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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리키료, 10억 8000만원으로 첫 상금랭킹 1위

12년간 상금랭킹 1위 차지했던 이야마유타 3위 차지

2024-01-23 오전 10:29:07 입력 / 2024-01-23 오전 11:04:21 수정

▲지난해 한화 약 10억 8000만원을 벌어들이며 생애 첫 상금랭킹 1위에 오른 이치리키료. [사진=일본기원] 

 

 

기성-본인방-천원 타이틀 보유자인 이치리키료가 2023년 1억 1970만엔(한화 약 10억 8000만원)의 소득을 벌어들이며 첫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22일, 일본기원이 집계해 발표한 2023년 일본 상금랭킹 TOP10에 따르면 지난해 이치리키료는 ¥119,721,810엔을 벌어들여 ¥67,943,877엔의 소득을 올린 명인-십단 타이틀 보유자 시바노도라마루를 따돌리고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일본 상금랭킹에서 지난해까지 12년간 상금랭킹 1위를 기록했던 이야마유타는 지난해 왕좌-(작은)기성(碁聖)-용성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63,180,655엔을 벌어들여 그 뒤를 이었다. 여류명인-여류입규, 신인왕 우승자인 우에노아사미가 ¥28,376,426엔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쉬자위안 ¥20,843,795엔으로 5위를 차지하면서 TOP5에 이름을 올렸다. 

 

후지사와리나 ¥15,116,000엔, 세키고타로 ¥11,726,400, 나카무라스미레 ¥11,493,560, 뉴에이고 ¥11,488,750, 시다타쯔야 ¥11,398,000 등이 6위~10위를 차지했다.

 

특히, 우에노아사미는 2년 연속 여자기사 최고 상금을 기록했으며, 우에노아사미, 후지사와리나, 나카무라스미레, 뉴에이고 등 여자기사 4명이 포함되어 주목을 끌었다. 

 

이번 상금랭킹으로 확살히게 이야마유타의 시대가 끝나고 세대교체가 됐음이 증명됐다. 이야마유타는 2011년 당시 4년 연속 상금랭킹 1위를 달리던 장쉬를 젖히고 처음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하며 이야마유타 시대를 예고했다. 이후 2017년 7관왕을 달성하면서 최절정기를 맞았고 2022년까지 12년간 줄곧 상금랭킹 1위를 차지했다.

 

2009년, 2010년에 상금랭킹 4,3위에 올랐던 이야마유타는 상금랭킹 1위에 올랐던 2011년부터~2022년 이 기간 동안 벌어들인 금액은 총 15억 7910만엔(한화 143억 3830만원)이다.  이 기간 중 2015년 1억 7212만엔을 벌어들여 가장 많은 소득을 올렸으며, 2011년과 202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1억엔 넘는 소득을 거뒀다. 이야마유타는 신인 시절 인터뷰에서 바둑기사로서 얼마나 돈을 벌면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5억엔만 벌면 여한이 없겠다"라고 대답한 바 있다. 

 

한국은 랭킹 1위 신진서가 2023년 한 해 동안 14억 7960만 원의 상금을 획득해 2022년 자신이 세운 14억 4495만 원의 연간 최고 상금 기록을 3465만 원 차로 경신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신진서는 응씨배 우승, 농심신라면배 우승,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챔피언 등극, 명인전,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YK건기배, 용성전, 맥심커피배, KBS바둑왕전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랭킹 1위 딩하오는 417만위안(한화 약 7억 6450만원)을 벌어들여 상금랭킹 1위를 기록했다. 딩하오는 지난해 LG배 우승, 삼성화재배 우승, 국수전 우승, 대기사전 준우승, 용성전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 8관왕으로 850만위안NTD(한화 약 3억 6300만원)를 벌어들인 대만의 일인자 쉬하오훙은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및 6개 기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550만위안을 벌어들여 대만 상금랭킹 1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열린 제25회 농심신라면배에 출전했던 이치리키료의 대국 모습.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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