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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바둑리그

"우리 서현이 약하지 않아요"

여자바둑리그 개막전 승리팀은 부광약품

2022-05-27 오전 10:19:29 입력 / 2022-05-27 오전 10:50:22 수정

▲부광약품 주장 허서현 선수(왼쪽)와 권효진 감독이 1-1 상황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결승판을 검토하는 모습.

 

 

"저희 팀 주장 허서현 선수가 다른 팀 주장들에 비해 살짝 약하다는 우려가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겠다." (개막식에서, 부광약품 권효진 감독)

 

여자바둑리그 개막전 축포는 원년 시즌부터 함께한 권효진 감독이 이끄는 부광약품의 몫이었다.

 

26일 19시부터 서울 성동구 바둑TV스튜디오에서 포문을 연 2022 여자바둑리그 1라운드 1경기에서 부광약품이 새만금잼버리를 2-1로 누르고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주장 재신임을 얻은 허서현(오른쪽)이 주장에서 3지명까지 내려온 새만금잼버리 김다영을 제압하고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부광약품은 3지명 정유진이 새만금잼버리 2지명 김민서에게 패하며 초반은 다소 불안했다.

 

하지만 주장 허서현이 3지명으로 하락한 김다영을 꺾고 1-1 동점을 만들었고, 개막식에서 비시즌임에도 열심히 공부하며 여자바둑리그를 준비해왔다고 밝힌 2지명 박지연이 상대팀 주장 김효영을 꺾는 귀중한 결승점으로 개막전 승리를 차지했다.

 

2006년생, '만 15세 주장'으로 큰 화제를 몰고 왔던 새만금잼버리 주장 김효영의 데뷔 첫 승은 다음으로 미뤄졌고, 부광약품 권효진 감독으로부터 '주장 보유'로 재신임 받은 허서현은 첫 판부터 승리하며 희비가 엇갈렸다.

 

 

▲노련한 박지연(오른쪽)이 패기 넘치는 신예 김효영을 맞아 전략의 승리를 거뒀다.

 

 

8개 팀이 3대3 대결을 펼치는 2022 여자바둑리그는 정규시즌은 '더블리그'로 진행하며 총 56경기, 168대국이 열린다.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여자바둑리그 정규시즌은 상금 없이 대국료(승자 130만원, 패자 40만원)만 지급되며 포스트시즌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원이다. 

 

이어지는 1라운드 2경기는 '2007년생 주장' 김은지가 주장 데뷔전을 갖는 섬섬여수와 조승아가 이끄는 서귀포칠십리 맞대결로 27일 19시에 속개된다. 여자바둑리그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19시부터 타이젬 대국실에서 인공지능 '카타고' 분석과 함께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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