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여자월드
김은지·김채영 4강행! 한·중 2대2 자존심 대결
최정·스미레는 패배… 초대 우승컵 향한 4강전 내년 1월
2026-10-05 오후 5:10:03 입력 / 2026-10-05 오후 5:23:38 수정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4강 진출자. (왼쪽부터) 김은지-위즈잉, 김채영-리샤오시. 4강과 결승은 27년 1월 이어진다.
IBK기업은행배 4강에 김은지와 김채영이 올랐다.
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에서 김은지가 일본 우에노 리사에게 119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앞서 4일 열린 16강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8강에 오른 김은지는 이날 대국에서는 초중반부터 우세를 잡은 뒤 끝까지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하며 우에노 리사를 돌려세웠다.

▲4강에서 김은지(오른쪽)가 일본 우에노 리사에게 불계승했다. 김은지는 32강부터 일본 야나기하라 사키, 중국 우이밍, 일본 우에노 리사를 연파하며 4강에 올랐다.
김은지는 "첫 대회에서 4강에 올라 기쁘다. IBK기업은행배는 속기 대회인 만큼 그에 맞춰 남은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오후에 열린 8강 두 번째 경기에서는 김채영이 중국 탕자원의 우변 대마를 잡으며 181수 만에 흑 불계승했다.
김채영은 “4강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잘한 것 같아 기쁘다. 한국과 중국이 2명씩 남았는데, 책임감을 갖고 한국이 첫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4강에서 김채영(오른쪽)이 중국 탕자원에게 흑 불계승했다. 김채영은 32강부터 일본 셰이민, 허서현, 중국 탕자원을 연파하고 4강에 올랐다.
반면 여자 랭킹 2위 최정은 중국 위즈잉의 라이벌전에서 248수 만에 흑 불계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미레도 중국 리샤오시에게 312수 만에 흑 1집반패했다.
8강 종료 후 진행된 대진 추첨 결과 김은지는 위즈잉과, 김채영은 리샤오시와 결승행을 다툰다. 상대 전적에서는 김은지가 위즈잉에게 4승 1패로 앞서 있으며, 김채영과 리샤오시는 이번이 공식전 첫 대결이다.
▲[26.10.05 단신] 김은지·김채영 4강행! 한·중 2대2 자존심 대결 |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 8강.
국내대회에서 세계대회로 탈바꿈한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의 초대 우승자는 2027년 1월 가려진다. 1월 5일 4강 단판 승부로 결승 진출자를 가린 뒤, 6일부터 8일까지 결승 3번기를 통해 초대 챔피언을 결정한다.
IBK기업은행이 후원하고 조선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하는 2026 IBK기업은행배 여자바둑 월드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2억 원, 준우승상금은 8000만 원이다. 4강 패자에게 각 3000만 원, 8강 패자에게 각 1500만 원, 16강 패자에게 각 800만 원, 32강 패자에게 각 500만 원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으로 각자 30분에 매 수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