 말해 행정의 기본을 몰라도 너무 몰랐던 것이다. 바둑공원과 관련해 아쉬움을 더하는 것은 일부 대학교와 한국기원 등에서 어느 정도 투자의사를 보이다가 주변 인프라부족을 이유로 최근 투자방침을 철회했다는 점이다.결국 부안군은 예산낭비 등 비효율적인 행정의 또 다른 사례만을 남겨 놓았다는 비난에 직면하며 여론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부안독립신문 신명수 기자 mss6311@naver.com
 )

http://www.ibu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002 

라고 지역 언론이 바둑공원의 흉물화에 개탄중.

2007년까지 완공하겠다는 바둑 공원, 2012년에도 아직 공사중이라고 한다. 작년에 부안군 담당자에게 직접 설명 받은바에 의하면, 예산 문제로 속도가 계속 지체되어왔었다고. 거의 70% 정도는 했다고 하는데, 기반 시설 건설에 그리 예산이 쓰여, 막상 현장에 가면 볼품은 없다고. 다만 지금 현재 계획으로는 완공은 2012년 겨울 쯤이 되지 않을까 언급했었다.

그런데 아직도 "아직"이다. 심지어 한국기원에서 조차도 버림받은, (송원 조남철 선생을 기린)『부안바둑공원』을 바둑계는 어찌할 것인가.

[i진선 한 마디]

아예 하지않았으면 모르되, 이미 300억에 가까운 돈 들여 수년간 추진해온 일이 이렇게 되고 있는 중이라니 매우 걱정스럽습니다. 부안군 공식 관광 안내 주소로(http://www.buan.go.kr/02tour/01tour/tour02/01/index.jsp) 들어가보니 더욱 가관. 바둑 공원의 "바"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ㅡ.ㅡ:: 작년에는 그래도 소개 코너 정도는 있었는데요...어디서 잘못된 일일까요? 훔...시작부터 그르쳤나요? 한국 현대바둑의 상징인 조남철 선생의 위업을 기린다는 뜻은 어디로 가고...이제 부안의 자랑꺼리가 아니라 흉물이라는 소리까지 나오다니....ㅠ.ㅜ::

기사를 작게 외부링크 시키기는 했는데, 곧 부안독립신문사측에 연락하여 허락받고 전문을 정식으로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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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독립신문 신명수 기자님께 윗 관련 기사의 개재를 허락 받았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차 후로도 연관소식 기사로 보았으면 합니다. 꾸벅.

TYGEM / i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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