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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두실분, 난적 '오민'에 2-1 승리 최강 동호인팀 등극

본선 3인 1팀 대국에서 3-0 한판도 나오지 않을 정도 치열한 격전 벌여

2023-12-17 오후 1:03:42 입력 / 2023-12-17 오후 4:08:44 수정

▲결승전에서 연구생 출신으로 구성된 오민 팀을 힘겹게 2-1로 꺾고 우승을 차지한 한수두실분(황인욱,신상준,김다올) 선수들. 김민희 심판이 시상 후 함께 기념 촬영.

 

 

전국 동호인 최강팀을 가리는 '2023컴투스타이젬배 전국 동호인 팀 최강전'에서 한수두실분이 우승을 차지했다. 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올댓마인드 신논현점에서 온라인대국으로 열린 이번 대회 본선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한수두실분이 오민을 2-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3인 단체전으로 치러진 이날 본선 모든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둔 경기가 한판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졌다. 

 

8강전 역시 모두 2-1의 팽팽한 접전 끝에 승부가 갈렸다. 연구생 출신 멤버로 구성된 '오민(박지수,이용빈,서상기)'이 '09최약체(정진호,이용민,이영재)'를 2-1로 꺾고 준결승전에 올랐으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0910(김유환,김성식,조범근)은 어차피우승(이욱빈,윤동재,황현석)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한수두실분(황인욱,신상준,김다올)과 타개링(한상현,이상민,김도훈)도 각각 버건디(강민찬,최우성,김태정), 대구동호회(이해수,박광훈,이시현)에게 2-1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전에 올랐다.

 

8강전에서 탈락한 대구기우회의 이해수 선수는 "대구에서 올라와서 우승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센 분들이 너무 많네요. 내년에는 좀 더 공부해서 우승에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준결승전도 치열한 접전이 이어져 모두 2-1 승부가 펼쳐졌다. 미리보는 결승전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가 맞붙은 오민vs0910의 대결에서는 치열한 접전 끝에 오민이 승리를 거뒀고, 한수두실분vs타개링의 대결에서는 한수두실분이 승리를 거뒀다.

 

오민과 한수두실분이 맞붙은 결승전에서는 한수두실분은 3장 김다올이 오민의 서상기에게 패했지만 1장 황인욱과 2장 신상준이 각각 오민의 박지수, 이용빈에게 승리를 거두면서 2-1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특히 오민의 1장 황인욱은 이번 대회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시상식 후 황인욱 선수는 "이렇게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신 컴투스타이젬과 대한바둑협회에 감사드린다. 이번에 쟁쟁한 선수들이 많이 출전해 기대를 안 하고 과정을 즐기는 마음으로 출전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되어 기쁘고 함께 뛰어준 팀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수두실분 팀원들은 자의 반 타의 반 5전 전승을 거둔 황인욱 선수를 팀의 MVP라며 팀 우승의 주역임을 인정했다.

 

타개링과 0910이 대결한 3,4위전에서는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09학번과 10학번의 연합 팀 0910이 승리를 거두며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동호인 팀 최강전은 16일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번 예선전은 3인 1팀으로 구성된 총 16팀이 출전하여 4개팀 1개조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하여 본선에 진출할 각조 상위 2팀 총 8팀을 선발했다. 17일에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에는 예선전에서 2승 무패로 본선에 오른 09최약체, 0910, 타개링, 한수두실분 등을 비롯하여 2승 1패로 오민, 버건디, 대구동호회, 어차피우승 등 총 8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16일~17일 양일간 열린 이번 전국 동호인 최강전 우승팀에게는 상금 300만원에 타이젬 VVIP회원 12개월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에게는 200만원에 타이젬 VVIP회원 6개월이 지급된다. 또한 3,4위 팀에게는 각각 12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타이젬 VVIP회원 각 3개월, 2개월이 주어진다. 그 외 8강 및 16강 진출 팀에게도 소정의 상금이 지급되며 참가팀 전원에게는 VVIP회원 1개월이 주어진다.

 

모든 대국은 총 호선 덤6집반에 각자 제한시간 10분, 30초 초읽기 3회로 진행된다. 또한, 인공지능 사용 및 조작 대국 등 부정행위가 적발될 경우, 대회 자격 박탈 및 아이디 영구정지 제재 조치되며, 경기 시작 시간 이후 5분 지각 시 기권패 처리한다. 

 

 

▲본선 8강 토너먼트부터는 양 대국자가 대면하는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대국이 진행됐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지만 한수두실분에게 1-2로 패해 준우승을 차지한 오민 팀.

 

 

▲미리보는 결승전 오민과 0910의 대결에서 1-1상황에서 가장 늦게 끝난 2장의 대결에서 패한 오민의 이용빈 선수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이 대국은 양 대국자가 AI 예측 95%를 서로 한차례 주고 받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극단적인 형세 끝에 이용빈 선수가 승리를 거뒀다.

 

 

▲미리보는 결승전 오민과 0910의 대결에서 1-1상황에서 가장 늦게 끝난 2장의 대결에서 패한 0910의  김성식 선수가 동료들과 함께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8강전 종료 후 대구기우회 선수들이 함께 복기를 하며 패배 원인을 분석하고 있는 모습.

 

 

▲버건디는 한수두실분에게 1-2로 패해 8강전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승패를 떠나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8강전에서 한수두실분의 김다올과 버건더의 김태정의 3장 대결, 한수두실분이 준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은 상황에서 끝까지 최선을 다해 가장 늦게 대국을 마쳤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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