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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만이야' 서봉수-유창혁, 결승 만남

2021-04-10 오전 10:22:54 입력 / 2021-04-10 오전 10:23:49 수정


▲21년 전 LG정유배 결승에서 만난 유창혁(왼쪽)과 서봉수. 결승 무대가 다시 성사되기 까지 21년이 걸렸다.

 

 

서봉수와 유창혁이 21년5개월 만에 결승에서 만난다.

4월7일 열린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 4강에서 유창혁이 김혜민에게 192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8일에 열린 4강에서는 서봉수가 김영환에게 201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다.

서봉수와 유창혁의 결승 맞대결은 1999년 11월 4기 LG정유배(GS칼텍스배 전신) 이후 21년 5개월 만이다. 상대전적은 41승 28패로 유창혁이 앞서고 있지만, 가장 최근 대국인 2020 NH농협은행 시니어 바둑리그 8라운드에서는 서봉수가 승리했다. 99년 열린 결승 맞대결에서도 서봉수가 3대2로 승리하며 우승컵을 가져간 바 있다.

 

 

▲서봉수(오른쪽)에게 최근 공부 방식에 대해 질문하자 “인터넷 바둑 보고... 공부 별로 안한다”라고 답하며 유창혁과의 결승 소감은 “늘 하던 이야기인데,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후원사 시드로 본선에 직행한 서봉수는 ‘강다정-권갑용-김영환’을 꺾고 결승에 합류했다. 7기 대주배 4강까지 진출했던 유창혁은 이번 대회 예선에서 ‘차민수-이홍열-이기섭-김미리-권효진-김혜민’을 잇달아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대주배 결승 진출은 서봉수가 세번째, 유창혁은 처음이며 두 기사 모두 첫 우승에 도전한다. 단판승부로 벌어지는 결승은 14일 오후 2시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먼저 결승에 오른 유창혁은 ‘서봉수와 김영환’ 중 누구와의 결승전이 더욱 재미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 “두 기사 다 재미있을 것 같다. 김영환9단은 워낙 잘 아는 후배이기 때문에 바둑 내용도 잘 알고 있고, 서봉수9단도 실전에서 대국을 많이 했기 때문에 두 기사 다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TM마린이 후원하는 제8기 대주배 남녀 프로시니어 최강자전은 만 50세 이상(1971년 이전 출생) 남자기사와 만 30세 이상(1991년 이전 출생) 여자기사가 출전해 실력을 겨루는 제한기전이다.

우승상금은 15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 주어진다. 예선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이며, 본선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다.

 

 

▲‘서봉수-유창혁’의 70번째 대결은 대주배 결승이다. 두 기사 모두 대주배 첫 우승 도전이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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