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타
딩하오vs리웨이칭, 용성전 첫 결승 진출 패권 다툰다
딩하오-리웨이칭, 2000년생 동갑내기 랭킹 7위, 14위
2023-07-23 오후 5:54:28 입력 / 2023-07-23 오후 5:59:12 수정
▲2000년생 동갑내기 딩하오(좌)와 리웨이칭이 용성전 결승전에서 만났다.
중국 용성전 패권은 2000년생 동갑내기 딩하오와 리웨이칭의 다투게 됐다. 23일 중국 베이징에서 벌어진 제13회 중국 용성전 준결승전에서 리웨이칭과 딩하오가 각각 미위팅, 쉬자양을 꺾고 대회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했다.
현재 딩하오는 랭킹 7위, 리웨이칭은 랭킹 14위에 올라있다. 대회 사상 첫 '00허우(2000년 이후 출생자)'인 딩하오와 리웨이칭이 겨루는 결승3번기 1국은 24일, 2,3국은 25일 오전10시, 오후2시에 각각 진행된다.
딩하오는 이번 대회에서 랭킹 1위 커제를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리웨이칭은 랭킹 2위 미위팅을 꺾고 결승전에 올랐다.
중국 용성전은 독특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시드를 배정받은 8명과 예선전을 통과한 14명 등 총 22명이 랭킹에 따라 스네이크방식으로 A,B 두 개 조로 나뉘어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른다.
구쯔하오, 미위팅, 커제, 리쉬안하오, 판팅위, 딩하오, 셰얼하오, 리친청 등 8명이 본선시드를 배정받았다.
각 조의 최하위 참가자는 바로 위 참가자를 상대로 대국을 하며 승자는 바로 다음 위 참가자와 대국을하여 최종 각 조의 최다승자와 최종승자 2명이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최다승자가 공동일 경우 마지막 최다승자가 준결승전에 진출하며, 만약, 한 사람이 전체승리를 거두면 직접 결승전에 진출하며, 최다승자와 마지막 승자가 같을 경우 다승 2위자가 함께 준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A조 최종승자와 B조 다승자가 대국하게 되며, A조 다승자와 B조 최종승자가 대국하여 결승 진출자를 가린다. 결승전은 3번기로 진행한다.
중국위기협회가 주최하고 일본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는 용성전은 우승 20만위안, 준우승 8만위안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다른 준결승전에서 강력한 우승였던 미위팅이 탈락함으로써 유력한 우승 후보가 된 딩하오(좌)의 준결승전 대국 모습.
▲가장 유력했던 우승 후보 랭킹 2위 미위팅(우)이 랭킹 14위 리웨이칭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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