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왼쪽)와 조상연의 기념대국. 조상연은 비록 신진서에게 패했지만, 엎치락뒤치락 접전을 벌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11일 합천에서 ‘정상’ 신진서·신민준과 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최강전 우승자 조상연, 준우승자 김은지의 기념대국이 펼쳐졌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청와대 세트장에서 열린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vs정상 대결에서 신진서가 조상연에게 216수 만에 백 불계승을, 신민준이 김은지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한편, 기념 대국에 앞서 2024-20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 발대식이 함께 열렸다. 수려한합천 고근태 감독과 1~5지명 김명훈·한우진·박하민·안정기·최승철은 새 시즌 우승 각오를 다졌다.

제12기 하찬석국수배 영재vs정상 기념 대국은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했으며 합천군의회·합천군체육회·합천군 바둑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신민준(오른쪽)이 김은지에게 19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바둑리그 수려한합천팀 발대식 행사에는 김윤철 합천군수를 비롯한 합천군 바둑협회 정민화 부회장, 안동환 이사,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백성호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합천 어린이 바둑 팬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와 동호인 대상 다면기, 신진서·신민준·김명훈의 팬 사인회가 함께 열리며 행사는 지역 바둑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