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전
신진서, 변상일에 반격! 명인전은 최종국으로
1대1 동점, 최종국은 7일 13시에 이어져
2021-08-06 오후 5:39:53 입력 / 2021-08-06 오후 5:57:48 수정

▲1국에서 역전패한 신진서(왼쪽)가 2국에서 반격에 성공하며 결승3번기는 1대1이 됐다. 최종국은 7일에 이어진다.
신진서의 반격으로 44기 명인은 최종국에서 가려지게 됐다.
6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변상일에게 220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1국에서 불계패한 신진서가 2국에서 승리하며 명인전 결승은 1대1이 됐다. 최종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이날 대국은 초반 신진서가 주도권을 잡았고, 중반 이후에 만만치 않은 상황도 있었지만 변상일의 실수까지 나와 3시간37분가량 진행된 바둑은 신진서의 불계승으로 끝이 났다.

▲3국에 앞서 신진서는 “1국에서 초읽기에 몰려서 실수가 나왔고, 오늘은 시간을 남기려다 보니까 실수가 나왔다. 내일은 최대한 시간을 잘 활용해서 멋진 바둑을 두겠다”고 전했으며, 변상일은 "머리가 아프다"고 짧게 대답을 했다.
1국에서 역전패했지만 2국에서 승리한 신진서는 “상대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크게 개의치는 않았다. 5번기 보다 3번기라서 1국 패배가 뼈아팠지만 평소처럼 최대한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몇 차례 역전의 기회가 있었지만 패한 변상일은 “초반부터 끝날 때가지 좋았던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2국을 돌아보며 “제가 워낙 못 둬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배 결승에 이어 명인전 결승에서 신진서와 대결 중인 변상일.
1국과 달리 2국은 두 선수의 시간 사용에서 차이가 있었다. 신진서는 1국에서는 초읽기에 먼저 돌입했으나, 2국에서는 변상일이 초읽기에 돌입했을 때 신진서의 남은 시간은 47분이었다.
신진서는 “오늘은 초중반이 잘 풀려서 시간을 많이 남겼는데, 패 들어가기 전이었던 중반 승부처 시간을 많이 썼어야 했는데 그 부분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결승3번기 최종국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상대전적은 6승21패로 변상일이 밀리고 있다.
1국은 변상일, 2국은 신진서가 승리한 가운데 44기 명인전 타이틀 주인공은 7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신진서 올해 세번째 우승(쏘팔코사놀, GS칼텍스배)을 변상일은 2018년 JTBC 챌린지매치 이후 종합기전 우승을 노리고 있다.
제44기 SG배 명인전은 SG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본선 모든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K바둑에서 생중계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 예정.
▲'커제vs박정환' 신진서의 선택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