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엔 KB리그 3라운드 2경기 화성시코리요-Kixx(목금경기) 대결이 펼쳐진다. 화성시코리요는 1승1패, Kixx는 2승을 거두고 있다.
두 팀은 당초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된 팀이다. 화성시는 신생팀에다 감독 이정우까지 초보여서 기존 팀들보다는 아무래도 눈길을 덜 받았다. 2경기를 치른 지금 1승1패를 기록하여 표면적으로는 준수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4-1, 1-4 승부를 펼칠 만큼 선수들의 낯가림이 심해서 안정감은 부족하다.
Kixx의 2승은 이해하기 힘들다. 랭킹2위 김지석이야 검정된 선수라고 쳐도 김세동 한승주는 2,3지명으로서는 약간 면이 없지 않았다. 많은 전문가들이 꼴찌후보로 꼽은 팀이 바로 Kixx였다. 그러나 뚜껑을 열자 김지석 김세동 '양김'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남은 3명의 선수 중 1승만 거두면 승리하는 방정식을 원한다.
초점은 Kixx의 '양김+1 작전'이 들어먹히느냐가 관건이다. 오더는 재미있게 짜여졌다. 화성시코리요는 첫날 1,2국에 1,2지명 변상일 최철한을 넣었고, Kixx는 4,5국에 김세동 김지석을 넣었다. 일단 표면적으로는 그 네 판을 양팀의 예상대로 승리를 가져간다고 치면, 3국 김성진-한승주 대국에서 결정이 날 듯 싶다.
일단 3국을 살펴보면, 한승주가 조금 앞설 것으로 전망된다. 비록 랭킹은 조금 아래지만 최근 전적이 김성진보다는 윗길이다. 또한 리민배 U-20대회를 다녀와서 본선진입에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예선결승까지 진입한 것도 한승주로서는 자신감을 찾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속기전에 상당한 강점이 있는 점도 한승주의 우세를 점치는 요인이다. 다만 한승주가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노련미가 부족하다는 것은 흠.
▲ 25세 동갑내기로 최근 8할대 승률을 기록하는 등 최고조의 상승세에서 격돌할 진시영(화성시)-김지석(Kixx). 그렇다면 3-2로 Kixx 승리? 양 팀의 1,2지명이 등판하는 대국이 그들의 생각처럼 '굳은 짝'이 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대체적으로는 맞겠지만, 이 대체적이란 표현이 참 모호하다. 1국 변상일-한태희는 변상일이 앞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나머지는 선수들은 장담하기 힘들다.
2국 최철한-이태현 대결은 평상시 같으면 무조건 최철한이다. 그러나 최철한은 올 들어 9승9패를 찍고 있어서 '그저 그런' 선수에 다름 아니다. 최근 10경기는 4승6패. 따라서 최근 7승3패를 거두고 있는 이태현의 끈기가 발휘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4국 류수항-김세동 대결은 류수항의 기세가 최근 조금 꺾인 듯하여 김세동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랭킹이나 전적에서 그리 변별력이 없다는 점은 김세동의 승리를 확신하지 못하게 한다.
5국 진시영-김지석 대결은 더욱 더 헷갈리게 만든다. 진시영이나 김지석이나 최근 8승2패로 성적이 슈퍼리어하고 상대전적은 2-1로 김지석이 한발 앞서지만 진시영은 바이링배에서 이세돌을 잡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갑내기 스나이퍼 진시영의 파이팅 여부에 김지석이 적절히 대응할 수 있을 지 관건이다.
1국을 제외하고는 다들 엇비슷한 매치 업임을 알 수 있다. 조심스럽지만 족집게도사는 Kixx의 '2패 후 3연승'을 점친다. '에이 그럴 리가?' 하시는 분은 아래 투표하기에서 스스로 찍어 보시기 바란다.
몇 대 몇 승패를 맞히는 유저에게는 T머니 15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족집게도사의 선택 화성시코리요-Kixx.(토일경기)
1국(장고) 변상일 > 한태희
2국(장고) 최철한 > 이태현
3국(속기) 김성진 < 한승주
4국(장고) 류수항 < 김세동
5국(속기) 진시영 < 김지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