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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배

변상일 '올인폭주' 통했다, 아슬아슬 4강 진출

GS칼텍스배 8강전에서 박하민과 엎치락뒤치락 승부 잡아내며 준결승

2022-07-07 오후 4:18:40 입력 / 2022-07-08 오전 9:11:08 수정

▲변상일(오른쪽)이 박하민에게 승리하며 GS배 4강에 올랐다.

 

 

한국 랭킹 2위 박정환과 3위 변상일 빅매치가 성사됐다. 무대는 GS배 4강. 2-3위 정면승부 승자는 랭킹 1위 신진서와 결승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7일 13시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한 제27기 GS칼텍스배 8강 세 번째 경기에서 변상일이 박하민에게 217수 끝 흑 불계승을 거뒀다.

 

초반은 박하민이 리드하는 흐름이었으나 전투가 발발한 이후에는 변상일이 줄곧 우세했다. 하지만 변상일 트레이드마크인 '올인 폭주'가 등장하며 국면은 한 때 크게 요동쳤다.

 

 

▲변상일이 흑▲로 끊어간 수가 대무리로 만약 이 바둑을 졌다면 패착이 될 뻔한 실수였다. 박하민이 중앙 백 석 점을 살리고 나오면서 단번에 형세를 역전시켰지만 변상일의 폭풍 같은 흔들기를 끝내 견뎌내지 못했다.

 

 

중앙 요석을 잡고 승률 기대치를 95%까지 끌어올렸던 변상일은 유리한 국면에서 한 번 더 '고'를 외쳤다가 박하민에게 대대적인 반격을 허용했다.

 

백을 잡고 살아있던 중앙 흑돌이 반대로 모두 잡히게 된 절체절명 위기 순간, 변상일의 신들린 흔들기가 등장했다. 인공지능 그래프는 여전히 백(박하민) 우세를 나타내고 있었지만 1분 초읽기 1회로 난관을 헤쳐나가기엔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결국 초읽기에 몰려 결정적인 실수를 범한 박하민의 판단 미스를 변상일이 정확하게 응징하며 재역전에 성공, 준결승행 티켓을 가져갔다.

 

 

 

 

GS배 8강 마지막 경기는 신진서-안성준 전으로 8일 13시에 속개된다. 일곱 번 만난 상대 전적은 신진서가 7승으로 압도하고 있다.

 

GS칼텍스배 우승상금은 7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1시간, 1분 초읽기 1회다.

 

타이젬에서는 GS칼텍스배 본선 모든 경기를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 생중계한다.

 

 


▲지난해 GS칼텍스배와 명인전 결승에 올라 신진서와 결승 8번기를 다툰 변상일. 신진서 대항마로 떠올랐던 변상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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