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젬게임
  • 타이젬만화

우슬봉조배

박정환, 2년 만에 '왕의 귀환'

초대 우슬봉조배 결승5번기에서 이동훈에 3-0 완봉승

2022-03-08 오후 5:34:40 입력 / 2022-03-10 오전 9:21:10 수정

▲한국랭킹 2위 박정환이 초대 우슬봉조 챔피언에 올랐다.

 

 

박정환이라는 이름값에 걸맞지 않는 2년 4개월 간 침묵이었다. 국내기전 '무관' 설움을 당했던 박정환이 정상 복귀에 성공했다.

 

8일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막을 내린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 결승5번기 3국에서 박정환이 이동훈에게 270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3-0으로 초대 왕좌에 올랐다.

 

박정환은 2019년 10월 제2기 용성전 우승 이후 2년 4개월 만에 국내대회 챔피언 벨트를 차지했으며, 2015년 제33기 KBS바둑왕전 결승에서 이동훈에게 0-2로 패했던 아픔을 7년 만에 설욕했다.

 

 

▲박정환(오른쪽)이 이동훈을 3-0 퍼펙트 스코어로 제압하고 초대 우슬봉조 패권을 차지했다.

 

 

두 기사는 본선 양대리그에서 나란히 5연승을 거두며 각조 1위로 결승5번기에 올랐다. 2월 20일 막이 오른 결승1국에서 선취점을 따낸 박정환은 3월 7일 열린 결승2국에서도 대마를 잡고 승리하며 앞서갔다. 결과적으로 최종국이 된 결승3국은 피를 말리는 반집 승부가 펼쳐졌고, 행운의 여신은 박정환에게 미소를 보냈다.

 

결승3국 승리로 박정환은 이동훈과 상대 전적 격차를 12승2패로 벌렸고, 2015년 8월 이후 9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천적다운 면모를 이어갔다.

 

박정환은 “초반 득점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중반 하변 타개 과정에서 스텝이 꼬이며 손해를 봤다. 이후 백돌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득을 봤지만, 이동훈 선수의 끝내기가 워낙 강해 오늘도 많이 당했다. 계산을 잘못해 마지막까지 1집반을 이긴 줄 알았는데 종반까지 앞서 있지 않았으면 역전 당할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우승 직후 인터뷰를 준비하고 있는 박정환(왼쪽). 유희영 캐스터가 질문지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박정환은 “솔직히 기대를 많이 하지 않았는데 정말 오랜만에 국내대회에서 우승해 기쁘다”면서 “올해 12년 만에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데 금메달 1개 정도를 추가하는 것과 세계대회에서 한 차례쯤 더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본선 리그에서 자신의 천적이자 랭킹 1위 신진서를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던 이동훈은 2016년 21기 GS칼텍스배 우승 이후 5년 10개월 만에 통산 세 번째 타이틀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치며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지난해 2월 개막해 박정환의 우승으로 1년간의 대장정을 마친 제1기 우슬봉조 한국기원 선수권전의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인포벨(대표 심범섭)이 후원한 이 대회의 제한시간은 각 1시간 30분, 40초 초읽기 5회로 진행됐다.

 

 

▲초대 우슬봉조 챔피언 박정환.

 

 

축하드린다. 우승 소감은?

"오랜만에 국내기전 우승이라 많이 기쁘다.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 운이 많이 따랐다. 결승까지 오니 욕심이 조금 생겼는데 우승해서 기쁘다."

 

지금 가장 생각나는 사람은?

"역시 부모님이다. 시합 기간에는 예민해서 까다롭게 구는데도 늘 잘 챙겨주셔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

 

많은 사람들이 꾸준함을 칭찬한다. 원동력이 있다면?

"특별히 잘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제일 잘하는 바둑에 올인하고 있는 것 같다(웃음). 그래도 아직은 체력관리만 잘 한다면 정상권에서 충분히 겨뤄볼만 하다고 느낀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금메달을 1개 정도 더 추가하고 싶다. 세계대회에서도 하나쯤 우승하는 게 목표다."

 

마지막으로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

"제가 성적이 별로 좋지 않았는데, 나쁠 때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국랭킹 2위(박정환)와 4위(이동훈) 대결이었으나 스코어에서도 내용 면에서도 일방적이었다.

 

 

▲국후 승부처를 짚어보는 박정환. 후반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반집'을 지켜냈다.

 

 

▲천적 신진서를 꺾고 결승에 오른 이동훈은 결승5번기에선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한국랭킹 2위 박정환. 1위 신진서와 함께 오는 9월 아시안게임 출전을 확정했다.

 

 

▲4위 이동훈 또한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영웅 박정환. 당시 남자단체전과 남녀혼성페어 금메달 2개를 쓸어담으며 한국바둑 위상을 크게 떨쳤다. 12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박정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 "이제 신진서 선수가 워낙 잘 해주고 있기 때문에 제가 뒤를 잘 받쳐주면 될 것 같다"며 미소 지은 박정환.

 

 

 


▲아시안게임 바둑 종목, 한국 대표는 누구? 궁금하면 영상 클릭!

TYGEM / 이영재

대국실 입장 대국실 입장하기 대국실 다운로드

(주)컴투스타이젬    대표이사:이승기    사업자등록번호:211-86-95324    사업자정보확인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315 파이낸셜뉴스빌딩 4층

제호: 타이젬    등록번호: 서울 아04168    등록일자: 2016.10.4

발행인: 이승기    편집인: 정연주    청소년보호책임자: 장성계

전화: 1661-9699 (상담시간:10:00-18:00)    FAX : 070-7159-2001    이메일보내기

COPYRIGHTⓒ Com2uS TYGEM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2019 인공지능대상 수상

  • 타이젬 일본
  • 타이젬 중국
  • 타이젬 미국
  • 타이젬 대만

타이젬바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