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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리그

47분 만에 승부 끝낸 서봉수 "(보는 시간 길어도) 쉬는 게 낫죠"

스타영천, 의정부행복특별시에 2-1 승

2023-08-18 오전 11:14:46 입력 / 2023-08-18 오전 11:26:11 수정

▲ 이번 시즌 스타영천의 1지명으로 자리를 옮긴 서봉수 9단(왼쪽)이 김동엽 9단을 개전 47분, 90수 만에 불계로 꺾었다. 상대전적 15승3패. 지난 시즌엔 처음으로 승률 5할대를 밑돌았던 서봉수 9단이다.

 

 

노장들의 승부혼이 깨어나는 무대, 개막 라운드가 진행 중인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는 1라운드 3경기에서 기존의 두 팀이 맞섰다.

 

2019년 창단한 의정부행복특별시는 올해가 다섯 번째, 2020년 창단한 스타영천은 네 번째 맞는 시즌. '레전드 중의 레전드' 유창혁 9단과 서봉수 9단을 각각 새주장으로 영입한 두 팀은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도 남다르다.

 

 

▲ 경기 시작 직후 양 팀 감독이 나란히 마이크를 잡았다. "그동안 플레이오프 진출을 못했는데 이번엔 일단 오르는 것이 목표다"는 의정부행복특별시의 이형로 감독(왼쪽), 스타영천의 윤종섭 감독은 "지난 시즌엔 3위를 했는데 바라던 서봉수 9단을 영입한 만큼 이번엔 우승을 했으면 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16일 오전 10시에 동시 시작한 승부는 스타영천이 의정부행복특별시를 2-1로 눌렀다. 예상대로 양 팀의 주장 서봉수 9단과 유창혁 9단이 1승씩을 가져간 다음 마지막 남은 1국이 팀 승패를 갈랐다.

 

오더 발표 때부터 승부판의 색채가 짙었던 김동면-조대현의 대결. 3지명 맞대결이기도 했던 이 판을 스타영천의 지역연고선수인 김동면 9단이 제압했다. 종반 들어 양 팀을 초긴장 상태로 몰아갔던 승부는 반집차로 갈렸다. "중반에 상대가 실수를 해서 상당히 유리하다고 생각했는데 깜짝 놀랐다"는 김동면 9단의 국후 소감.

 

8개팀이 더블리그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네 팀을 가리는 정규시즌은 17일 칠곡황금물류와 KH에너지가 1라운드 4경기에서 맞선다. 대진은 이상훈-김수장(6:3), 윤현석-안관욱(5:3), 김기헌-장수영(4-1, 괄호 안은 상대전적)

 

(주)인포벨이 타이틀 후원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공단이 재정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최 주관하는 2023 쏘팔코사놀 레전드리그의 상금은 우승 3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팀 상금과 별도로 정규시즌의 매판 승자는 70만원, 패자는 40만원을 받는다. 미출전 수당은 20만원.

 

TYGEM / 한국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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