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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배

신진서, 박정환 2대0 제압 ‘생애 첫 메이저 우승’

1국과 2국에서 불계승

2020-02-12 오후 1:21:17 입력 / 2020-02-12 오후 3:57:30 수정


▲종합전적 2대0으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한 신진서.

 

 

신진서가 박정환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2월12일 경기도 광명시 라까사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결승3번기 2국에서 신진서가 박정환에게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2국에 대해서 신진서는 “초반은 괜찮게 풀린 것 같다. 좌상귀 젖혀 끊는 수를 보지 못 해 잠깐 나빠지기도 했지만 이후 생각대로 국면이 잘 짜여 승리할 수 있었다.”고 총평했다.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박정환과의 통산전적을 6승15패로 격차를 좁혔다. 박정환과 네번 결승에서 만나 첫 우승을 한 신진서는 지난해 12월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에서부터 이어온 연승을 20연승으로 늘렸다.

 

 


▲1국에 비해 2국은 빠르게 종국됐고, 내용도 큰 변화 없이 신진서가 이끌어 갔다.



신진서는 특히 천적이었던 박정환을 물리치고 입단 후 12번째 우승을 메이저 세계대회 우승으로 장식해 명실상부 세계 최고기사의 반열에 오르게 됐다.

우승한 신진서는 “LG배에서 커제·박정환9단을 이기고 우승한 제 자신을 입단 이후 처음으로 칭찬해 주고 싶다. 메이저 대회는 이제 첫 우승이니 시작인 만큼 세계대회에서 더 많이 우승하고 세계 최고가 되는 게 목표”라고 밝히며 “이세돌·커제9단처럼 영향력 있고 역사에 남는 기사로 기억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잠시 후에 전합니다)

한편, 2012년 1회 영재입단대회를 통해 만 12세4개월의 나이로 프로기사가 된 신진서는 입단 1년6개월 만에 신예기전인 ‘2기 합천군 초청 미래포석열전’에서 우승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신예대회였지만 13세10개월 우승은 국내 공식기전 최연소 우승 달성 기록이기도 했다. 2015년 12월에는 입단 3년 5개월 만에 당시 국내 개인전 최대기전이었던 렛츠런파크배에서 우승하며 영재입단대회 출신 첫 종합기전 우승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며, 제한시간은 각 3시간에 초읽기 40초 5회다.

 

 


▲2015년에 LG배에서 우승한 바 있는 박정환은 신진서에게 2패로 밀리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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