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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저축은행배

신민준-홍성지, 단판으로 참저축은행배 결승 대결

각각 이지현, 최정 누르고 결승행

2019-09-18 오후 4:42:36 입력 / 2019-09-20 오후 3:59:17 수정


▲두번째 개인 우승컵에 도전하는 홍성지(왼쪽)와 신민준. 상대전적은 신민준이 2승1패로 앞서있다.


 

신민준과 홍성지가 단판으로 참저축은행배 정상을 가린다.

9월18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 프로
·아마오픈전 준결승 ‘홍성지-최정, 신민준-이지현’의 대결이 14시와 17시에 열렸다.

14시에 시작된 홍성지-최정 대국은 16시쯤 끝이 났다. 초반에 주도권을 잡았던 홍성지는 좌변 승부처에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를 놓치지 않고 최정은 중앙 백 돌을 잡으며 역전의 기회를 잡는 듯 했으나 좌변에서 백 대마가 걸린 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갈팡질팡하는 모습을 보였고 손해를 보기 시작했다. 위기에 몰렸던 홍성지는 당황하지 않고 대국을 다시 자신의 흐름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고 240수만에 불계로 항서를 받아냈다. 최정과의 상대전적도 3승으로 차이를 더 벌렸다.

최정은 극적인 역전으로 강동윤을 누르며 4강에 올라 국내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결승 진출의 기록을 노렸으나 이날 홍성지에게 덜미를 잡히며 아쉬운 탈락을 했다. 대국이 끝난 뒤 최정은 “져서 아쉽지만 즐거웠다”면서 “다음에는 세계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성지(왼쪽)가 최정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안착했다. 홍성지는 강구홍·전용수·윤찬희·변상일을 연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홍성지의 결승 상대가 결정되는 대국은 17시부터 신민준-이지현의 대결로 시작됐다. 이 대국은 백을 쥔 이지현이 앞섰지만, 중반 중앙 접전에서 신민준에게 승기가 넘어가며 227수만에 흑 불계승으로 끝이 났다.

결승에 오른 신민준과 홍성지는 9월20일 14시에 단판 대결로 참저축은행배 정상을 가린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는 신민준이 2승 1패로 한발 앞서있다.

신민준은 올해 1월 제37기 KBS바둑왕전에서 박정환을 꺾고 개인 첫 종합기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참저축은행배에서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며, 홍성지는 2008년 7월 제4기 한국물가정보배 프로기전에서 이세돌을 제치고 우승한 이후 11년 만에 종합기전 결승진출에 성공하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제3회 안동시 참저축은행배 세계바둑페스티벌은 안동시가 주최하고 한국기원과 경상북도바둑협회, 안동시체육회가 공동 주관하며 안동시와 참저축은행이 공동 후원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30분에 3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이다.

 

 


▲한국랭킹3위 신민준(오른쪽)이 랭킹11위 이지현에게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이지현은 윤성식, 김지석을 누르며 4강에 올랐으나 신민준에게 덜미를 잡혔다.

 




▲국내여자기사 최초로 종합기전 결승 진출 기록에 도전했던 최정.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TYGEM / 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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