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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바둑리그

부천 판타지아, 구전녹용 꺾고 창단 첫 우승

챔결 1, 2차전 모두 2대0 승리하며 통합우승

2021-12-16 오후 3:38:55 입력 / 2021-12-17 오전 9:47:41 수정

▲부천 판타지아 선수단. (왼쪽 두 번째부터) 이홍열 감독, 정대상ㆍ최규병ㆍ강훈. 왼쪽은 부천 판타지아 팬 장경복 씨.

 

 

정규리그 1위 부천 판타지아가 시니어바둑리그 통합우승에 성공했다.

16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부천 판타지아가 구전녹용에 2대0으로 승리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도 2대0으로 승리한 부천 판타지아는 종합전적 2연승으로 창단 6년 만에 시니어바둑리그 첫 우승을 달성했다.


 

▲부천 판타지아 강훈(왼쪽)과 구전녹용 안관욱.

 


2차전 선취점은 강훈이 기록했다. 초반 상변 전투에서 구전녹용 안관욱이 큰 이득을 보며 AI 승률그래프를 97퍼센트까지 올려놓았지만 강훈이 중앙 약점을 이용해 우변 흑돌을 잡으며 형세를 만회했고, 이후 종반 집중력에서 한 수 앞선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 최규병이 김일환과의 1지명 맞대결에서 다시 한 번 승리를 거두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초반 우하귀 전투에서 크게 우세를 잡은 최규병은 좌상귀 전투에서 강수를 고집하다 대마가 공격당하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다. 그러나 침착하게 대마를 살린 최규병은 이후 중앙 전투에서 흠잡을 데 없는 행마를 선보이며 우변에 큰 집을 짓고 승리를 결정지었다.


 

▲부천 판타지아 최규병(오른쪽)과 구전녹용 김일환.

 


부천 판타지아는 1지명 최규병과 2지명 강훈이 2연승씩을 거두며 팀 우승 주역이 됐다.

최규병이 1지명 맞대결에서 구전녹용 김일환에게 1·2차전 모두 승리를 거뒀고, 강훈도 포스트시즌 5연승을 달리던 구전녹용의 안관욱을 2연패로 몰아넣으며 팀 우승을 확정지었다.

 

 



반면 정규리그 4위로 준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한 구전녹용은 준플레이오프에서 KH에너지, 플레이오프에서 데이터스트림즈를 연파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지만 부천 판타지아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지난 8월 2일 개막전 이후 4개월 동안 진행된 2021 편강배 시니어바둑리그는 28일 시상식을 끝으로 폐막할 예정이다.

편강한의원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한 편강배 2021 시니어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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