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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성전

신진서, 박정환 꺾고 용성전 2연패 향해 전진

결승3번기 2국은 9일 이어져

2021-09-08 오후 4:21:23 입력 / 2021-09-08 오후 4:33:35 수정

▲용성전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바 있는 두 기사의 결승 대결. 신진서(왼쪽)가 박정환에게 결승1국에서 선승했다.

 

 

신진서가 용성전 2연패에 한발 다가섰다.

디팬딩 챔피언 신진서와 2기 대회 우승자 박정환의 제4회 용성전 결승3번기 1국이 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13시부터 시작된 대국은 2시간 가량 이어졌으며 시종일관 팽팽하다가 신진서가 250수 만에 박정환에게 백 불계승하며 우승컵에 한발 먼저 다가섰다.

대국이 끝나고 신진서는 “초반에 처음본 수를 당해서 당황하기도 했고 나빴던 것 같다.안 좋다고 생각하다가 대마가 살면서 괜찮아졌지만 조금씩 당하면서 형세가 좋지 않았다. 끝내기 마지막에 승리를 알게 됐다”고 대국을 평했다.

 

 

▲지난해 1월부터 국내랭킹1위를 지키고 있는 신진서는 현재 5개의 타이틀(GS칼텍스배·쏘팔코사놀·명인·용성·KBS바둑왕)을 보유 중이다.



용성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되는 초속기 대국이지만 두 선수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바둑TV 이희성 해설자는 “속기로 이런 수준 높은 대국 내용을 보여줬다니 대단하다"고 평했다.

신진서는 속기대국 준비에 대해서 “용성전만 보고 준비를 했으면 좋았겠지만 곧 있으면 세계대회 결승이 있어서 어려웠다. 하지만 속기 대국을 최대한 많이 두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21개월 연속 2위에 올라 있는 박정환은 2019년 10월 2기 용성전 우승 이후 타 대회의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두 기사는 지금까지 일곱 차례 결승 맞대결을 벌여 신진서가 4대3으로 앞서고 있으며 상대전적에서도 신진서가 23승19패로 앞서고 있다. 용성전 결승3번기 2국은 9일 13시에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4기 용성전은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20초가 주어지는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원이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용성전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결승 2국에 앞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우승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상대가 강하기 때문에 좋은 내용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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