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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조한승' LG배 본선 진출

컴투스타이젬 한승주-최정 연파하고 본선행

2022-04-26 오후 3:38:23 입력 / 2022-04-27 오후 6:54:29 수정

▲1982년생 조한승이 LG배 국내선발전을 뚫었다.

 

 

일본의 전설적인 프로기사 '면돗날' 사카다 에이오는 "바둑은 마흔부터"라는 말을 남겼다. 인생이 담긴 바둑의 진정한 깊이를 깨닫기 위해서는 40대가 돼야 완숙미를 갖출 수 있다는 의미.

 

하지만 현대 바둑은 전혀 그렇지 않게 된 지 오래다. 40대는 커녕 30대에서 이제는 20대, 중국은 10대 기사들이 세계를 줄줄이 제패한 것도 벌써 10년 가까이 된 일이다.

 

이런 바둑계에서 흐르는 강물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오는 사건이 생겼다. '40대' 조한승이 LG배 국내선발전을 뚫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조한승(오른쪽)이 최정을 꺾고 LG배 한국 대표가 됐다. 상대전적 1승3패를 뒤엎은 승리였다.

 

 

26일 12시 30분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회장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제27회 LG배 세계기왕전 국내선발전 결승이 일제히 진행됐다.

 

각 조별로 A조에서 김지석, B조 원성진, C조 박하민, D조, 박건호, E조 조한승, F조 박진솔, G조 설현준이 본선에 진출했다.

 

바둑리그 컴투스타이젬 선수들은 주장 박하민, 3지명 최정, 4지명 박진솔 등 3명이 예선 결승에 올라 2명(박하민·박진솔) 본선에 오르는 성과를 냈다.

 

 

▲컴투스타이젬 3지명 최정. 조한승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조한승은 2013년 제18회 대회 이후 9년 만에 LG배 본선 진출에 성공한 조한승은 7회·9회·11회 대회에서 4강에 오른 바 있다.

 

컴투스타이젬 주장 박하민은 20회 LG배 우승 경력을 갖고 있는 강동윤을 꺾고 첫 본선에 올랐다. 랭킹 5위 김지석은 이원영에게 승리했고, 원성진은 이현준을 꺾고 본선에 합류했다.

 

컴투스타이젬 4지명 박진솔은 '송아지 삼총사' 일원 박영훈을 꺾고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하루 전 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원성진에 패했던 아픔을 달랜 승리였다.

 

 

▲86년생 박진솔(오른쪽·승)과 85년생 박영훈이 LG배 예선 결승에서 격돌했다.

 

 

신예 기사 중 설현준은 윤찬희를, 박건호는 김형우를 제압하고 국내선발전을 통과했다. LG배 본선 대진은 5월 25일 추첨식을 통해 결정된다.

 

프로기사 216명과 아마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7명 등 총 223명이 출전한 제27회 LG배 국내선발전은 4월 20일 1회전을 시작으로 26일까지 열전을 펼친 끝에 7명의 본선 진출자를 모두 가렸다.


LG배 본선 24강 토너먼트는 이번에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5월 29일과 30일에 24강, 31일과 6월 1일에 16강이 열린다. 8강과 4강은 11월 열리며, 최종 우승자를 가릴 결승은 2023년 2월 예정이다.

 

 

▲제27회 LG배 국내선발전 결승이 열리고 있는 한국기원 2층 대회장 전경.

 

 

한국은 전기 우승자 신진서를 필두로 랭킹시드 박정환·변상일, 국가대표 시드 신민준·김명훈과 국내선발전 통과자 7명 등 총 12명이 출격한다.

 

중국은 전기 대회 준우승자 양딩신과 국가 시드를 받은 커제·미위팅, 자국 선발전을 통과한 스웨·구쯔하오·딩하오·자오천위 등이 나선다. 일본은 시바노 도라마루, 위정치, 사다 아쓰시가 출사표를 올렸고, 대만은 왕위안쥔이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남은 한 자리는 추후 주최측 와일드카드로 선정된다.

 

(주)LG가 후원하는 제27회 LG배 세계기왕전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 3시간, 40초 초읽기 5회다.

 

 

▲컴투스타이젬 주장 박하민(오른쪽)이 강동윤을 꺾고 LG배 첫 본선에 올랐다.

 

 

▲박하민은 27일 속개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출격 대기하고 있다.

 

 

▲LG배 국내선발전 최상위 랭커 김지석(왼쪽)이 이원영을 돌려세우고 본선행.

 

 

▲한국 랭킹 5위 김지석.

 

 

▲박건호(왼쪽)는 김형우를 제압하고 LG배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 18위 박건호.

 

 

▲설현준(승)-윤찬희.

 

 

▲원성진(오른쪽)이 이현준에게 승리했다.

 

 

▲컴투스타이젬 키플레이어 박진솔도 LG배 본선에 올랐다.

 

 

[제27회 LG배 국내선발전 각 조별 8강 대진표]

 

 

 

 

 

 

 

 

 

 

 

 

 

TYGEM / 이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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