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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기타

해를 보지 못했던 상하이 3박4일

한중미래천원전이 열린 상하이 밤 풍경

2015-06-18 오후 5:26:36 입력 / 2015-07-25 오후 9:54:01 수정

한중 미래천원전 취재차 간 중국 상하이는 선수단이 머무르는 3박4일 동안 온 종일 하루도 쉼 없이 비가 내렸다. 그렇다고 폭우가 쏟아진 것은 아니고 우산 없이 외출할 수 없을 정도의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했다. 이곳 사람들은 상하이의 우기라고 말했다.

대회장과 숙소는 그 유명한 난징루에 위치해있다. 대국장인 그랜드센트럴호텔에서 서쪽으로 가면 인민공원이 나오고 동쪽으로 좀 더 가면 그 유명한 황푸강의 와이탄이 나온다. 와이탄을 떠올리면 자연스레 상하이의 랜드마크 동방명주(東方明珠)가 나온다.  

난징루를 따라 사람구경 음식 구경 패션구경 호텔구경 등 구경할 게 너무 많다. 비가 오는 와중에 난징루 부근 모습을 담아보았다. 스마트폰으로 담은 것도 있으니 화질은 형편 없을 수 있다. 말도 안통하면서 한손엔 무거운 카메라를 들고 또 한손엔 우산을 들고서 힘겹게 찍은 모습이라 어설프기 짝이 없으나 성의로 봐주시길…

▲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와중에도 비가 내렸다. 이때만 해도 하루 쯤 지나면 그칠 줄 알았다.

▲ 이곳은 숙소와 대국장이 있는 난징루 부근.

▲ 사람들은 날씨 탓인지 비교적 많지 않았지만 건
물이 전부 높고 거대해서 하늘이 잘 보이지 않았다.
상하이는 비교적 마천루가 아름답다.

▲ 중국의 밤은 서울보다 일찍 찾아온다. 밤이 되
자 세계적이라는 상하이의 야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높이 피뢰침같은 조형물이 있는 저 건
물은 나중에 들어가보기로 한다.

▲ 이곳은 난징루 한가운데에 위치한 '세기의 광장'.

▲ 비오는 야경도 볼만하다. 오른쪽 건물 숙소인 왕바오허호텔이며, 가운데 낮은 건물이 센트럴호텔로 대국장이다.

▲ 이튿날 밤 잠시 비가 그치려고 하자 밖으로 나갔다. 와이탄(외탄)까지는 걸어서 9분정도 란다. 실제로는 20분쯤 걸린다.

▲ 20분동안 사람구경을 한 뒤 바라본 황푸강. 이곳 강물이 석회석이 섞여서 흙탕물이다. 따라서 자연스레 야경이 더 나은 곳이다. 홍콩 액션영화에서 자주 본 배경이다.

▲ 왼쪽에 우뚝 솟은 동방명주 탑을 위시한 상하이의 마천루는 정말이지 세계적이다.

▲ 우중충한 날씨에도 이곳 동방명주가 바라다 보이는 와이탄을 오길 참으로 잘했다는 생각이다. 높이 476미터로 1991년 세워진 탑.

▲ 주윤발의 영화 '상해탄'이 떠오르는 한 장면. 스마트폰으로 찍어서인지 화질이 좋지 못하다.(실제로는 밀리는 인파에 스마트폰을 떨어뜨릴까봐 제대로 찍지 못했음.ㅠ)

▲ 와이탄의 강물 반대편도 압권이다. 구미열강들의 각축장이었던 이곳 상하이의 서구식 건물들이 명물이다. 잠깐 비가 그쳤음에도 수많은 관광객들이 붐비고 있다. 맑은 날에 왔더라면...

▲ 또 그 이튿날. 빗방울이 듣는가 싶더니 계속 우
중충한 날씨가 이어졌다.

▲ 아까 보았던 '세기의 광장'에서 본 숙소(가운데)와 대국장(왼쪽) 모습.

▲ 바닥에 아직 비가 흥건하다. 이른 점심을 먹고자(어쩜 늦은 아침을 먹고자)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아까 보았던 피뢰침같은 조형물이 있던 빌딩 앞이다.

▲ 그 빌딩은 m&m이라는 다국적 기업이 입점해 있었다. 쵸코릿 진열모습인데, 동글게 180도로 벽면 가득히 초콜릿이다. 사진은 4분의1 정도만 찍은 것(찍을 수가 없어서). 자신이 원하는 종류 아래에 봉투를 대고 수도꼭지 처럼 내려 받으면 된다. 물론 값은 치러야한다^^.

▲ 이곳은 '예원'이라는 명나라 아름다운 정원으로 가는 길.

▲ 명나라 고급 관리가 부친의 노후를 위해 축조했다는 '예원'. 40여가지 정자와 누각 연못 기암괴석과 동굴까지 있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나중에 안 정보이며, 말도 안 통하는 초행길이라 물건 파는 곳만 열심히 돌고 정작 중요한 정원은 하나도 구경하지 못했음 ㅠㅠ.)

▲ 서울의 인사동 거리와 같았다. 그러나 그 규모
는 대략 50배 쯤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건물과
건물 사이를 보니 뭔가 있을 것 같았다.

▲ 숨어있는 사람들이 훨씬 많았다. 용 모양은 거대한 푸드코트. 여기가 진짜 장터였다.

▲ 서양문물이 많이 드나들었던 그 시절을 감상하는
'서양경'. 재미있는 것은 오른쪽 주인 아저씨가 직
접 마이크를 들고 연사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 처음엔 이곳이 '예원'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
고 보니 냥 연못이라고 ㅎㅎ. 대국 시간 2시가 다가
오자 하는 수없이 다시 발길을 돌려야 했다.

▲ 대국을 마치고 다시 밤이 되자 또 비가 올듯 말
듯 하다. 이렇게 3박4일동안 상하이는 태양이 없는
줄 알았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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