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메자와 유카리, 루이 9단과 대결

한국기원 소속 여성기사인 루이나이웨이 9단이 일본 여성기사들을 상대로 지도(?)대국에 나섰다. 한 때 루이 9단이 일본 바둑계에 정착하려고 할 때, 일본 기원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성 프로기사의 발발로 발을 들여놓지 못햇음을 생각해보면 금석지감의 기획이다.

이번에 일본 여성기사들은 자존심은 접고, 루이 9단을 상대로 일본 여류 랭킹 6인이 총출동을 한다. 첫 도전자는 우메자와 유카리(梅沢由香里 5단).

우메자와 유카리 5단은 일본 동방대학교 객원교수와 동경대 특임조교수를 역임했다. 매우 활발한 바둑 보급활동을 펼쳐 일본 바둑계의 꽃.

http://www.yukari.gr.jp/

직접 바둑 교실도 운영하고 있는 중. 일본 유소년 바둑 보급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평생을 봉사하겠다고 누누히 강조. 

http://www.umezawa-oh-mannami.com/

일본 전통 미녀로 소문나 CF에도 여러번 출연했었다.

(7초경에 등장합니다.)

2007년에 일본 여류 기성전 우승 했으며 두번에 걸쳐서 방어를 했다. 금년에 대만에서 온 시에이민(謝依旻) 5단에게 타이틀을 넘겨주기전까지는 일본의 대표적인 여류 최강.

이번에 유카리 5단을 물리쳐 일본 여류 3대기전을 획득한 시에이민 5단도 이번 기획에 참여한다. (업글중)

(타이젬 i진선)

[i진선 한 마디]

루이 9단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일본 여류 기사들이, 루이 9단을 상대로 일본 여류 최강 6명이 줄을 서서 차례대로 대국을 하다니..어찌 보면 참 굴욕적인 기획이지요. 일본 3대 여류기전을 다 휩쓴 씨에이민 5단까지도 6명 중의 한 명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런 굴욕도 기꺼이 받아들이는 배움의 자세를 보니  일본 여성 바둑계는 밝네요. 일본 바둑 월간지가 아주 특별한 기획으로 일본 바둑계의 기대가 무척 큰 듯 합니다.

루이 9단 관련 소식은 지금 내용을 알아보는 중입니다. 후속 기사 내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