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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배

변상일·김명훈·김지석·최정, 4인 전원 승리

삼성화재배 16강 첫날 결과

2022-10-31 오후 6:36:59 입력 / 2022-10-31 오후 7:59:27 수정

▲한국랭킹2위 변상일이 중국 구쯔하오를 누르고 삼성화재배 8강에 안착했다.

 


'변상일·김명훈·김지석·최정' 등 4인이 전원 승전보를 전했다.

31일 한·중·일·대만 각국에 마련된 대회장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16강 첫 날 경기에 출전했던 한국 선수 4인이 모두 승리했다.

가장 먼저 승리 소식을 전한 것은 변상일로 중국 구쯔하오의 대마를 잡고 203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변상일의 삼성화재배 8강행은 2015년 20회 대회 이후 7년 만.

 

 


▲최철한 9단에게 짧고 굵게 들어보는 '김명훈-탕웨이싱' 하이라이트.



삼성화재배 본선에 처음 올랐던 김명훈은 32강에서 중국랭킹2위 리쉬안하오, 16강에서는 18회와 24회 삼성화재배 우승자 탕웨이싱을 눌렀다. 특히 김명훈은 시종일관 팽팽했던 대국에서 269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최정은 일본 이치리키 료에게 역전승하며 한국 여자기사 최초로 메이저 세계대회 8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삼성화재배 8강에 여자기사가 오른 것은 2001년 제6회 대회 때 루이나이웨이 이후 21년 만이다. 루이는 8강에서 창하오와 만나 탈락했다.

최정과 이치리키 대국은 중반까지 불리한 흐름이었으나 이치리키가 하변에서 실수를 하자 때를 놓치지 않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승기를 완전히 잡은 것은 끝내기 장면으로 이치리키가 수상전에서 실수를 하자 정확한 수읽기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국 여자기사 최초 메이저 대회 8강에 오른 최정.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8강에 오른 바 있는 여성 기사는 중국 루이나이웨이·화쉐밍이 전부였다.

 


김지석도 대만 쉬하오홍에게 339수 만에 백 반집승을 거두며 8강에 안착했다. 초반부터 고전했던 김지석은 마지막까지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반집을 남기는데 성공했다. 김지석의 삼성화재배 8강은 2014년 우승 이후 처음.

16강전 둘째 날 경기는 11월1일에 이어지며 ‘신진서-판팅위(5대1), 박정환-탄샤오(11대4), 이형진-나카무라 스미레(첫 대결), 양딩신-쉬자위안(1대1)’이 맞붙는다. '박정환-탄샤오' 대국은 조혜연 9단이 타이젬TV에서 생방송으로 해설한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4강 진출자 5000만원, 8강 진출자 2500만원, 16강 진출자에게는 1250만원이 지급되며, 제한시간은 각 2시간, 1분 초읽기 5회.

 

 

▲2014년 삼성화재배 우승자 김지석.

 

 

▲삼성화재배 본선에 첫 출전해 8강에 오른 한국랭킹8위 김명훈. LG배 8강에도 올라있다.

 

 

 

 

▲탕웨이싱은 삼성화재배에서 2차례 우승, 2차례 준우승한 바 있다.

 

 

▲2017년 삼성화재배 우승자 구쯔하오.

 

 

▲일본 기성(棋聖) 보유자 이치리키 료.

 

 

▲대만 1인자 쉬하오홍.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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