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F바둑리그
넥스트월드울산, 3전 전승으로 선두 질주
넥스트월드울산 임지역, 류인수, 김민주, 정지우 3전 전승 기록
2023-10-29 오후 2:21:41 입력 / 2023-10-29 오후 3:22:33 수정
▲1차전에서 3전 전승을 거둔 넥스트월드울산(우측 줄)이 3라운드에서 한국바둑고와 경기하는 모습.
KBF바둑리그 3라운드까지 넥스트월드울산이 3전 전승으로 1위를 달렸다. 28일~29일 양일간 인천 데이즈호텔 앤 스위트에서 열린 '2023 K바둑배 KBF바둑리그' 1차전 1라운드~3라운드가 종료되면서 넥스트월드울산이 3전 전승(개인승수 14승)으로 선두에 올랐다.
넥스트월드울산은 이번 1차전에서 부천시, 인천SRC, 한국바둑고를 차례로 꺾고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거두며 선두를 달렸다. 특히, 마지막 3라운드에서 한국바둑고에게 5-0 대승을 거두며 개인승수에서 압도적 우세를 보였다. 또한 팀원인 임지역, 류인수, 김민주, 정지우가 3전 전승을 거두며 팀 선두에 힘을 보탰다.
그 뒤를 전라남도가 2승 1패(개인승수 11승), 경남함양산삼이 2승 1패(개인승수 10승)이 2,3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경기도가 2승 1패(개인승수 8승), 부산이붕장학회와 충청북도가 2승 1패(개인승수 7승)으로 4위와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인천 SRC와 부천은 3전 전패를 기록했으며, 각각 개인승수 4승, 2승으로 최하위인 9,10위를 기록했다. 특히, 부천시는 3회전 전라남도와의 경기에서 홍근영이 신현석과의 대국에서 기권 하는 등 0-5로 대패했다.
3라운드까지 남자 개인승수에서는 류인수(넥스트월드울산), 박승현(전라남도), 임지혁(넥스트월드울산)이 3승 무패로 공동 1위를 기록했으며, 여자 개인승수에서는 김민주(넥스트월드울산), 정지우(넥스트월드울산), 조은진(경남함양산삼)이 3승 무패로 공동 1위에 올랐다.
2023 KBF바둑리그에는 지난해 우승팀 부산 이붕장학회를 비롯해서 경기도, 서울 푸른돌, 인천 SRC, 경남 함양산삼, 부천시, 전라남도, 충청북도, 넥스트월드 울산, 한국바둑중고등학교 등 총 10개 팀이 참가한다.
정규리그 2차전은 11월 18~19일 4~6라운드, 그리고 3차전은 12월 9~10일 7~9라운드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2023 KBF바둑리그는 각 팀 주전선수 5명(남자3, 여자2)으로 구성되며 5전 3승제로 승패를 가린다. 각 팀은 정규리그 9라운드 대결을 펼쳐 상위 5개 팀이 스텝래더 토너먼트로 포스트시즌 경기를 갖는다. 정규리그 순위는 팀 전적(승률) → 개인 승수 → 남성 승수 → 승자승 순으로 결정된다.
포스트시즌은 단판승부로 치러지며 챔피언결정전은 3번승부를 펼치게 된다. 2023 KBF바둑리그는 각자 30분의 제한시간에 3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지며 포스트시즌 우승팀에게는 3000만원, 준우승 2500만원, 3위 2000만원, 4위 1800만원, 5위, 1600만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K바둑이 후원하는 2023 KBF바둑리그는 (사)대한바둑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하며 K바둑에서 방송 중계한다.
▲1차전 3라운드 경기 모습 전경.
▲3라운드까지 3전 전승을 기록한 여자랭킹 4위 조은선(경남함양산삼), 주니어랭킹 5위 류인수(넥스트월드울산), 주니어랭킹 3위 임지혁(넥스트월드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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