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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전

최정, 김채영에 2-1 여자국수전 여섯 번째 우승

개인 통산 30회(국제대회 8회) 우승

2023-12-22 오후 3:42:49 입력 / 2023-12-22 오후 10:25:19 수정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대회 여섯 번째 우승을 달성한 최정.

 

 

최정이 여자국수전 우승컵을 차지했다. 22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1996년생)이 김채영(1996년생)을 맞아 235수만에 흑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최정의 흑번으로 대국이 시작됐다. 팽팽한 균형은 김채영이 백82, 백84의 느슨한 수를 두면서 깨져 최정이 AI 그래프를 끌어 올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중반, 김채영은 최정의 흑111, 흑113의 악수를 틈타 격차를 좁혔으나 이어 백164의 실수를 범하면서 다시 격차가 벌어졌다. 종반까지 양측이 몇 차례의 실수를 주고 받으면서 초접전의 승부가 이어졌지만 235수만에 최정이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제22기 때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펼쳐 최정이 2-0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결승전 맞대결은 두 번째다. 김채영은 제19기 우승자이며, 최정은 제22기~제25기, 제27기 우승 등에 이어 이번에 여섯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최정은 개인 통산 30회(국제대회 8회) 우승을 달성했다. 

 

대국 종료 후 최정은 "이제 좀 마음이 놓인다. 오늘은 많이 이기고 싶었는데 이겨서 기쁘다. 바로 전에 혜성전에서 져서 멘탈 관리를 더 해야 했던 것 같은데 올해 마지막 대국을 이겨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결승3국을 앞두고 혜성배에서 패했는데 어떻게 준비를 했냐는 질문에 "괴롭기는 했는데 승부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이기고 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고 결승전이 남아 있어서 최대한 여기에 집중하자고 많이 생각했다. 이제 올해 대국이 다 끝났으니까 술 한잔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대국 내용에 대해서는 "중반까지 어렵다가 중앙에서 백대마를 에워싸면서 백이 엷어지면서 제가 좌변을 지키면 우세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총평했다.
 

한편, 최정은 최근 여자기성전에서 김은지에게 1-2로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정은 올해 본인이 출전한 센코컵, 오청원배를 비롯하여 등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일하게 여자기성전만 차지하지 못했다. 

 

㈜하림지주가 후원하는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자에게는 전기에 비해 500만 원이 증액된 30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준우승자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왼쪽부터)하림지주 문경민 전무, 우승 최정, 양재호 사무총장이 함께 기념 촬영.

 

 

▲시상식 후 (왼쪽부터)하림지주 문경민 전무, 우승 최정, 준우승 김채영, 양재호 사무총장, 한종진 기사회장이 함께 기념 촬영.

 

 

▲준우승을 차지한 김채영(좌)과 우승을 차지한 최정.

 

 

▲종국 후 복기하고 있는 김채영(좌)과 최정.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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