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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대국 지연 7분 50초, 신진서 용성전 4강

신진서-심재익 용성전 8강전, 계시기 세팅 문제로 지연

2022-05-20 오전 9:56:38 입력 / 2022-05-20 오후 4:04:10 수정

▲신진서(왼쪽)가 심재익을 제압하고 용성전 4강에 선착했다.

 

 

18시로 예정된 용성전 8강 첫 경기는 18시 7분 50초에 개시됐다. 다소 늦게 시작된 대국의 승자는 신진서였다.

 

19일 18시 8분 경부터 제5기 용성전 8강 첫 대국이 신진서-심재익 대결로 열렸다. 신진서는 심재익에게 258수 끝 백 불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4강에 진출했다.

 

이틀 전 YK건기배 본선 리그에서 김명훈에게 패하며 18연승 행진이 마감됐던 신진서는 용성전 8강 승리로 연패 없이 다시 승점을 추가했다. 심재익과 상대전적 격차 또한 4전 4승으로 벌렸다.

 

 

 

 

제5기 용성전은 이변이 속출하며 상위 랭커들이 대거 탈락했다.

 

한국 랭킹 2위 박정환은 박영롱에게 불의의 일격을 맞고 본선에도 오르지 못한 채 예선 탈락했고, 3위 변상일은 심재익에게 덜미를 잡혔다.

 

1위 신진서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김명훈이 원성진에게 승리한다면, 4강전에서 신진서-김명훈 리턴매치가 펼쳐진다. 신진서가 YK건기배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

 

 

▲부동의 랭킹 1위 신진서. 용성전 4강에 가장 먼저 올라 김명훈-원성진 승자를 기다린다.

 

 

한편 8강 첫 대국이 지연된 것은 현장 계시기 때문.

 

'피셔 방식'으로 펼치는 용성전 특성상 계시기 역할이 어느 대회보다 중요하다. 한 수 한 수 착수할 때마다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실시간으로 표기돼야 하기 때문인데, 어찌된 영문인지 이날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불행 중 다행은 용성전은 생방송이 아니라 '녹화 방송'이라는 사실. 일본 바둑장기채널에서 후원하는 용성전은 일본에서 대국이 먼저 방영된 이후에 한국에서 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계시기 화면이 검은색으로 바뀐 상태에서 작동하지 않고 있다.

 

 

▲대국장 시계가 18시 7분 50초를 지날 무렵 계시기 시스템이 복구됐다.

 

 

▲시험 작동을 한 번 해본 이후 대국이 시작됐다. 계시원 쪽을 바라보고 있는 심재익(오른쪽).

 

 

▲용성전 3연패를 노리는 신진서. 제3~4기 결승에서 모두 박정환에게 승리하며 우승했다.

 

 

▲3위 변상일을 꺾었던 심재익 돌풍은 1위 신진서 앞에 가로막혔다.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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