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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포항 포스코퓨처엠, 후반기 쾌조의 스타트

3:0 완봉승으로 팀 분위기 한껏 끌어올려

2023-09-01 오전 8:19:36 입력

▲ "공부할 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포스코퓨처엠 파이팅!" 여수세계섬박람회 주장 김은지에게 승리를 거둔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2지명 김경은.

 

 

후반기 첫경기의 주인공은 포항 포스코퓨처엠 이었다. 8월 31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8라운드 1경기에서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여수세계섬박람회를 3-0으로 꺾었다.

 

승부처로 주목받는 경기는 3국이었다. 여수세계섬박람회의 주장 김은지와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2지명 김경은의 맞대결. 상대 전적(김은지 6승 0패), 최근의 기세 등을 고려한다면 김은지의 승리가 예상됐었다. 하지만 김경은은 보란 듯이 완벽한 내용으로 김은지를 압도했다. 김은지의 중반 흔들기에도 김경은은 냉정 침착하게 대응하며 팀의 완봉승을 이끌었다.

 

한편 후반기 첫승은 포항 3지명 박태희가 신고했다. 박태희는 여수 후보 선수 이나경을 상대로 시종일관 몰아붙인 끝에 압도적인 승리를 가져왔다.

 

이어 끝난 1국에서는 포항 주장 김혜민이 여수 2지명 이슬주에게 행운의 승리를 거두었다. 이슬주는 승리가 유력했으나 우상귀에서 치명적인 착각을 범하며 김혜민에게 승리를 내주었다. 포스코퓨처엠의 승리가 결정되는 순간이었다.

 

이로써 후반기 첫 라운드는 중위권 대결에서 승리한 포항 포스코퓨처엠이 시즌 5승 3패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반면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시즌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6위에 랭크.

 

1일 벌어지는 8라운드 2경기는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이상헌)과 부안 붉은노을(감독 김효정)의 대결이다. 2023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는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치며, 정규리그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진행된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 팀을 가린다.

 

우승 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3,500만 원이며, 상금과 별도로 승자에게 130만 원, 패자에게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으로 장고는 각자 40분에 매수 20초를 주며, 속기는 각자 20분에 매수 20초를 준다.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 30분부터 바둑TV에서 생중계된다.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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