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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산맥

변상일, 신진서 누르고 세계대회 첫 우승컵

국내프로토너먼트 우승자는 박영훈

2021-12-12 오후 5:29:45 입력 / 2021-12-12 오후 6:07:04 수정

▲변상일이 숙적 신진서에게 승리하며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우승을 차지했다.

 

 

변상일이 숙적 신진서를 누르고 세계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14시 전라남도 신안 갯벌박물관에서 온라인으로 열린 제7회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 결승에서 변상일이 신진서에게 173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기사간 치른 결승전은 1시간27분여만에 변상일의 승리로 결정됐다. 신진서가 돌을 거뒀을 때 승리를 확신했다는 변상일은 “우선 우승을 처음해서 정말 좋다. 대진 추첨 할 때 7번을 뽑아서 운이 뭔가 좋은 것 같다고 생각했다. 우승할 수 있는 행운이 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수산맥 세계프로최강전에서 준우승한 신진서.

 


두 기사는 올해만 세 번째 우승컵 대결을 펼쳤다. GS칼텍스배에서 2대3, 명인전에서 1대2로 우승을 놓친 변상일은 단판승부로 결정되는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세계프로최강전에서 승리하며 첫 세계대회 우승컵을 손에 쥐었다. 상대전적은 7승22패로 격차를 줄였다.

같은 날 10시 영암군민회관에서 열린 국내프로토너먼트 결승에서는 박영훈이 안성준을 불계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박영훈은 “올해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다행이다. 이번 우승을 계기로 더 나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국내프로토너먼트에서 2연패를 달성한 박영훈(왼쪽). 프로 통산 21번째 우승이다.



한편, 모든 대국이 끝난 후 신안 엘도라도 리조트에서 폐막식이 열렸다.

폐막식에는 전라남도 김영신 관광문화체육국장을 비롯해 신안군 박철승 부군수, 전남바둑협회 기명도 회장, 한국팀 단장을 맡은 조훈현 국수,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제7회 전라남도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전라남도와 전남교육청·영암군·신안군이 공동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한국기원과 전라남도바둑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세계프로최강전 상금은 우승 5000만원, 준우승 1500만원. 국내프로토너먼트 상금은 우승 2500만원, 준우승 1000만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초읽기 40초 3회.

 

 

▲변상일은 올해 성적에 대해서는 “우승하기 전까지는 빵점을 줄 수 있었는데, 우승해서 점수를 조금은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으며 “올해는 세계대회에서 매번 탈락했는데, 내년에는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모습으로 우승까지 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도 전했다.

 

 


▲'자타공인 열공맨' 변상일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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