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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슈퍼리그

申공지능, 슈퍼리그도 접수한다!

2021-11-17 오전 12:35:12 입력 / 2021-11-17 오전 12:38:17 수정

▲'벌써 4승!' 신진서가 슈피리그도 접수할 대세다.

 

 

신진서가 치고 나간다. 벌써 4승이다.

 

삼성화재배와 LG배 연속 결승진출을 이루는 과정에서 몹시 바빴던 신진서가 고향 타이젬 한중슈퍼리그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주말을 기점으로 선두에 올라선 신진서는 16일 오후8시 타이젬 대국실에서 속개된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2차대회 제21국에서 중국 왕슈오에게 156수만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신진서는 4승으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했다.

 

이날 대국에서 신진서는 신공지능의 참 모습을 보여주었다. 개시후 단 한번도 인공지능 승률그래프가 상대에게 넘어간 적이 없을 정도로 첫수부터 156수까지 갈수록 격차를 벌이는 모습만 공개되었다.(아래 기보 하단의 승률그래프 참조)

 

 

 

 

서로가 모양바둑을 시도했고 먼저 우상방면 흑 모양에서 백은 넉넉하게 수습했고, 대신 백 모양인 좌변 일대는 오히려 모두 백 집으로 만드는 괴력을 발휘했다. 이 과정에서 흑은 좌상과 상변의 대마를 모두 잃고 말아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혼자 4승으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고 3승1패의 변상일, 그리고 중국에서는 현재 2승을 달리고 있는 딩하오가 약간 위협적인 뿐이다. 2차리그도 일단 변상일과 신진서 등 한국기사가 자웅을 겨루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한편 이 보다 먼저 오후6시엔 김명훈이 구즈하오에게 패했고, 전날은 3패 류민형이 복병 퉁멍청을 잡아내며 한건을 올렸다. 한때 선두를 달리던 통멍청은 난데없이 날아든 유탄(류민형)에 맞아 2승2패로 우승권에서는 멀어졌다.

 

다음 슈퍼리그는 17일(수) 오후7시 박정환-왕슈오, 18일(목)은 오후7시 류민형-왕하오양, 19일(금) 오후7시 변상일-딩하오 간 매치가 이어진다. 금요일 경기는 2위 확보전이 치열한 ‘불타는 금요일’을 기대해도 좋으리라.

 

 

 

 

2021 TYGEM 한중슈퍼리그 소개

 

한중 타이젬 탑 랭커들이 출전하는 한중슈퍼리그는 年 3회에 걸쳐 대회가 진행되며, 회당 타이젬 월간랭킹 상위자 3명+시드 3명 등 한·중 6:6 크로스리그를 펼친다. 크로스리그란 한국 선수 1명이 중국 6명과 돌려붙는 일종의 풀리그 시스템. 단, 한중 대결만 치르게 된다.

 

각 세 번의 대회는 우승 1000만원, 준우승 400만원이 주어지며 순차적으로 12위까지 모든 선수에게 상금이 주어진다.

 

참고로 할 것은 승수도 중요하지만 많은 집 차이로 이기는 게 중요하다. 즉, 불계승은 10집 차이로 계산한다. 즉, 승률이 같으면 결국 여섯 판의 합계 집 수 차를 많이 확보한 쪽이 앞선다.

 

 

※ 이 기사는 현장에서 작성되었습니다.

TYGEM / 진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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