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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별 신예대항전

늦깎이 입단 박신영 '미래의 별' 등극

미래의 별 결승전에서 한우진 대마 잡고 우승

2022-03-26 오후 5:12:45 입력 / 2022-03-29 오전 7:46:09 수정

▲늦깎이 입단으로 마음 고생이 심했던 박신영. 첫 출전한 미래의 별 정상에 오르며 그동안 설움을 한 방에 훌훌 털었다.

 

 

영재입단대회 입단 0순위로 손꼽혔으나 수년 동안 번번이 입단 문턱에서 좌절했던 박신영이 활짝 만개했다. 첫 출전이자 나이 제한으로 마지막 무대였던 미래의 별에서 당당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6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결승에서 박신영이 한우진에게 131수 만에 대마를 잡고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

 

샛별들의 전쟁에서 마지막 승자가 되며 ‘라이징 스타’로 등극한 박신영은 이번 대회에서 이연·김경은·원제훈을 연파했고, 준결승에선 홍일점 김민서를 제압했다. 

 

 

▲미래의 별 신예 대회 탄생 산파 역을 했던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오른쪽)이 결승전 국후 복기에 합류해 승부처를 짚어보고 있다.

 

 

올해 만 19세인 박신영은 지난해 입단해 이번이 미래의 별 첫 출전이자 마지막 출전이었다. 데뷔 무대를 우승으로 장식한 박신영2단은 한국기원 특별승단 규정에 따라 3단으로 승단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일곱 번째 미래의 별로 우뚝 선 박신영은 “앞서 우승했던 선배들이 굉장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저도 우승자의 명성을 잇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한국 랭킹 58위로 참가자 중 랭킹이 가장 높았던 한우진은 정유진·이승민·이의현·박지현 등을 꺾고 결승에 올라 첫 우승에 도전했지만 박신영에게 패해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왼쪽부터 목진석 국가대표 감독, 우승자 박신영, 준우승자 한우진, 한종진 프로기사회장.

 

 

결승 직후 열린 시상식에서 국가대표상비군 목진석 감독은 우승한 박신영에게 상금 1000만원과 우승 트로피를, 준우승한 한우진에게 500만원과 준우승 트로피를 전달했고 한종진 한국프로기사협회 회장이 꽃다발을 건넸다.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만 19세(2003년 이후 출생)이하 프로기사 35명이 경합을 벌여 단판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은 실전 대국이 적은 신예기사들에게 대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목진석 감독과 개인 후원자들이 힘을 보태 2015년 창설한 신예 기전이다. 미래의 별 후원회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제7기 미래의 별 신예최강전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3회다.

 

 

▲한국 바둑 미래를 밝힐 새로운 별 두 개가 떴다. 우승자 박신영(왼쪽)과 준우승자 한우진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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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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