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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현vs리쉬안하오, 김명훈vs왕싱하오 등 대진으로 대결

한태희vs미위팅, 박상진vs구쯔하오, 김정현vs리웨이칭 한중전 주목

2023-05-28 오후 5:54:20 입력 / 2023-05-28 오후 9:21:05 수정

▲ 한국 선수 중 본선2회전 16강전부터 출전하는 박정환, 신민준, 신진서, 변상일 선수.

 

28일,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 및 대진추첨이 열렸다. 29일~31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주최 세계대회 중 코로나19 이후 처음 대면 대국으로 열리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본선1회전 24강전은 29일, 본선2회전 16강전은 31일 진행된다.

 

한국 기사 가운데 랭킹에 의해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은 본선1회전 부전이며, 중국은 딩하오, 양딩신, 커제 그리고 일본은 시바노도라마루가 16강부터 출전한다. 본선2회전부터 출전하는 기사는 우선적으로 전기 4강(한국 2명, 중국 1명, 일본 1명)에게 배당하며 해당자가 없을 경우 해당 국가에서 인원만큼 각국 기준에 따라 자체 선정했다. 

 

24강전 대진추첨 결과 아래와 같으며 매 라운드 재추첨을 진행한다.

 

한승주vs라이쥔푸
한태희vs미위팅
설현준vs위정치
김명훈vs왕싱하오
안국현vs리쉬안하오
박상진vs구쯔하오
안성준vs쉬자위안
김정현vs리웨이칭

 

24강 대진 가운데 김명훈vs왕싱하오, 안성준vs쉬자위안, 박상진vs구쯔하오는 첫 대결이다. 한승주, 설현준, 한태희는 각각 라이쥔푸, 위정치, 미위팅에게 1승으로 앞서 있으며, 안국현은 리쉬안하오에게 2패, 김정현은 리웨이칭은 1패를 기록 중이다.

 

개막식에서 박정환은 "온라인으로 대국을 하다가 대면으로 선수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 생동감이 넘치고 특히 중국리그 같은 팀으로 뛴 커제가 반갑다. 24강 모든 선수들이 강해서 16강 한판에 모든 걸 최선을 다해 올라가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신진서는 결승전에 진출한다면 어떤 선수와 만나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중국 기사 멤버를 봤는데 누구와 두더라도 똑같이 힘들 것 같다. 16강전에서 만나더라도 같으니 먼저 16강전부터 준비를 해야겠다. 우승이 당연히 목표지만 첫판부터가 고비라고 생각하고 좋은 내용으로 이길 수 있도록 한 판 한 판에 집중하겠다"라고 임전 소감을 밝혔다. 

 

지난 대회 우승자인 딩하오는 우승상금 어떻게 썼는가라는 질문에 "아직은 쓰지 않았다. 은행에 저축을 해뒀다. 4년 만에 대면으로 보게되서 반갑고 여기까지 모면서 주최측에서 많은 신경을 써주신 것을 느꼈다. LG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중국 랭킹 1위 커제는 대학교, 식당개업, 인터넷 방송 등으로 바쁜 날을 보내고 있는데 바둑공부는 평소 얼마나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코로나19 기간 동안 많은 모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것인데 저도 그래서 새로운 일을 찾게 됐다. 최근 아침에 일찍 일어나 오전 시간을 활용하며 바둑공부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정환이 가장 보고 싶은 선수로 꼽았다는 말에 "물론 박정환 선수도 보고 싶었고, 신진서 선수도 보고 싶었다"라고 답변했다. 

 

일본의 시바노도라마루는 한국에 와서 먹고 싶었던 것 하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한국에 오랜만에 방문할 수 있어서 기쁘다. 원래 매운걸 잘 못먹는데 매운 음식에 도전해보겠다. 이번에 이렇게 대면 대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고 좋은 결과를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성준은 "24강 멤버가 너무 강해서 16강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 12월에 열리는 8강에 꼭 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헌공지능' 리쉬안하오는 올초 역주행하며 랭킹 1위까지 차지한 비결에 대해서 묻자 "특별한 비결은 없고 평소 평정심 매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다. 하지만 1위 하고 나서 성적이 좋지 않아 더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여성팬이 많다고 하자 "저의 여성팬은 특별히 많다고 생각하지않고 여기 있는 선수들이 여성팬이 많은 것 같다. 제 기억으로는 이번이 세계대회 다섯번째 출전인 것으로 기억하는데 앞 네번은 전부 패했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 얻고 싶다"라고 말했다. 

 

일본의 쉬자위안은 "안성준과 첫 대결인데 기대감도 있지만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되는데 최선을 다해서 두겠다. 떨어지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대만의 라이쥔푸는 "첫 엘지배 출전인데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시합하게 되어 영광스러운 자리가 될 것같고 많이 배워가겠다. 이번에 얻기 힘든 기회를 갖게 되어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유튜브채널 '타이젬tv'에서는 29일 배윤진, 31일 백홍석의 해설로 주요 대국을 생중계 해설할 예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8강전과 4강전은 각각 12월 11일과 13일 열리며,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3번기는 내년 1월 29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출전선수 명단
-한국(12명) 신진서ㆍ박정환ㆍ변상일ㆍ안국현 9단(이상 국가시드), 안성준ㆍ한승주ㆍ김명훈 9단, 김정현ㆍ설현준 8단, 한태희ㆍ박상진 7단(이상 선발전), 신민준 9단(와일드카드)
-중국(8명) 딩하오ㆍ양딩신 9단(이상 전기시드), 리쉬안하오ㆍ미위팅(이상 국가시드), 커제ㆍ구쯔하오ㆍ리웨이칭 9단, 왕싱하오 8단(이상 선발전)
-일본(3명) 시바노 도라마루ㆍ쉬자위안 9단(이상 국가시드), 위정치 8단(선발전)
-대만(1명) 라이쥔푸 8단(국가시드)

 

◆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본선 일정
-개막식 : 2023년 5월 28일, 24강 대진 추첨
-24강전 : 2023년 5월 29일, 16강전 대진추첨
-16강전 : 2023년 5월 31일, 8강전 대진추첨

 

 

▲제28회 LG배 기왕전 출전 선수와 주최, 주관 관계자 단체 사진.

 

 

▲총 8명이 출전한 중국 선수단.

 

 

▲대진추첨하는 안성준, 24강전에서 일본의 쉬자위안과 대국하게 됐다.

 

 

▲본선2회전부터 출전하는 한국의 신진서, 박정환, 변상일, 신민준그리고 중국의 딩하오, 양딩신, 커제 일본의 시바노도라마루. 

 

 

▲총 12명이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

 

 

▲일본의 위정치, 쉬자위안은 본선1회전 24강전에서 각각 설현준, 안성준과 대국하게 됐다.

 

 

▲대진 추첨식에서 리쉬안하오는 10번을 추첨하면서 안국현과 대국하게 됐다.

 

 

▲대진추첨을 기다리는 구쯔하오, 리쉬안하오, 딩하오가 통역기를 끼고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8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개막식 전경.

 

 

▲란커배에서 커제를 꺾고 이변을 연출한 바 있는 대만의 라이쥔푸, 24강전에서 한승주와 대결하게 됐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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