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 통합예선 2라운드 8개조의 대결이 한국기원에서 열렸다. 남은 7개 조의 2라운드는 3일에 이어진다.

대결을 치른 결과 A조 이창호가 한상조와 세키고타로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으며, B조의 나현은 황윈쑹에게 불리했던 대국을 역전했다. D조의 허서현은 1라운드에서 류시훈을 누르고 활약했으나 이날 지샹에게 졌으며, 이세돌은 김진훈을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으나 천셴에게 발목을 잡혔다.

 E조 최정은 야오키히로타카를 잡고 3라운드에서 송혜령과 대결한다. F조 송태곤은 후야오위, 조승아를 차례로 잡아 탄샤오와 3라운드에서 대결한다. G조에 속했던 박영훈은 롄샤오에게 져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시드를 받은 선수는 한국 박정환, 신진서, 김지석, 강동윤, 변상일, 이지현 등 6명이며 중국은 커제, 천야오예, 판팅위 그리고 전기대회 시드 양딩신, 스웨 등 5명이다. 일본은 이야마 유타와 장쉬, 쉬자위안이 대만은 쉬하오홍이 시드를 받아 본선32강에 직행했다. 남은 1장은 와일드카드로 주인공은 미정이다.

조선일보사가 주최하고 (주)LG가 후원하는 총규모 13억원의 제24회 LG배 조선일보 기왕전의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상금은 1억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3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타이젬에서는 LG배 주요대국을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