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랭킹 19위 양카이원과 김지석이 2023중국갑조리그 6라운드에서 대국하는 모습.

13일 중국 각지에서 홈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 2023중국갑조리그 6라운드에서 한국의 변상일, 이창석이 각각 천하오, 천정쉰을 꺾고 승리를 거뒀다.

김명훈, 박건호, 김지석, 신민준은 각각 천셴, 왕쩌진, 양카이원, 리쉬안하오 등에게 패했으며, 신진서, 박정환, 원성진, 강동윤 등을 6라운드에 불참했다. 특히, 5전 전승을 달리던 신민준은 첫 패배를 당했다.

이날 대국까지 한국기사는 이날 대국을 한 변상일 4승무패, 신민준 5승1패, 박건호 1승5패, 이창석 2승4패, 김명훈 1승4패, 김지석 2승3패를 기록했으며, 신진서 3승, 박정환 2승1패,  강동윤 0승0패,  원성진 2승2패를 유지했다. 

이날 선두 장쑤가 민생베이징을 4-0으로 완파하며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승점 15점, 승국 18국, 주장전 4승으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S항저우, 충칭은 각각 상하이, 르자오를 3-1로 꺾고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특히, 충칭의 리쉬안하오는 주장전에서 신민준에게 승리를 거두며 3-1 팀 승리를 이끌며 승점 3점을 획득하는데 기여했다.

라싸, 톈진, 선진N, 선전L, 상하이J가 각각 L항저우, 산시, 취저우, 청두, 저장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으나 주장전 승리로 승점 2점을 챙겼다. 특히, 톈진의 이창석이 주장전에서 천정쉰에게 승리를 거두며 승점 1점을 더 챙겼으며, 선전L의 커제도 주장전에서 셰얼하오에게 승리를 거둬 승점 1점을 더 가져가는 데 공헌했다.

7라운드는 오는 28일 열릴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정규리그 13라운드가 열리는 2024년 1월까지 주장전 16시, 속기전 18시, 기타대국은 12시 30분에 진행하며, 정규리그 14,15라운드와 포스트시즌 일정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중국갑조리그는 2019년부터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해 총 16개팀이 출전하는 총15라운드 경기를 펼쳐 정규시즌 상위 8명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우승을 다투게 되고, 하위 8개 팀은 역플레이오프에 진출하여 최종 2팀이 을조리그로 탈락하게 된다. 매 라운드 각 팀 4명이 출전하여 속기전, 주장전, 장고전 등의 대국을 벌여 승리팀이 승점 3점을 획득하게 된다. 만약 2-2로 비기면 주장전 승리 팀이 승점 2점, 패배 팀이 승점 1점을 가져가며, 승점과 총 승국수, 주장전 승수 등으로 순위를 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