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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인전

'변명인을 향해' 변상일, 신진서에게 선승

결승3번기 1국에서 승리, 2국은 6일 이어져

2021-08-05 오후 6:58:14 입력 / 2021-08-05 오후 7:26:50 수정

▲변상일(왼쪽)이 신진서에게 결승3번기 1국에서 승리하며 '명인' 타이틀을 눈앞에 뒀다.

 

 

사흘 만에 변상일과 신진서가 명인전에서 다시 만났다. GS칼텍스배에서 신진서에게 2승3패로 준우승에 머문 변상일이 명인전 1국에서 승전보를 전했다.

5일 경기도 판교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4기 SG배 명인전 결승3번기 1국에서 변상일이 신진서에게 208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13시에 시작한 대국은 4시간40분가량 진행됐고 불리했던 변상일이 승기를 잡아 신진서의 항서를 받아냈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끝까지 치열했고 마지막 패싸움에서 승부가 갈렸다.

 

 

▲승자조에서 신진서, 박정환 등을 누르고 4연승으로 결승에 오른 변상일.



변상일은 대국이 끝나고 "초반에는 확실히 나쁘다고 봤고, 중반에도 나쁘다고 봤는데 마지막에 상대가 실수해줘서 이겼던 것 같다“고 설명하며 ”패를 이기고 나서는 약간 좋다고 생각했다"고 총평했다.

신진서는 아쉬운 부분으로 "초반에 별로 안 좋았던 것 같고, 중반에 타개가 계속 잘되면서 확실히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중앙에서 느슨하게 두면서 다시 흐름을 빼앗겼다. 나쁘지 않아도 뭔가 두기 어려운 형세가 되서 버텨 갔는데 무리였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흘 전 변상일을 3승2패로 누르고 GS칼텍스배 4연패를 달성한 신진서.

 


변상일이 선취점을 가져간 가운데 결승2국은 6일에 열린다. 변상일은 다음날 이어질 2국 준비에 대해서 "지금 머리가 너무 아파서 그런 것을 생각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고 말하며 ”2국도 잘 배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신진서는 "평소처럼 준비할 생각이고, 내일 끝날 수도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오늘보다 좋은 내용으로 두고 싶다"고 각오를 말했다.

제44기 SG배 명인전은 SG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본선 모든 경기는 주관방송사인 K바둑에서 생중계된다. 타이젬 대국실에서는 수순중계 예정.

 

 

▲결승3번기 2국은 6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상대전적은 6승20패로 변상일이 밀리고 있다.

 

 

 

 


▲'자신감 부스터' 변상일, 신진서 대항마 되나?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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