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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윤라은-임채린, 새내기 여자기사 탄생

프로기사 남자 335명, 여자 81명 총 416명

2023-02-22 오전 9:05:32 입력 / 2023-02-22 오전 9:06:33 수정

▲제59회 여자입단대회를 통해서 최종 입단한 김민지, 윤라은, 임채린.

 

김민지(18), 윤라은(17), 임채린(19)이 입단대회를 통과하며 수졸에 등극했다.

 

21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9회 여자 입단대회 최종라운드 오전 대국에서 김민지와 윤라은, 오후에 열린 패자간 경기에서 임채린이 마지막 입단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번 입단대회에서 유일하게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은 양천대일 바둑도장 출신의 윤라은은 최종라운드에서 정하음(20)에게 246수 만에 백 11집반승으로 화룡점정하며 입단에 성공했다.

 

윤라은은 “항상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좋은 말씀해주신 사범님과 원장님, 사모님께 감사드린다. 타이틀로 보답하는 기사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전북바둑도장에서 바둑공부를 한 김민지는 매 회전을 2승 1패로 가까스로 통과한 끝에 최종라운드에 올라 임채린에게 254수 만에 흑 2집반승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김민지는 “그 어느 때보다 입단이 간절했다. 8강에 진출했을 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더욱 집중할 수 있었다”면서 “입단이 믿기지 않아 꿈을 꾸는 것 같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는 기사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8연승으로 최종라운드에 오른 임채린은 김민지에게 패하며 고비를 맞았지만, 마지막 1장의 입단 티켓을 놓고 정하음과 열전을 벌인 끝에 194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충암바둑도장에서 수련한 임채린은 “입단대회 준비과정이 많이 힘들었는데 도장 선후배들과 사범님들이 많은 도움을 줘 편안하게 대회 준비한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든 것 같다”면서 “특히 고미소 사범님이 신경을 특히 많이 써주셔서 특별히 더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임채린ㆍ김민지ㆍ윤라은 초단의 입단으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416명(남자 335명, 여자 81명)이 됐다. 

TYGEM / 김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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