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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리그

적지에서 웃었다

칠곡황금물류, 홈팀 예스문경에 일격

2023-11-02 오후 3:11:10 입력 / 2023-11-02 오후 3:45:43 수정

▲ 응원이 부담으로 작용하는 걸까. 투어 경기는 대체로 홈팀이 패하는 경우가 많다. '새재의 도시' 문경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 11라운드 4경기는 예스문경이 원정팀 칠곡황금물류에 1-2로 패했다.

 

 

근 1년 만에 펼쳐진 투어 경기에서 원정팀이 홈팀에 일격을 가했다. 레전드리그의 지역 투어는 2022년 9월 20일 스타영천-데이터스트림즈의 영천투어 이후다.

 

2일 경북 문경시 문경축산농협 한우프라자에서 열린 2023 쏘팔코사놀 11라운드 4경기에서 칠곡황금물류가 예스문경에 2-1 승리를 거뒀다. 선제점을 내준 이후 두 판을 끌어 당긴 승리.

 

같은 경북을 연고지로 하는 팀끼리의 대결이었고, 오더 또한 세 판 모두에서 동지명 대결이 이뤄졌다.

 

명예심판을 맡은 신현국 문경시장의 대국개시 선언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칠곡황금물류는 3지명전에서 김기헌이 강훈에게 선제점을 내줬으나 2지명전에서 윤현석이 김일환을, 1지명전에서 이상훈이 김찬우를 꺾으며 최종 승리를 거뒀다.

 

젋은 '원투펀치'의 활약으로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거둔 칠곡황금물류는 5위에서 2위로 점프했다. 다만 2위에서 5위까지의 네 팀은 6승5패로 잇닿아 있는 초접전 상황. 현재의 순위는 큰 의미가 없다.

 

예스문경은 포스트 시즌 진출을 확정해 놓은 상태에서 잠시 쉬어가는 경기가 됐다. 팀당 세 경기씩 남겨놓은 가운데 2위와의 격차는 두 경기. 큰 이변이 없는 한 정규시즌 1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편 리그를 앞둔 1일엔 선수단 환영 만찬회가 열렸다. 백승모 문경부시장을 비롯해 황재용 문경시의회 의장, 노순하 문경시체육회 회장, 한국기원 김인한 부총재ㆍ양재호 사무총장, 황진호 문경시바둑협회 회장, 하근율 경상북도바둑협회 회장, 정세욱 황금프로퍼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만찬에서 양 팀 선수단은 사인이 담긴 바둑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3일부터 5일까지는 프로ㆍ아마 바둑인의 대축제 제16회 문경새재배 전국바둑대회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총예산이 8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대폭 증액된 이번 대회는 오픈 최강부 우승상금이 3배 증액된 3000만 원으로 오르며 많은 선수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11라운드까지의 개인 다승에서는 유창혁이 10승1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위 그룹에 2승 차로 앞서 있다. 공동 2위는 최규병, 이상훈, 윤현석, 김찬우 등으로 8승3패를 기록 중이다.

 

8개 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려내는 정규시즌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12라운드를 벌인다. 대진은 의정부행복특별시-칠곡황금물류(6일), 용인퓨리움-KH에너지(7일), 예스문경-의성마늘(8일), 고양시-스타영천(9일).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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