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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명인전

일인자 쉬하오훙, 초대 명인 린쥔옌 상대로 선취점 1-0 리드

결승7번기 1국 대역전역 거두며 15일 결승2국 예정

2024-04-08 오후 2:29:43 입력 / 2024-04-08 오후 5:17:24 수정

▲이날 승리를 거둔 쉬하오훙은 최근 우승을 차지한 십단전을 포함해 기왕, 천원, 연전배, 우사배십단전, 국수전, 중환기성 등 7관왕에 올라있다. 명인전을 접수하면 2022년에 이어 다시한번 8관왕에 오르게 된다.

 

 

8일, 대만 타이베이에 위치한 해봉기원에서 열린 제5회 대만명인전 결승7번기 1국에서 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2001년생)이 린쥔옌(1997년생)을 꺾고 1-0으로 앞서 나갔다. 

 

제1회 명인전 우승자인 린쥔옌과 제2,3회 우승자인 쉬하오훙의 결승7번기 대국 중 1국은 쉬하오훙이 22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0으로 앞서 나갔다.

 

린쥔옌은 초반 우세를 중반까지 이어가자 AI는 98% 린쥔옌의 승리를 예측했으나, 중반 중앙전투에서 린쥔옌이 백156의 실수를 범하면서 순식간에 국면은 역전이 됐다. 이어 쉬하오훙이 흑165로 요석 한점을 살리며 이득을 보자 AI의 예측 승률 그래프는 반등해 쉬하오훙의 90% 승리를 예측했다. 대역전극을 연출한 쉬하오훙은 우세를 끝까지 지켜내며 223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1국을 가져갔다.

 

선수권전인 이번 대회 본선32강전에서 쉬하오훙은 린수양, 뉴스터, 왕위안쥔, 쉬징언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으며, 린쥔옌은 리자신, 린옌청, 라유청(아마), 라이쥔푸 등을 차례로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라이쥔푸는 준결승전에서 린쥔옌에게 패했다.

 

쉬하오훙은 최근 우승을 차지한 십단전을 포함해 기왕, 천원, 연전배, 우사배십단전, 국수전, 중환기성 등 7관왕에 올라있다. 쉬하오훙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등을 포함해 개인 통산 35회 우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린쥔옌은 비공식기전 포함 통산 8회 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결승7번기 2국은 오는 15일 같은 장소에서 린쉰옌의 흑번으로 열릴 예정이다.

 

명인전은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구)명인전의 전통을 이어받은 기전으로 두 명인이 만든 오늘의 해봉기원을 기리기 위해서 만든 기전이다. 두 명의 명인이란 린하이펑과 린원보 회장을 가리킨다. 린하이펑은 1965년 린하이펑이 사카다에이오를 꺾고 명인타이틀을 획득하며 린하이펑 돌풍을 일으켰으며, 린원보는 1975년 대만 (구)명인전에서 우승하며 대만의 첫 명인이 됐다.

 

대만 명인전은 대만 최대 기전으로 무승상금 180만위안NT$(한화 약 7800만원), 준우승상금 60NT$이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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